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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4장: 6-7

by 갈렙과 함께 2025. 2. 11.

고린도전서 4장: 6-7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

 

1 Corinthians 4 : 6-7

6 Now, brothers, I have applied these things to myself and Apollos for your benefit, so that you may learn from us the meaning of the saying, 'Do not go beyond what is written.' Then you will not take pride in one man over against another.

7 For who makes you different from anyone else?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And if you did receive it, why do you boast as though you did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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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장: 6-7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6 Now, brothers, I have applied these things to myself and Apollos for your benefit, so that you may learn from us the meaning of the saying, 'Do not go beyond what is written.' Then you will not take pride in one man over against another.

 

 ‘ 본을 보였으니’ 로 번역된 헬라어 [메테스케마티사]는, ‘적용하다, 변형시키다(빌 3:21) 변장하다(고후 11:13,14)라는 의미 [메타스케마티조]의 능동태로 ‘의지를 가지고 자신에게 적용시켰다’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규범을 자신과 아볼로의 관계에 적용시켰습니다. 그들 자신을 심는 자와 물주는 자 (3:5-9), 터 닦는 자와 건축가 같은 여러 비유로 나타냅니다. 그들은 서로로 동등한 협력자로서 공동체를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판단하지 않고, 칭찬을 의식하지 않았고, 자신들을 뒤 따라오는 수많은 성도들과, 모든 것을 판단하실 주님을 의식하는, 뛰어난 지도자였습니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당파싸움을 부추기는 거짓교사의 가르침과 교만한 마음을 경고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파당과 분쟁은 그들의 자화자찬과 교만에 기인한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만해지다’ 는 스스로 ‘자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따르는 지도자를 자랑함으로 서로 분쟁하게 되고, 자랑하기 때문에, 시기와 멸시가 생기고 파벌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기록된 말씀’ 은 고린도 교회내의 분쟁에 관해 바울 자신이 서신으로 보낸 것들 (서신 1장부터 지금까지 기록해온 모든 교훈들)을 의미합니다.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7 For who makes you different from anyone else?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And if you did receive it, why do you boast as though you did not?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에서 구별하다 [디아크리노]는 ‘추려내다, 다르게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바울은 이 질문을 통해 두가지 사실을 지적합니다. (1) 고린도 교인들도 모두 같은 죄인들일 뿐이니 교만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그들이 근신할것을 요구합니다. (2) 그들이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동일하게 입었으니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서 특혜를 주장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은사를 우월감의 근거로 삼아서 마치 자신들에게 주어진 은사들 조차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듯 착각합니다. 

하나님의 은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것입니다. 구별된다 할지라도 그 판단의 기준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바울은 너희를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져서 성도라고 부르심을 받은 동등한 자들임을 기억하라고 요구합니다 (1:2)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인간이 지닌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니 어느누구도 자랑할 수 없고 그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지식, 혈통, 재산, 생명, 심지어 신앙까지도 아무 공로 없이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니. 그들이 자랑하지 말아야 됩니다.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받은 것인데 어떻게 스스로 잘나서 그것을 누리는 듯이 자랑하느냐 라고 묻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교만이 남들과 비교하는 것에서 출발해서, 스스로 하나님의 영광을 탈취하는 오만한 자리에까지 이르니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은사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받았음에도, 자신의 권리와 공로를 자랑하고 자신과 이웃을 판단하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겸손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 속에서 겸손할 수 있는 선한 의지를 발견한다면,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은혜 덕분임을 알아야 됩니다(Ca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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