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 1-3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1 Corinthians 6 : 1-3
1 If any of you has a dispute with another, dare he take it before the ungodly for judgment instead of before the saints?
2 Do you not know that the saints will judge the world? And if you are to judge the world, are you not competent to judge trivial cases?
3 Do you not know that we will judge angels? How much more the things of t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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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장: 1-3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1 If any of you has a dispute with another, dare he take it before the ungodly for judgment instead of before the saints?
바울은 교회 안 형제들 사이의 분쟁은 형제들 가운데서 해결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유대 민족의 공동체에 문제가 있을 때도, 랍비들은 이방인에게 소송하지 말도록 권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는 아직도 율법아래 있는 유대인들 보다도 못한 수준에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방 종교나 사회 단체들도 스스로 분쟁을 해결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고린도 교회는 세상 법정에 교인들 간의 문제를 송사했으니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런 송사는 창피하고, 세상 법정의 판결에 의해 형제들이 멸시당하고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할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적인 의와 세상적인 의의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세상적 의는 인간의 행위나 공로에 기반을 두지만, 그리스도인이 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의 입니다. (롬 1:17) 바울은 세상 법보다 하나님의 법이 우월하다는 것과 성도 간의 문제는 법 이전에 신앙적 차원으로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내용이 성도들은 세상 법정에 절대로 설수 없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도들도 불가피하게 세상 법정에 송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법정에 서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한 다음에, 차선의 방법으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법정에 서야 됩니다. 또한 세상 법정으로 부터 출두 명령을 받으면 당연히 법의 절차에 의해 출두하고 해명할 기회를 가져야 됩니다.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고 동시에 일반 국가의 시민으로서 그 책임을 다해야 됩니다. 그리고 법의 정당한 보호를 받아야 됩니다. (Lenski)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2 Do you not know that the saints will judge the world? And if you are to judge the world, are you not competent to judge trivial cases?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라는 말은 세상 끝날에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는 마지막 심판에 성도들이 참여한다는 가르침을 반영한 것입니다(마 19:28, 눅 22:30). 바울은 미래의 심판 날에 성도가 참여할 재판의 권위와 자랑스러움을 강조하며, 이방 법정에 소송을 제기하는 고린도 교인을 책망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미래에 누릴 세상에 대한 왕권 행사 (벧전 2:9)를 현실에 적용함으로서, 사소한 일들도 심판할 능력이 없겠느냐고 반문합니다.
‘판단한다’ [크리노] 라는 말은 히브리적 사고로는 ‘통치한다’ 라는 의미입니다.
(1) 현재 성도들이 빛이 된 생활을 함으로, 세상을 가르치고 복음을 통해서 세상의 불의를 심판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요 3:18-20).
(2) 종말론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이 주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고 왕 노릇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계 20:4 )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3 Do you not know that we will judge angels? How much more the things of this life!
성도들은 마지막 날에 우리를 보좌하는 천사들 까지도 심판할 수 있는 신분임을 기억해야 됩니다 (사 24:21, 벧후 2:4, 유 1:6). 여기서 말하는 ‘천사’ [앙겔루스]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자신의 처소를 떠난 천사들 입니다 (유 1:6). 범죄한 천사들을 말합니다 (벧후 2:4, 히 2:14).
세상과 범죄한 천사들도 판단하게 되는 위치에 있게 될 성도들이 현재의 세상일, 일상 생활의 평범한 일을 판단못하고 세상 법정에 송사를 하면 되겠느냐고 꾸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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