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1장 :10-14

by 갈렙과 함께 2025. 7. 7.

갈라디아서 1장 :10-14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Galatians 1:10-14

10 Am I now trying to win the approval of men, or of God? Or am I trying to please men? If I were still trying to please men, I would not be a servant of Christ.

11 I want you to know, brothers, that the gospel I preached is not something that man made up.

12 I did not receive it from any man, nor was I taught it; rather, I received it by revelation from Jesus Christ.

13 For you have heard of my previous way of life in Judaism, how intensely I persecuted the church of God and tried to destroy it.

14 I was advancing in Judaism beyond many Jews of my own age and was extremely zealous for the traditions of my fathers.

 

갈라디아서 1장 :10-14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10 Am I now trying to win the approval of men, or of God? Or am I trying to please men? If I were still trying to please men, I would not be a servant of Christ.

 

갈라디아 교회의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적 배경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십자가 부활이 헛된 것이라고 가르쳤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하고 구원에 대해 가르친 것에 대해서,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율법의 요구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강조합니다. ‘종’ [둘로스]는 한 주인에 대해 절대적인 복종을 해야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유대인으로 율법에 열심이었으나, 이제는 율법의 완성자이신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순종합니다.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1 I want you to know, brothers, that the gospel I preached is not something that man made up.

‘형제’로 번역된 [아델포스]는 ‘같은 조상을 가진 사람 9행 3:22, 롬 9:3), ‘믿음으로 병합한 가족’ (마 23:8, 롬 1:13) ‘그리스도의 동역자’ (고후 1:1)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참된 복음의 진리에 순종하는 모든 이들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여기서는 갈라디아의 그리스도인은 지칭한 말입니다.

바울은 ‘사람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부터 왔음을 강조합니다.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2 I did not receive it from any man, nor was I taught it; rather, I received it by revelation from Jesus Christ.

 

과거의 바울은 유대교의 사도로서 일했었고 당시에 사도에 대한 개념은 산헤드린이나 제사장 같은 높은 직위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명령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갈때 사람의 명령에 따라 그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행 9:2). 

지금의 바울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복음을 전파합니다. 바울은 열두 제자 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사도직을 부여받았습니다. 예수님 생전에, 함께 한 삶이 없었던 바울은, 그의 사도직의 권위에 대해 자주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주님과  만난 그 순간 부터 바울은 사도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행 9: 4-26).

이미 사도가 되었던 열두제자들도 성령을 받음으로, 비로소 참 사도로서의 활동을 할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주께로부터 직접 ‘이방인의 사도’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3 For you have heard of my previous way of life in Judaism, how intensely I persecuted the church of God and tried to destroy it.

 

바울이 ‘유대교’ [유다이스모]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바울이 모세 율법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으나. 유대교는 단지 ‘인간 종교 집단’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바울이 초대 기독교인을 핍박한 것은 거의 광신적인 수준입니다. 그는 자신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교만 과 편견을 가지고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2) 구약시대 유대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으로부르심을 받았고 특권을 누리고 살았습니다. 신약 시대에는 교회가 참 이스라엘로 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한 행동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 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4 I was advancing in Judaism beyond many Jews of my own age and was extremely zealous for the traditions of my fathers.

 

‘지나치게’ 의 헬라어 [프로에코프톤]은 ‘길을 밝히다, 숲에서  앞서서 길을 개척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유대교 대학자인 가말리엘 문하의 뛰어난 수제자 였고 유대교의 다른 사람들 보다 앞서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유대교에 이처럼 열심이었던 그가 복음으로 인해 율법과 랍비들의 전승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내 조상의 전통’인 유대인의 율법은 두가지 형식을 가집니다.

 (1) 정언적 (categorical) , 혹은 절대적 (absolute)형식

정언적인 것은 십계명처럼, 예외가 없는 지상 명령의 성격을 가집니다. 운율이 있고, 예배 때 낭송하거나 암송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2)결의법, 혹은 판례법의 형식.

실제 생활속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관습법 같은 것입니다. 본절의 ‘전통’은 결의법, 판례법과 유사합니다. 이는 정언적인 명령을 세분화한 것입니다. ‘전통’은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과거의 바울은 인간이 만든 ‘전통’의 울타리에 갇혀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한 것입니다.



'신약 > 갈라디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라디아서 1장: 6-9  (0) 2025.07.05
갈라디아서 1장: 1-5  (0) 2025.07.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