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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9장: 12-15

by 갈렙과 함께 2025. 6. 17.

고린도후서 9장: 12-15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2 Corinthians 9: 12-15

12 This service that you perform is not only supplying the needs of God's people but is also overflowing in many expressions of thanks to God.

13 Because of the service by which you have proved yourselves, men will praise God for the obedience that accompanies your confession of the gospel of Christ, and for your generosity in sharing with them and with everyone else.

14 And in their prayers for you their hearts will go out to you, because of the surpassing grace God has given you.

15 Thanks be to God for his indescribable g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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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9장: 12-15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12 This service that you perform is not only supplying the needs of God's people but is also overflowing in many expressions of thanks to God.

 

‘이 봉사’는 고린도 교인들이 ‘구제 연보를 한 것’을 말한 것입니다. ‘봉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레이투르기아스]는 ‘공중’의 의미를 나타내는 [레이토스]와 ‘일’의 의미인 [에르곤]이 합성된 단어로 ‘공적인 섬김’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봉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롬 15:27). 바울은 구제 연보를 ‘봉사’라고 표현하여, 고린도 교인의 구제 연보는 단순히 ‘가난한 자’에 대한 선행의 의미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의미가 포함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의 구제 연보에 대한 바울의 신학적인 해석입니다. 바울 자신도 실천없는 신학을 전개하지 않았고, 자신이 전도하여 키운 교회들이 신학적인 기본에서 벗어나는 자선행위를 하도록 방치하지 않았습니다.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3 Because of the service by which you have proved yourselves, men will praise God for the obedience that accompanies your confession of the gospel of Christ, and for your generosity in sharing with them and with everyone else.

 

고린도 교인들이 예루살렘 성도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잘 수행했다는 것은 그들의 사랑과 동정심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되고 그것이 바로 참 믿음입니다 (롬 1:5). 고린도 교인의 구제 연보는 그들의 믿음을 행동으로 고백한 것이고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을 보여준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구제헌금을 함으로 예루살렘 성도들은 어려운 상황의 자신들을 도운 고린도 교인의 형제애를 확인했습니다. 동시에, 이방인들도 복음을 통해 참 믿음을 가지고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4 And in their prayers for you their hearts will go out to you, because of the surpassing grace God has given you.

 

고린도 교인의 헌신적 섬김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했고, 예루살렘 성도라는 중보 기도의 동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유대인 교회와 이방인 교회 사이에 형제애가 생겨나게 됩니다. 한 하나님을 모시고 있다는 연대 의식은 기독교가 더 넓게 확장될수 있는 역사적 밑 거름이 되었습니다. 

 

‘사모하느니라’는 헬라어 [에피포둔툰]을 번역한 것인데 ‘그리워하다, 애정을 보여주다’ 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그가 개종시킨 성도들을 만나고 싶어할 때 자주 사용한 표현입니다 (롬 1:11, 빌 1:8). 예루살렘 성도들은 고린도 교인들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단순히 경제적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런 헌신을 할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로 인해 그들과 교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인들이 기쁜 마음으로 구제 연보를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성취한 것입니다.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Thanks be to God for his indescribable gift!

 

고린도 교인들이 베푼 은혜는 자신들 온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그 참된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다른 이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도울 수 있는 물질적 여력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은사’ [카리스]는 두가지로 의미가 있습니다.

(1)고린도 교인들의 풍성한 연보와 그것으로 인해 예루살렘 성도들과 고린도 성도들 간의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지극한 은혜’ (14절)입니다.

(2)’복음’이신 성육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연보에 대해 언급한 전후 문맥상 본문의 ‘은사’는 (1)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은사’에 대해 사용한 바울의 예 (롬 8:22)를 들거나,  이 말 앞에 ‘말할 수 없는’ 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것으로 보면, (2)도  타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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