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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히브리서

히브리서 1장: 4-7

by 갈렙과 함께 2026. 2. 18.

히브리서 1장: 4-7

 

 

Hebrews 1장: 4-7

 

 

 

히브리서 1장 /Hebrews 1장: 4-7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4 So he became as much superior to the angels as the name he has inherited is superior to theirs.

 

‘뛰어남’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레이트톤]은 ‘보다 우월한, 보다 탁월한’ 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와 천사를 비교해서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설명하는 이유는 천사의 사역과 관련됩니다..

‘천사’는 1절에 언급한 ‘선지자’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존재로서, 옛 언약인 율법을 모세에게 중재한 자입니다. (2:2, 행 7:38-39). 천사가 모세에게 중재해 준 율법은 그리스도의 계시와 비교하면 열등한 것이었습니다. 천사를 통해 전해진 율법은 불완전하여 구속 사역을 온전히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그리스도께서 오셔야 했습니다. 그리스도 자신을 드려서, 그 피로 온전히, 단번에 구속 사역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뛰어나심이 드러났습니다.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더욱 아름다운 이름’은 그리스도께서 ‘아들 됨’을 의미합니다 (시 2;7).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실 때도 이미 ‘아들’이라는 칭호가 주어졌고 , 성육신하시기 이전에도 아들의 칭호가 그리스도께 주어져 있었습니다. (2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5 For to which of the angels did God ever say,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Or again, 'I will be his Father, and he will be my Son'?

 

본절에 인용된 두 구절은 교차 대조법적인 구조를 보입니다. 

너는 내 아들이라 ㅡ>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ㅡ> 내가 너를 낳았다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시편 2:7을 인용한 것입니다. 시편에서 언급된 ‘아들’은 표면적으로 ‘솔로몬’을 가리키나, 저자는 본 구절에 나타난 ‘아들’이 특정한 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는  사무엘하 7:14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사무엘하7:14에 나타난 ‘아들’도 표면적으로는 ‘솔로몬’을 가리키나 저자는 이를 메시야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내용은 다윗이 성전을 짓고자 할 때 나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내용은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나와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져 가실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이런 메시야 사상을 통해서, 아버지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유일하며 탁월한 관계라는 것을 저자가 나타냅니다. 천사는 하나님과 이런 관계가 아닙니다.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6 And again, when God brings his firstborn into the world, he says, "Let all God's angels worship him."

 

‘맏아들’의 헬라어 [프로토로콘]은 그리스도께서 만유의 후사로 임명된 사실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그 분의 뛰어나심과 절대성을 드러내는 칭호입니다. 이 칭호의 기원은 시편 89:29 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창조물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계셨고 만유를 상속받은 자 이심을 나타냅니다. (골 1:15)

‘다시’의 헬라어 [팔린]은 ‘다시, 그 위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팔린]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오이쿠메넨]을 다스리시는 통치자로 높임을 받으시고. 보좌에 좌정하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는  신명기 32:43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신명기에서는 ‘천사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 [휘오이 데우]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은 ‘천사들’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아들에게 천사들이 종속된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천사들이 그리스도에게 종속되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포함한 온 우주, 세상 [오이쿠메넨]을 다스리시는 통치자로서 하나님의 우편에 좌정하셨기 때문입니다. (3절) 그러므로 천사들은 그리스도께 경배해야 됩니다.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7 In speaking of the angels he says, 'He makes his angels winds, his servants flames of fire.'

 

본절은 천사의 본성에 관한 내용으로 시편 104:4절을 거의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으셨다는 것은 천사들이 가변적 본성을 가진 존재임을 나타내고 천사들의 서열, 임무, 역활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심을 나타냅니다. 저자는 이 인용문을 통해서 변하거나 소멸되지 아니하시고 모든 창조질서를 초월하시는 ‘아들’ 그리스도와 비교하면, 가변적이고 소멸하기 쉬운 천사들은 열등한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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