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1-5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1 Corinthians 3 : 1-5
1 Brothers, I could not address you as spiritual but as worldly-mere infants in Christ.
2 I gave you milk, not solid food, for you were not yet ready for it. Indeed, you are still not ready.
3 You are still worldly. For since there is jealousy and quarreling among you, are you not worldly? Are you not acting like mere men?
4 For when one says, 'I follow Paul,' and another, 'I follow Apollos,' are you not mere men?
5 What, after all, is Apollos? And what is Paul? Only servants, through whom you came to believe-as the Lord has assigned to each his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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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 1-5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1 Brothers, I could not address you as spiritual but as worldly-mere infants in Christ.
‘신령한 자들’ [프뉴마티코이스]는 본절에서는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나타냅니다. 2:14.15절에서는 구원받은 사람을 의미했으나, 본절에서는 영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있는 ‘어린 아이’ [네피오이스]와 대조가 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성숙해 가는 자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이 아직 미성숙하고 육적인 편견과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이라고 말합니다.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2 I gave you milk, not solid food, for you were not yet ready for it. Indeed, you are still not ready.
‘밥’에 해당하는 헬라어 [브로마]는 원래 ‘고기’(meat)라는 의미이나, 일반적으로 성인이 먹는 단단한 음식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단단한 음식과 같은 형태로 복음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직 어린 신자 같은 그들이 수용할 만한 형태로 복음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신앙의 상태에 관계없이 항상 진리입니다. 신도의 수준에 따라 일정 수준의 이른 신자만 은밀히 자신들의 교리를 전하던 헬라에 퍼진 밀의 종교전도 방식과는 다릅니다. 바울은 단지, 복음의 내용을 설명하는 형식을 달리해서 가르쳤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시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그들이 수용할 수 있는 상태에 따라 깊고 넓게 가르쳐야 됩니다.
‘지금도 못하리라’는 말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처음 방문해서 복음을 가르칠 때 그들이 단순한 믿음의 도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기본 원리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신앙이 성숙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기에 어린 아이를 다루듯이 복음을 설명해야하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3 You are still worldly. For since there is jealousy and quarreling among you, are you not worldly? Are you not acting like mere men?
‘육신에 속한 자’ [사르키코이]는 1절에서 언급한 [사르키노이스]보다 더 강한 표현입니다.
[사르키노이스]는 육신 자체를 가르키고, [사르키코이]는 육신적인 특성을 말합니다. 이 말을 신앙생활을 적게한 사람에게 한다면 비난이 되지 않지만,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에게 적용하면 비난하는 말투가 됩니다. (Morris).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는 육신에 속한 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4 For when one says, 'I follow Paul,' and another, 'I follow Apollos,' are you not mere men?
고린도 교인들이 ‘시기’와 ‘분쟁’이 가득한 영적으로 어린 신자들이라는 사실은 그들이 ‘바울’ 파, ‘아볼로’ 파로 나누어진 것으로 알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의 교인들이 교회에서 어떤 특별한 사역이나 어떤 특정한 인물에 속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가르칩니다.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5 What, after all, is Apollos? And what is Paul? Only servants, through whom you came to believe-as the Lord has assigned to each his task.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무엇이냐’ [티] 라는 매우 경시하는 인칭형을 사용합니다. 이는 다음 절에서 언급하려는 하나님의 권위의 절대성과 그 분의 사역의 완전성을 드러내고, 인간 지도자의 권위에는 한계성을 있음을 알리고자 한 것입니다.
‘사역자들’ [디아코노이]의 원 의미는 식탁에서 시중을 드는 봉사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용어는 신약성경에서 자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언급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집사 (롬 16: 1, 밀 1:1). 본절에서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들의 직무가 낮다는 사실을 표현하려는 것입니다 (Moris). 모든 행위의 주체자는 ‘그리스도’이시고 사역자인 바울과 아볼로는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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