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6-8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1 Corinthians 2 : 6-8
6 We do, however, speak a message of wisdom among the mature, but not the wisdom of this age or of the rulers of this age, who are coming to nothing.
7 No, we speak of God's secret wisdom, a wisdom that has been hidden and that God destined for our glory before time began.
8 None of the rulers of this age understood it, for if they had, they would not have crucified the Lord of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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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장: 6-8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6 We do, however, speak a message of wisdom among the mature, but not the wisdom of this age or of the rulers of this age, who are coming to nothing.
‘온전한 자’ [텔레이오이스] 는 구원받지 못한 자와 대조되는 ‘구원받은 자들’을 말합니다. 성령에 의해 깨우침을 받는 자들을 말합니다. 바울이 전하는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단정한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한 자를 말합니다.
반면에, 십자가의 도를 미련한 것으로 단정하는 자들은 세상의 지혜 있는 자(1:20-23) 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중생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이 세상의’ 는 ‘이 세대’를 의미합니다. ‘관원’ [아르콘톤]은 본절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파하는 지혜가 세상의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7 No, we speak of God's secret wisdom, a wisdom that has been hidden and that God destined for our glory before time began.
‘오직’ 헬라어 [알라]는 강한 반의어 접속사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지혜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해당하는 헬라어 [데우소피안]은 하나님 [데우]를 강조하기 위해 앞에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그 복음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비밀’ [뮈스테리오]는 오랫동안 감춰져 있다가 드러난 것으로 (엡 3:3, 골 1:26),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신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사용된 용어입니다 (엡 5:32). 이 ‘비밀’은 인간이 전혀 포착할 수 없는 것으로 오로지 하나님의 계시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아무리 연구해도 그 비밀을 완전히 알 수 없고 하나님의 사랑도 온전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Morris).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에서 ‘곧’ [헨]은 앞구절을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영광’ [독사]는 백성들과 함께하신 구약의 영광스런 하나님을 회상하고 (출 24:17, 40:34, 민 14:10), 백성들이 하나님과 함께 나눌 미래의 영광을 미리 맛보는 것 (계 21:10, 11, 22, 23)을 의미합니다. 구원으로 이르게 되는 모든 유익함을 나타내는 말로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모든 특별한 것과 복스러운 모든 것까지도 포함됩니다 (롬 5:2).
바울을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표현하며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드러내 보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인, 인류를 향한 구속계획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미 만세 전에 구상되었고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복음을 통해 알려주셨다고 바울은 증거합니다.
‘만세 전에’ [프로 톤 아이오논] 은 ‘영원 전에’ 라는 의미입니다. 시간이 발생하기도 전에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복음은 단순히 인간에 의해 후대에 고안된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밝힙니다.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8 None of the rulers of this age understood it, for if they had, they would not have crucified the Lord of glory.
‘영광의’ [독세스]라는 형용사는 보통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행 7:2, 엡 1:6).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는 호칭인 ‘영광의 주’ [퀴리온 테스독세스] 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에게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호칭을 사용하여 십자가의 수치와 극명하게 대조되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표현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강조한 이유는, 그리스도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그것은 오로지 그리스도 그분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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