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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2장: 1-5

by 갈렙과 함께 2025. 1. 31.

고린도전서 2장: 1-5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1 Corinthians 2: 1-5

1 When I came to you, brothers, I did not come with eloquence or superior wisdom as I proclaimed to you the testimony about God.

2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3 I came to you in weakness and fear, and with much trembling.

4 My message and my preaching were not with wise and persuasive words, but with a demonstration of the Spirit's power,

5 so that your faith might not rest on men's wisdom, but on God's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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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장: 1-5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1 When I came to you, brothers, I did not come with eloquence or superior wisdom as I proclaimed to you the testimony about God.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는 ‘내가 너희에게 나아갔을 때’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2차전도 여행시 약 1년반동안 고린도에 머물며 전도하던 때를 말합니다 (행 18:1-17)

 ‘증거’에 해당하는 헬라어 [마르튀리온]은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 하나님을 내용으로 삼는 증거인 복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계시하셨고 그 계시의 중심은 그리스도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을 말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고 곧 ‘십자가의 도’ 를 전한다는 것입니다.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2 For I resolved to know nothing while I was with you except Jesus Christ and him crucified.

 

 헬라어 본문에는 ‘왜냐하면’이라는 의미의 [가르]가 있어서 2절이 1절의 이유임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죄인을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언급합니다(행 10:37-43). 이것이 바울이 고린도로 가고자한 유일한 목적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와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전하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외는 모든 다른 것을 알지 않기로 작정했고 그리스도에 대해서만 깊은 지식을 가졌고 또 갖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결심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이 회심할 때 예수님을 만난 체험과 철학적인 지혜로 전도하려다 실패한 아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행 17:22-34). 바울은 경험상 오직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만이 참된 것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만이 가장 합당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3 I came to you in weakness and fear, and with much trembling.

 

바울이 말하는  ‘약함’은 육체적인 허약이 아닙니다. 그가 육신이 허약할 때도 있었지만 (고후 10:10), 여기서는 마음의 상태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고린도에 오기전 아덴에서 전도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지방은 이교도가 강했고 철학자들의 사변과 교만함, 도덕적 타락등 문제가 많은 곳이었기에 전도를 할때 인간적으로 중압감이 심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평소 강하고 담대한 사도였으나 자아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두려워 할줄 아는 겸손한 인격자 였습니다.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4 My message and my preaching were not with wise and persuasive words, but with a demonstration of the Spirit's power,

 

바울은 사람들을 현혹하거나, 복종시키기위해 인간적인 논쟁이나 설득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학문에서는 논리와 설득력, 인간의 지혜에서 나오는 웅변술, 미사여구가 필요할 지 몰라도 이런 지혜가 부각되면 십자가의 도를 전달하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이 사역은 가능한 것입니다. 바울은 성령의 능력에 의해 복음을 전달했다고 말합니다. 바울이 성령에 의존하여 설교했기에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확신을 줄수 있었습니다.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5 so that your faith might not rest on men's wisdom, but on God's power.

 

 바울이 인간의 지혜로 된 말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고 가르친 이유는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이 되기를원했기 때문입니다.

 ‘믿음’ [피스티스]는 정관사 [헤]와 함께 사용되었기에 믿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에 기초한 믿음의 본질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언급한 것입니다.

 

 ‘다만’ 의 헬라어 [알라]는 본절의 내용이 앞절과 완전한 대조를 이루게 하는 접속사입니다. 믿음의 원천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그 빋음의 근거가 하나님의 능력임을 명확하게 알도록 인식시키고, 그들이 자신의 지혜에 의지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능력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도록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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