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11-15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Galatians 6: 11-15
11 See what large letters I use as I write to you with my own hand!
12 Those who want to make a good impression outwardly are trying to compel you to be circumcised. The only reason they do this is to avoid being persecuted for the cross of Christ.
13 Not even those who are circumcised obey the law, yet they want you to be circumcised that they may boast about your flesh.
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15 Neither circumcision nor uncircumcision means anything; what counts is a new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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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6장:11-15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1 See what large letters I use as I write to you with my own hand!
바울은 이제 서신 전체에 대한 결론을 맺습니다. 이 내용들은 바울 자신이 서신의 진정성을 증명하고자 직접 펜을 들고 기록했다고 말하고,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특별히 서신의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이 기록은 직접 썼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오랜 여행 기간동안 여러 박해와 노동으로 인해 작은 글씨체로 적절하게 기록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서신에서는, 보통 서명만 스스로 기록했습니다 (고전 16:21, 골 4:18, 살후 3:17).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2 Those who want to make a good impression outwardly are trying to compel you to be circumcised. The only reason they do this is to avoid being persecuted for the cross of Christ.
‘육체의 모양을 내려하는 자’들은 전통적인 유대주의자가 아니라 갈라디아 교인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형식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진실되게 지키기 보다는 이기적인 욕심으로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려는 기회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은 인간적이 겉치레만 중시하는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한 자들입니다.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한다는 것은 그들의 할례의 진정한 의미인 하나님과의 언약적 관계를 지키게 하고자함이 아니라 외형적인 형태만 갖추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 할례는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할례나 (눅 2:21),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 받게 했던 것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그들은 오직 육신의 유익을 위해 할례를 행했습니다. 본절에서 언급한 ‘육체’는 부패한 인간의 본성과 이웃을 경멸하는 종교적 교만을 의미하며, 인간의 신체중 할례받은 그 한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지적한 말입니다. 그들의 자랑이 얼마나 편협된 것이고 저급한 수준인지를 보여줍니다.
할례를 요구하는 율법주의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를 선생이나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하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진실은 피하고 싫어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십자가를 싫어한 이유는 다음 과 같습니다.
(1) 십자가를 인정하면 자신들이 세워 둔 율법적인 의를 부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만약 십자가를 전파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사역과 효력을 증거해야되고 , 그러면 자연히 할례를 부인해야만 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전통적인 유대주의자들에게서 바울처럼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부인하지는 않아도, 자신들이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십자가를 회피하고 할례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입니다.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3 Not even those who are circumcised obey the law, yet they want you to be circumcised that they may boast about your flesh.
‘할례를 받은 그들’은, 모든 거짓 교사와 그들을 추종해서 할례를 받은 자들을 말합니다.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은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할례를 행한다고는 말했지만, 실제로는 말과 행동을 달리했습니다. (12절). 그들은 유대교를 따르는 자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은 박해를 피하고자 했을 따름입니다. 스스로는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자신의 육체를 자랑하기 위해 모든 진리를 마음대로 변질 시킨 자들입니다.
강제로 할례를 시키며,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가 얼마나 많은지 자랑하고자 했습니다. 육체의 흔적, 할례를 신뢰하는 거짓 신앙으로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면서 다른 사람들도 멸망으로 인도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는 이기주의자들이었습니다.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4 May I never boast except in the cross of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ich the world has been crucified to me, and I to the world.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십자가는 연약한 불행의 상징이었지만 (고전 1:25), 바울은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세상과 자신을 구별합니다.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히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세상과 나를 배타적 관계로 설정합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만 구원과 생명의 근거라고 증거합니다.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5 Neither circumcision nor uncircumcision means anything; what counts is a new creation.
할례든, 무할례든, 이런 상대적인 요소들은 절대적 가치를 지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무것도 아닙니다 (고전 7:19).
‘지으심을 받는’ 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티시스]는 하나님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피조물’을 뜻하는 [크티시마] (약 1:18)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재창조된 하나님의 피조물을 강조합니다 (엡 2:10)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을 받은 자들은 삶의 동기와 목적도 새로운 것으로 바뀝니다 성도들은 현재의 삶 속에서 미래에 이루게 될 종말의 삶을 도입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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