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2-15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 Corinthians 4: 12-15
12 We work hard with our own hands. When we are cursed, we bless; when we are persecuted, we endure it;
13 when we are slandered, we answer kindly. Up to this moment we have become the scum of the earth, the refuse of the world.
14 I am not writing this to shame you, but to warn you, as my dear children.
15 Even though you have ten thousand guardians in Christ, you do not have many fathers, for in Christ Jesus 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
고린도전서 4장: 12-15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2 We work hard with our own hands. When we are cursed, we bless; when we are persecuted, we endure it;
‘수고하여’ [코피오멘]은 바울이 설교하거나 교회를 관리하는 일을 나타낼 때 사용한 단어입니다 (갈 4:11, 골 1:29). ‘일을 하며’는 육체적 노동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바울이 교회를 돌보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자신의 생계를 위한 육체적 노동에도 열심을 다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자신에 의해 개종된 사람들에게 생계를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직업을 가지고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행18:3, 살후 3:9). 손수 천막을 만들어 생활비와 전도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했습니다.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13 when we are slandered, we answer kindly. Up to this moment we have become the scum of the earth, the refuse of the world.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는 사도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사도들이 가장 비천하고 초라한 사람이 됨으로 십자가의 충실한 종이 될 수 있었습니다.
바울 자신이 더러운 오물이 됨으로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희생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세상 모든 것에서 소외된 찌꺼기, 만물의 때와 같은 더러운 존재, 폐물로 취급되었으나, 그로인해서 오히려 그들의 소명을 더욱 선명하게 나타내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골 1:24).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4 I am not writing this to shame you, but to warn you, as my dear children.
바울은 이제 앞서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친근하게 표현합니다. 고린도 교회에 대한 그의 사랑하는 마음이 표현합니다. 그는 고린도 교인들이 저지른 많은 잘못으로 인해 분노하였으나, 그럼에도 아버지 같은 온화함으로 위로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바울은 아버지의 훈계 처럼 (엡 6:4), 사랑하는 마음으로 엄하고 권위있는 훈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부자간에는 ‘사랑’과 ‘훈계’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5 Even though you have ten thousand guardians in Christ, you do not have many fathers, for in Christ Jesus 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스승’으로 번역된 [파이다고구스]는 엄격히 말하면 스승이라고 할 수 없는 지위입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지도에 의해 아들을 가르치고, 아들이 아들로서의 예의 범절을 지킬수 있도록 ‘돌보는 노예들’ (slave-guide)입니다. [파고다고구스]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가르친다’는 지식적 개념과 (2) ‘지도한다’는 지도권의 개념을 나타냅니다.
본절에서는 ‘가르친다’와 지도한다’ 이 두가지 를 다 인정합니다.
바울은 스스로 스승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거짓과 거짓 교사 신분에 대해 고발합니다.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파하여 개종
바울은 그가 복음을 전파해 개종하게된 많은 이방인들에게 자신이 영적 아버지로서의 권리를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는 자녀들에게 생계비를 요구하지 않았고 (12절)오로지 그들이 잘못된 길로 갈때 그들을 향해 지난날의 해산의 고통을 상기시키며 (갈 4:18) 다시 돌아올 것을 권고합니다. 바울은 모든 사도들에게 아버지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에게만 사용하여 다른 지도자와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본능적인 아버지의 사랑의 속성을 나타내려함이고, 그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임을 드러내고자 함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낳았음을 강조합니다. 그들에게 젖과 밥을 주어 양육한 영적 아버지 입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지도자라는 직책을 얻기에만 급그한 자들이 많았으나, 바울은 직접 고린도 교회를 세웠고 (행 18:1-11),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말씀으로 양육한 참된 영적 아버지 였습니다. 그러니 어느 누구보다도 더 절실히 안타까워하고 책망할수 있었습니다.
'신약 > 고린도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전서 5장: 5-6 (0) | 2025.02.17 |
---|---|
고린도전서 4장: 16-21 (0) | 2025.02.14 |
고린도전서 4장:8-11 (0) | 2025.02.12 |
고린도전서 4장: 6-7 (0) | 2025.02.11 |
고린도 4장: 3-5 (0) | 2025.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