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5장: 5-6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 Corinthians 5: 5-6
5 hand this man over to Satan, so that the sinful nature may be destroyed and his spirit saved on the day of the Lord.
6 Your boasting is not good. Don't you know that a little yeast works through the whole batch of d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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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5장: 5-6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5 hand this man over to Satan, so that the sinful nature may be destroyed and his spirit saved on the day of the Lord.
‘사탄에게 내주었으니’라는 의미는, 바울이 교회가 책임있는 거룩한 공동체로서 그런 음행을 저지른 자를 출교시킬 것을 권고한 내용입입니다 (13절). 그들의 출교는 일차적으로는 그들 자신의 죄악을 심판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다른 성도들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그들이 순결한 영혼들을 훼방하지 못하도록 분리 시키라고 권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교회는 그리스도의 다스림과 보호하심 아래 머물러 있는 곳이고 교회 밖은 그리스도의 지배하심에서 떠난 사단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alvin). 그럼으로 출교는 사단에게 내어주는 멸망의 극단적 조치로 서 그들에게 가장 큰 벌이었습니다. 바울이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해야 했던 이유는 고린도 전역에 사회적 타락상과 더불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들 가운데 음행이 심각한 죄악으로 스며들고 있었다는 걸 알 수있습니다.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다른 모든 구절에서 속죄는 육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귀절이 육신의 죽음으로 인해 영혼이 구원 받는다는 견해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육신과 영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요? 이에 대해 칼빈은 전반부에 ‘내어준다’하는 말의 법정적, 선언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음행한 자들을 사단에게 내어주는 교회의 심판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고 ,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그리스도의 심판에 의해서 그 사람의 운명이 바뀔수 있습니다.
교회는 참된 사랑의 원리인 징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다시 미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되고 올바른 징계를 행함으로 죄인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됩니다.
바울은 ‘주 예수의 날’ 에 그 징계 받은 죄인들을 주의 백성으로 다시 볼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를 징계하는 목적은, 범죄한 영혼에 대한 일시적 출교시킴을 통해, 죄인이 회개하고고 돌이키도록 유도하는 고난 입니다. 구원을 전제로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배려입니다.
범죄자를 죄악가운데 그대로 방치하는 행위는 사랑이 아닙니다. 무관심의 결과로 그 사람을 멸망에 빠뜨리고 다른 사람들까지 함께 타락케 하는 범죄입니다. 참된 징계의 정신은 사랑입니다.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6 Your boasting is not good. Don't you know that a little yeast works through the whole batch of dough?
고린도 교회에게 ‘자랑할 것이 없다’ 는 것은 그들 가운데 분열과 음행이 가득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고린도 교회는 은사를 가졌음에도 은사를 죄악을 묵인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곡해하여 죄악을 용납하고 그들과 더불어 죄악에 빠지는 데 사용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죄악을 묵인하는 것이 그들의 자랑이 될수 없다는 말입니다. (L. Moris)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룩은 (1) 그리스도의 복음 (마 13:33, 눅 13:21). (2) 죄 (출 12:15, 갈 5:9) 등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죄악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누룩, 즉 죄악으로 부터 구속을 받은 새로운 존재 이니, 죄악의 파급력 으로 부터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살전 5:22)
누룩은 아주 작은 미량의 효소로 그 자체보다 몇 배나 더 큰 반죽 덩어리를 발효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력은 더욱 증대됩니다. 교회 내의 범법자는 처음에는 그의 이웃을 감염시키지만 결국은 교회 전체를 부패시키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갈 5:9).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은사에 비해서 악의 요소인 누룩이 미미하게 보였기에 자만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들 앞에 닥친 위험은 심각하고 큰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서로간에 지혜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악으로 부터 교회의 순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누룩을 무시하지 말고, 격리시키는게 필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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