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장 1-3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1 The Spirit of the Sovereign LORD is on me, because the LORD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bind up the brokenhearted, to proclaim freedom for the captives and release from darkness for the prisoners,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 귀절은 고통받는 이스라엘을 위로하기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메시야에 대해 말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예수께서 이 귀절을 자신에 대한 예언으로 밝히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누가 4:18-21)
예수께서 공생애를 처음 시작하실때도 사역의 공적 인정을 위해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마태 3:16,요한 1:32)
기름부으사 [*마솨흐]라는 단어에서 ‘메시야’ 가 유래됩니다. 이스라엘의 왕(사무엘상16:13), 제사장(출애굽30:30), 선지자 (열왕상19:16) 등은 그들의 중요 직책을 수행하고자 구별되어 세워질 때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이 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구별해 세우신 것을 암시하기 위해 이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가난한자’는 1차적으로, 상처받고, 억압당하고 고통 받는 포로된 이스라엘을 의미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자신에게는 더 이상소망이 없음을 아는 심령이 가난한 자를 나타냅니다.
‘갇힌자에게 놓임’는 메시야의 도래로 감옥문이 열려, 죄와 사망의 올무에서 해방됨. 장님이던 자가 영적 눈을 뜨는 것을 말합니다.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2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and the day of vengeance of our God, to comfort all who mourn,
여호와의 은혜의 해는 문자적으로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해’인데, 이는 이스라엘 땅에 자유가 선포되던 희년의 때를 연상시킵니다. 희년에 노예를 해방시키듯이, 메시야 시대에 온세계 인류는 죄의 노예상태에서 해방되는 때입니다. 메시야의 도래에 시작된 해방의 때는 은혜의 때라고 불립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구원의 날이로다,고린도후서 6:2]
하나님의 보복의 날은 1차적으로는 바벨론 포로귀환의 날입니다. 그 대적에게 복수, 심판하는 때가 이스라엘에게는 ‘은혜의 해’가되는 때입니다. 동시에,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이 대적을 멸하시는 그 보응은 곧 성도에게는 영광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요한12:47,고린도전서15:52)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 and provide for those who grieve in Zion-to bestow on them a crown of beauty instead of ashes, the oil of gladness instead of mourning, and a garment of praise instead of a spirit of despair. They will be called oaks of righteousness, a planting of the LORD for the display of his splendor.
‘화관’과 ‘찬송의 옷’은 즐거운 축제를 연상시킵니다. 여호와의 구원과 은혜의 때가 오면 슬픔은 나타내던 ‘재’를 털어내고 대신 아름다운 관을 쓰고 기쁨의 기름(공적인 재난, 슬픈 시기는 기름을 사용하지않음)을 붓고, 찬송과 감사를 드리는 ‘찬송의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의의 나무에서, 나무[*엘레]는 상수리 나무로 굵고 튼튼하여 강한 것 힘센 것의 상징입니다. ‘의의 나무’는 일시적으로 죄로 인해 넘어졌으나 은혜로 회복되어 굳건한 믿음 안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주의 백성을 나타냅니다. 그들이 그렇게 변화 된것은 정원사가 나무를 심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여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영광받게 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세움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심은 것마다 내 하늘 아버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마태 15:13)
* 우리 모두는 ‘의의 나무’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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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1장 4-11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4 They will rebuild the ancient ruins and restore the places long devastated; they will renew the ruined cities that have been devastated for generations.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 있는 동안 이스라엘 본국 팔레스틴 땅과 성읍이 황폐해졌던 사실을 말합니다. 동시에 메시야의 도래가 있기전, 우리의 영적 상태를 나타냅니다.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5 Aliens will shepherd your flocks; foreigners will work your fields and vineyards.
이스라엘은 많은 이방인들이 함께 공동체이룰 것이고, 아론 후손이 하던 역활을 하게될 것입니다.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은 나뉘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로마서 15:27)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에 허물 없는 공동체로 살아갈 것을 예언합니다.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6 And you will be called priests of the LORD, you will be named ministers of our God. You will feed on the wealth of nations, and in their riches you will boast.
이스라엘에 편입된 이방인들 가운데는 아론의 후손 처럼 제사장과 레위인이 맡은 바를 대신할 자들이 있을 것을 예언합니다.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벽이 완전히 허물어질 복음 시대(에베소서 1:14)의 상황입니다.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7 Instead of their shame my people will receive a double portion, and instead of disgrace they will rejoice in their inheritance; and so they will inherit a double portion in their land, and everlasting joy will be theirs.
1차적으로는 포로지의 이스라엘에게 주는 위로, 멀지 않아 다가올 축복이 있을 것을 위로하는 의미입니다. 나아가서, 바벨론에서 당한 고통에 비교하면 메시야 메시야의 구원 사역으로 누릴 축복은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누릴 축복보다 훨씬 더크고 값진 것이라는 말입니다.
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8 'For I, the LORD, love justice; I hate robbery and iniquity. In my faithfulness I will reward them and make an everlasting covenant with them.
하나님이 이방의 손을 빌어 그의 백성을 심판 하신것은 그가 공의를 사랑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과 불의한 강탈도 미워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잘못때문에 하나님의 징벌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이방세력, 바벨론이 그 본연의 임무인 징벌 외에 과도한 불의를 저지르니, 공의의 하나님이 이를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9 Their descendants will be known among the nations and their offspring among the peoples. All who see them will acknowledge that they are a people the LORD has blessed.'
하나님의 참 자녀들이 세상나라에서 하나님의 축복 받은 자임을 인정 받는 때는 구원 역사의 종말, 재림의 때입니다. 그러나 그때가 이르지 않아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여호와의 복받은 자손이라고 인정 받아야 됩니다. 그 인정을 받을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됩니다. (마태 5:13-15)
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0 I delight greatly in the LORD; my soul rejoices in my God. For he has clothed me with garments of salvation and arrayed me in a robe of righteousness, as a bridegroom adorns his head like a priest, and as a bride adorns herself with her jewels.
공의의 겉옷에서 ‘의’는 이스라엘의 자격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덧 입히신 것입니다. 이는 메시야의 구원 사역의 결과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스스로 영적 파멸의 길을 가고 있었고 스스로 구원 하거나, 사단의 집요한 공격을 막아낼 힘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의 아들 메시야를 보내시고 그로 하여금 구속 사역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 사역의 근거로, 그들을 보호하는 영적인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이스라엘, 교회는 그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11 For as the soil makes the sprout come up and a garden causes seeds to grow, so the Sovereign LORD will make righteousness and praise spring up before all nations.
단비로 촉촉한 땅에 새싹이 나오듯이, 메시야가 오시면, 진리와 의가 돋아 자라나게됩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고 그의 택한 백성을 그곳으로 모으시는 목적은 그의 백성들로 부터 찬양을 받기 위함입니다. 이 찬양에는, 주의 교회가 세상과 다르게 구별되어 거룩한 모습으로 바로설 때, 믿지 않는 자들로 부터도 칭송을 받을 것을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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