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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2장: 1-4

by 갈렙과 함께 2025. 7. 10.

갈라디아서 2장: 1-5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Galatians 2:   1-5

1 Fourteen years later I went up again to Jerusalem, this time with Barnabas. I took Titus along also.

2 I went in response to a revelation and set before them the gospel that I preach among the Gentiles. But I did this privately to those who seemed to be leaders, for fear that I was running or had run my race in vain.

3 Yet not even Titus, who was with me, was compelled to be circumcised, even though he was a Greek.

4 This matter arose because some false brothers had infiltrated our ranks to spy on the freedom we have in Christ Jesus and to make us slaves.

5 We did not give in to them for a moment, so that the truth of the gospel might remain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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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1-5

1 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1 Fourteen years later I went up again to Jerusalem, this time with Barnabas. I took Titus along also.

 

바울은 세번 예루살렘을 방문했습니다. 회심후 첫 방문은 A.D.35년,게바 (베드로)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행 9:26). 두번째 방문은 A.D. 46년, 안디옥 교회의 구제 헌금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행 11:29-30, 12: 25). 세번째 방문은 A.D. 49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사도권에 대해 변호하고 자신의 사역을 보고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행 15:1 이하). 본절의 내용은 그가 세번째 방문했을 때의 기록입니다.

 

‘바나바’는 레위지파 유대인으로 구브로에서 태어나 바울보다 먼저 복음을 받아들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방인 선교에 특별한 열정을 가진 자 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로 부터 안디옥 교회로 파송되었습니다. (행 11:22). 그의 본명은 요셉이었으나 사도들이 그를 ‘권위자, 권위의 아들, 위로의 아들’ 이라는 의미로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 (행 4:36). 그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로 (행 11:24) 초대 교회의 헌신적 지도자 였습니다. 그는 바울을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하고 바울의 체험을 변호하고 함께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2차 전도 여행시 조카 마가의 동행 문제를 두고 바울과의 이견에 의해 서로 결별하게 됩니다 (행 15: 36-41).

 

‘디도’는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이지만, 고린도 교회와 친밀한 관계를 밎은 목회자입니다 (고후 8:23, 12:18). 이방인의 할례 문제가 등장할 때, 바울은 그를 ‘나의 참 아들 디도’라고 칭하며 그를 총애합니다. 그가 성경에 나타난 마지막 기록은 그가 로마에서 달마디아로 갔다는 것입니다.(딤후 4:10) 

 

2 계시를 따라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그들에게 제시하되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I went in response to a revelation and set before them the gospel that I preach among the Gentiles. But I did this privately to those who seemed to be leaders, for fear that I was running or had run my race in vain.

 

바울을 바나바와 함께 이방인 선교를 위해 파송한 것은 외적으로는 안디옥 교회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안디옥 교회의 결정에 대한 배후에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개종 이후 바울은 이방인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마치 목표를 향하여 달리는 운동 선수처럼 전력으로 질주합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지도자들을 만나고, 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지도자로서의 사명에 충실합니다.  본문의 말을 한 배경에는 갈라디아 교인들이 유대주의자들의 거짓 교리에 현혹되어, 그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지경이 되었기에, 이를 고치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3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하지 아니하였으니

3 Yet not even Titus, who was with me, was compelled to be circumcised, even though he was a Greek.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자손대대로 행하도록 한 명령입니다 9창 17:10-14). 그러나 세월이 지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의 언약적 의미를 잊어버립니다. 오히려,  자신들은 하나님이 선택한 종족이라는 문화적인 우월감의 상징으로, 외적 할례 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교회 안의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을 준수하는 것과 할례를 시행하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라고 주장하며, 이방인 신자들에게도 할례를 강요합니다. 바울은 이들의 강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거짓 교사의 회유로 할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할례 받지 않은 디도를 구원 받은 유력한 증인으로 내세웁니다. 그 이유는 디도가 갈라디아 교회의 신임을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때문이라 그들이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4 This matter arose because some false brothers had infiltrated our ranks to spy on the freedom we have in Christ Jesus and to make us slaves.

 

‘가만히 들어온’ [파레이사크투스] 라는 말은 은밀하고 은근하게 복음을 손상시키려는 거짓 교사의 교활한 특성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하며 모세 율법을 지키라고 요구한 자들입니다. 예루살렘 공의회 결과는 이미 갈라리다와 안디옥 교회에 소개되었습니다. (행 15:30). 그럼에도 갈라디아 교인들을 계속 미혹하는 유대주의자들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유케된 성도들을 다시 율법의 굴레 아래로 끌어내리려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신자인 것처럼 열심을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복음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는 교회를 파괴하는 것이었습니다 (고후 11:26, 벧후 2:1).

 

5.그들에게 우리가 한시도 복종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가 항상 너희 가운데 있게 하려 함이라

5 We did not give in to them for a moment, so that the truth of the gospel might remain with you.

 

그들은 디도에게 할례를 요구하며 유대주의화를 시도합니다. 바울은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 율법을 가조하는 자들의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바울은 그들과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달려온 길이 헛도지 않도록 최선의 경주를 계속합니다. 할례는 초대 교회의 큰 논쟁거리였고 복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논쟁에서 진리를 위해 어떤 양보도 하지않습니다.

할례의 문제는 디도 개인의 구원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진리가 담겨있고 진리에 속해 있는 복음’ 이고, ‘결함이 전혀 없는 복음’ 이라는 의미로서의  ‘복음의 진리’에 대한 문제 입니다. 

바울은 ‘구원’의 본질을 왜곡하는 거짓 교사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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