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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0장: 22-26

by 갈렙과 함께 2025. 3. 18.

고린도전서 10장: 22-26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1 Corinthians 10: 22-26

22 Are we trying to arouse the Lord's jealousy? Are we stronger than he?

23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constructive.

24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25 Eat anything sold in the meat market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26 for, "The earth is the Lord's, and everything i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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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0장: 22-26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22 Are we trying to arouse the Lord's jealousy? Are we stronger than he?

 

 ‘노여워하시게’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젤루멘]은 ‘질투하게 하다 (to provoke to jealousy)’라는 의미입니다.  ‘질투’는 사랑과 신뢰에 배신을 당해서 유발되는 감정으로 인간이 갖는 분노 중에서 가장 강렬한 것입니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는 분노를 인간의 감정에 비유해 표현한 것입니다. 

구약 시편에도 ‘질투하다’ [카나] 를 사용하여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감정을 표현했고 (시 78:58), 신 32:16, 21 에서도 다른 신을 섬겨서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이스라엘의 상태를 묘사할 때도  ‘질투하다’ [카나] 를 사용했습니다.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3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constructive.

 

바울이 이미 6:12에 언급한 내용을 반복한 것입니다. 본절은 개인적 차원의 자유보다 교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자유의 대해 강조한 것입니다.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는 것 그 자체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그런 개인의 자유가 교회 공동체에 해악을 미치므로 하지말아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분명한 원칙 가운데서 누려야 되는 것입니다. 

 

‘유익한 것’은 개인의 영적인 유익을 말하는 것입니다.

 ‘덕을 세우는 것’은 이웃들의 유익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건설적인’ (Constructive)으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NIV) 바울은 본절에서 기독교인들은 우상의 제물을 능히 먹을 수 있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를 자신의 영적인 유익과 이웃의 신앙적 유익을 위해 제한되어야된다고 가르칩니다.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4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가진 참된 자유와 사랑의 실천 원리를 제시합니다. 타인의 유익을 구하는 삶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안에서 가능하고 모든 이기적인 욕심을 배척하여 구원을 완성 시킵니다.  타인을 위하여 자유를 사용하는 것 (롬 14:7, 15:2, 고전 13:5, 갈 6:2)은 공동체를 위해 지켜야 할 원리이고 그리스도인이 덕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소중한 자유를 타인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고 그런 유익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그 사회는 참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요일 1:7)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5 Eat anything sold in the meat market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바울 당시 소아시아 지방에서는 황제숭배와 우상숭배가 성행 했기에 상점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일단 제물로 바쳐졌던 것이었습니다. 신전에 바쳐진 음식은 제사장과 예배자에게 제공 되었는데. 제사장들은 다량의 고기를 할당 받고 남은 고기 대부분을 일반인에게 판매했습니다. 그러므로 시장의 음식물이 제물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분별하기 어려웠습니다.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는 말은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적합한 것은 ‘양심’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믿음이 약한 자의 양심을 말한다는 견해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는 고기를 먹더라도 자유하니 양심의 거리낌을 받지 않습니다. 약한 자는 양심의 거리낌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29절의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라는 언급과 잘 연결됩니다. 믿음 강한 자는 시장 파는 고기를 아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으나, 약한 자는 우상에 바쳐진 제물이 무슨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여겨서 먹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묻지 말고 그것은 단순한 음식이고 아무 능력도 없는 것이니 그냥 먹어라고 합니다.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6 for, "The earth is the Lord's, and everything in it."

 

 본절은 시 24:1의인용으로 유대인들이 일반적으로 식사전에 드리는 감사의 기도 형식입니다. 이것은 만물의 창조주가 하나님이며 그 분이 모든 것을 다스리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충만한 것’ [플레로마]는 땅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제물로 바쳐진 동물의 고기도 우상의 것이 아니라 근본은 하나님의 것이니 그 제물 자체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상 제물에 사용된 고기를 먹는다해도 그 음식이 본래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먹거리로서 목적대로 사용된 것이니 거리낄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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