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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히브리서

히브리서 1장: 1-2

by 갈렙과 함께 2026. 2. 16.

히브리서 1장: 1-2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Hebrews 1장: 1-2

1 In the past God spoke to our forefathers through the prophets at many times and in various ways,

2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he made the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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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장 /Hebrews 1장: 1-2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 In the past God spoke to our forefathers through the prophets at many times and in various ways,

 

‘옛적에’의 헬라어  [팔라이]는 ‘지나간 시대, 구약 시대’를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셨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2절의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과 대조를 이룹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로 번역된 헬라어는 [엔 토이스 프로페타이스]입니다. 전치사 [엔]은 ‘...안에 ‘ (in) 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라는 의미보다는 ‘선지자들 안에서’ 말씀하셨다는 의미가 더 타당합니다. 이것은 선지자들이 단순한 하나님의 도구로서 하나님께 사용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격 안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셨음을 나타냅니다. 이 선지자들은 구약 성경에 나타난 공인된 선지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 시대 전체의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여러 부분’의 헬라어 [폴뤼메로스]는 ‘여러 시기, 여러 번 (many times)’를 의미하고 ‘여러 모양’의 헬라어 [폴뤼트로포스]는 ‘ 다양한 방법으로’를 의미합니다. 이 두 단어는 부사로 모두 접두어 [폴뤼]를 사용하여 두운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그 당시의 일반적인 수사법이었습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관습적인 표현 이상의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는 저자가 구약의 계시에 대한 신빙성을 확신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조상들’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2절의 ‘우리’와 대조를 이룹니다.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2 but in these last days he has spoken to us by his Son, whom he appointed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he made the universe.

 

1절의 ‘옛적에’ [팔라이]가 구약 시대를 가리킨다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는 구약 시대가 끝나고 메시야가 오심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으로부터 다시 오실 재림 때까지 모든 날을 가리킵니다. 신약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마지막 때, 말세’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행 2:17, 약 5:3, 벧전 1:20, 벧후 3:3, 요일 2:18).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아들로’의 헬라어 [엔휘오]는 1절의 ‘선지자들로’ [엔 토이스 프로페타이스] 와 대조를 이룹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 안에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 말씀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엔 토이스 프로페타이스]와 다르게 관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아들’이 구약시대 선지자들과는 동ㄱ브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을 지닌 분이심을 나타내고, 아들 안에서 주어진 계시가 구약의 계시보다 탁월하며 완전함을 나타냅니다.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상속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모든 세계를 아들에게 전임하셨습니다. 창 17:5과 시 2:7-8에는 ‘모든 나라’가 그 유업이라고 표현되었으나 본절은 ‘만유’가 그 유업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약의 본문들과 연결되어 아들 안에서 이루어진 구속사를 나타내고 그리스도께서 만유보다 탁월한 지존의 위치에 계심을 시사합니다.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그로 말미암아’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 후]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그리스도께서 중재자되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창조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요 1:1-3, 고전 8:6, 골 1:16). 

그리스도께서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만물 존재의 근원이십니다.

‘세계’의 헬라어 [아이오나스]는  [ 아이온 : ‘시대 (am era),  세대 (an age)’ ]의 복수형입니다. 

[아이오나스]는 원래 시간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본절에서는 ‘우주 세대’로 해석되었고 우주 (universe)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만물 존재의 근원이 되심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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