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장: 5-7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Galatians 3: 5-7
5 Does God give you his Spirit and work miracles among you because you observe the law, or because you believe what you heard?
6 Consider Abraham: 'He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7 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believe are children of Abra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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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3장: 5-7
5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
5 Does God give you his Spirit and work miracles among you because you observe the law, or because you believe what you heard?
2절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성령을 받았던 근거가 무엇이냐에 관심이 있고 본절은 하나님이 어떤 기준으로 성령을 주시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2절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성령을 받았던 과거 사실에 기준을 두고 과거 시제로 표현하고, 본절은 현재 시제로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고’ [에피코레곤], ‘능력을 행하시는’ [에네르곤] 두 사역은 현재 분사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과거에도 사역하셨으나 지금도 사역하시는 현재적인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려는 의도입니다.
바울은 이런 표현을 통해 하나님께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처음 회심하던 때 부터 지금 까지 계속 역사하고 계심을 강조합니다.
‘능력’의 헬라어 [뒤나메이스]는 [에네르게오, 행하시는 ]과 연결되어 현재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동시에 그 능력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만 베풀어질 수 있자는 제한 성을 보여줍니다.
‘성령을 주시고’ 는 [에피코레곤]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값없이 제공하다, 지원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주다’ 라는 의미는 보통 [디도미]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보혜사 성령은 율법과 다르게 값없이 주신 선물 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6 Consider Abraham: 'He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바울은 본 절 부터 4장 7절 까지, 믿음과 율법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증해 나갑니다. 아브라함의 예를 통해 믿음으로 구원을 얻음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 받은 것은 그의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기 전에 의롭다함을 받았다고 로마에서 설명했습니다 (롬 4:10) 갈라디아의 유대주의자 앞에서 아브라함의 예를 든 이유는 아브라함도 무할례이던 상태에서 의롭다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의’ [디카이오쉬네]는 (1) ‘법률적인 칭의’를 의미합니다 . 아브라함의 행위도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인정받기에는 부적합한 상태 이므로, 아브라함의 ‘의’는 선언적 의미가 큽니다. (2)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가지는 그의 올바른 태도를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자기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한 것이 하나님께 의로 인정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향하여 신실한 태도를 유지 했기에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고 여기셨습니다.
‘의롭다’ 하는 것은 아브라함을 근거로 하지 않습니다. ‘의롭다’ 하시는 이는 의롭다고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의 ‘의’는 하나님의 약속 앞에서 미리 선취된 ‘의’ 일뿐입니다. 신약 백성은, 우리를 죄를 대속해 죽으신 구세주의 은혜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의는 할례를 받기 전에 인정 받았고,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는 순종과 믿음의 태도를 보이기 전에 인정받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교만한 유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할례가 ‘의롭다함’을 인정 받는 것과는 무관함을 밝혀줍니다.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7 Understand, then, that those who believe are children of Abraham.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을 아들이라고 부른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아브라함과 이들을 동격으로 취급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이 ‘아들’ [휘오스] 이라고 한 것은 육신의 자손을 의미하기도하나, 조직의 일원, 종파의 일원임을 (마 12:27)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믿음으로 성도가 된 자들은 아브라함의 영적 자녀로서 아브라함에게 부여된 구원의 약속을 받는 자들입니다. 바울의 이런 말은 유대주의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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