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16-18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Galatians 6: 16-18
16 Peace and mercy to all who follow this rule, even to the Israel of God.
17 Finally, let no one cause me trouble, for I bear on my body the marks of Jesus.
18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brothers.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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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16-18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6 Peace and mercy to all who follow this rule, even to the Israel of God.
‘이 규례’는 바울이 앞서 말한 것들입니다. 규례를 행한 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수치로 여기지 않고 십자가 구속의 은혜를 믿고 성령 안에서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새 언약, 복음을 믿음으로 가능해집니다. ‘’규례를 행하는 자’ 에서 ‘행하는’ 의 헬라어 [스토이케수신]은 ‘행렬에 맞추어 나가다, 규칙을 굳게 지키다’ 라는 의미를 지닌 [스토이케오]의 미래 직설법입니다. ‘규례를 행한다’ 는 것은 성령으로 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5:25). 새 규례는 오로지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존됩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에서는 새 언약의 규례를 따르는 자들에게 베풀어진 축복이 크게 두가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누구나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거듭난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참된 이스라엘 족속이 될 수 있습니다 (3:19, 4:28.29). 참된 이스라엘이란 민족적이며 전통적인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복음을 믿어 순종하게 된 자들로 구성된 ‘새이스라엘’ 즉, ‘약속의 자녀’를 말합니다.
(2)’평강’과 ‘긍휼’의 은혜가 주어집니다.
‘평강’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이레네]는 성령의 열매 중 하나입니다 (5:22) ‘평강’은 신약에서 보통, 미래에 이루어질 축복과 행복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눅 2:14), 본절에서는 종말론적인 구원의 의미를 함축합니다.
‘긍휼’의 헬라어 [엘레오스]는 구약의 [헤세드]를 번역한 것입니다. ‘헤세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한번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는 은혜’등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는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베풀어주신 큰 은혜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런 축복을 특정한 무리에게 국한 시키지 않습니다.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무리들에게도 같은 축복이 내릴것이라고 이 축복에 동참하도록 초대합니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7 Finally, let no one cause me trouble, for I bear on my body the marks of Jesus.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에서 ‘괴롭게’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내면적인 고통이나 슬픔’을 의미합니다 (마 26:10, 욱 11:7). 이 고통은 바울이 유대주의자들에게서 받은은 폭력과 폭력이 아닙니다. 갈라라디아 교인들이 유대주의자들에게 미혹되어, 구원의 진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괴롭게 하지 말라’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더 이상은 이단자들에게 미혹되지 않기를 바라는 호소입니다.
‘흔적’의 헬라어 [스티그마타]는 소나 양에게 낙인을 찍어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나타내거나, 어떤 종이 누구의 소유인지를 나타내는 ‘자국, 소인’ 을 남긴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신비주의자들은 이 ’흔적’을 십자가 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상처가 그대로 바울에게도 생긴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이런 예로서, 성 프란체스코로 알려진, 아씨시의 프란시스가 이런 거룩한 흔적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본절의 ‘흔적’을 신비한 체험으로 이해하는 많은 무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예수의 흔적은 복음을 전파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수많은 고난의 흔적을 의미합니다.(1)수많은 육체적 고난으로 인해 실제로 남겨진 박해의 상처들을 의미합니다 (고후 ㅂㅂ:22-27). (2) 그리스도와 연합한 삶의 실천적 의미을 말합니다. 수많은 고난에 동참했었고, 고난과 박해속에서도 끝까지 충성하여 예수를 따랐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바울이 소유한 예수의 흔적은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함으로 얻은 거룩한 증표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육체의 자랑을 위해 스스로 행한 ‘육체의 모양’ 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18 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r spirit, brothers. Amen.
‘그리스도의 은혜’는 바울이 지금까지 말한 모든 성령의 약속과 구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구원은 자의적인 행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에 달려있다는 것을 다시 확증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라고 표현함으로, 외형적인 모양을 추구하는 율법주의자들의 견해와는 다른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들의 내적 존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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