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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이사야

이사야 59장

by 갈렙과 함께 2023. 4. 12.

이사야 59장:1-8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1 Surely the arm of the LORD is not too short to save, nor his ear too dull to hear.

이스라엘이 포로생활에서 겪는 고통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는 듯, 하나님께 항의하고 따지는변론을 했기에(58:3), 이에 대한 답변을 하십니다.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2 But your iniquities have separated you from your God; your sins have hidden his face from you, so that he will not hear.

죄악 가운데 있으면, 그 죄악들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분리시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님께 나아갈수 없습니다. 먼저 죄를 회개하고 죄에서 분리되어야 됩니다. 

 

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3 For your hands are stained with blood, your fingers with guilt. Your lips have spoken lies, and your tongue mutters wicked things.

‘손과 손가락’은 총체적인 범죄 행각을 말하고, ‘입술’은 공개적인 모든 거짓말과 ‘혀’는 은밀하게 되어지는 거짓말을 암시합니다. (예레미야 6;28,9:4)  당시 모든 계층과 연령층의 말과 행동은 온갖 죄악과 거짓이 가득했습니다.

 

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4 No one calls for justice; no one pleads his case with integrity. They rely on empty arguments and speak lies; they conceive trouble and give birth to evil.

공의롭게 재판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고자 법정을 이용한 것입니다. 또한 판결도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율법이 해이하고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공의가 굽게 행함이니이다” (하박국 1:4) 왜곡된 사회 풍조때문에 허망한 것,부정한 수단에 의지하합니다. 악을 행하여 다른 사람에게 불이익을 가져오고 상처를 주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5 They hatch the eggs of vipers and spin a spider's web. Whoever eats their eggs will die, and when one is broken, an adder is hatched.

맹독을 지닌 독사는 알속에 있을 때 미리 없애야 되는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독사를 보호하여 키우고 있으니 그들이 이미 그 악에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알을 먹는자, 악을 행하는자는 죽을 것입니다. 남을 해치려고 거미줄을 치고 덫을 놓는 것은 헛되고 일시적인 이득만 줄 뿐입니다.

 

6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릴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포악한 행동이 있으며

6 Their cobwebs are useless for clothing; they cannot cover themselves with what they make. Their deeds are evil deeds, and acts of violence are in their hands.

거미줄은 옷감의 재료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런 헛된 행동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거미줄을 만드는 것은 기만적인 궤변에 해당됩니다. 악한 자의 술수, 헛된 형식주의, 거짓된 여론, 간교한 사색( 참지혜와 경건,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헛된 사색 같은 것이 이런 것에 해당됩니다. 

 

7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생각은 악한 생각이라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있으며

7 Their feet rush into sin; they are swift to shed innocent blood. Their thoughts are evil thoughts; ruin and destruction mark their ways.

손, 손가락, 입술, 혀를 언급했던 저자가 발을 언급한 것은, 이스라엘의 죄악이 전인적인 것을 암시합니다. 이스라엘은 그 행동만 악했던 것이 아니라 그 의도, 생각도 악했으며, 이 내적 악함이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 발이 행악하기에 신속하게, 악으로 향해 달리고, 무고한자를 피흘리게 하는,사악한 열정이 강함을 지적합니다.

 

8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행하는 곳에는 정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8 The way of peace they do not know; there is no justice in their paths. They have turned them into crooked roads; no one who walks in them will know peace.

‘굽은 길’은 부정적, 자만, 속임수이고, ‘바른 길’은 성실, 진실, 정직, 올바름의 상징입니다.(시편 125:5 잠2:15) 악한자는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화평 , 자신과의 관계에서 심적 평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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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59장: 9-14

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9 So justice is far from us, and righteousness does not reach us. We look for light, but all is darkness; for brightness, but we walk in deep shadows.

저자는 8절과 그 앞의 귀절들에서 ‘그들’이라고 3인칭으로 부르던 호칭을 “우리’라는 1인칭으로 바꾸어 서술하여, 자기자신과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지었던 그 죄악을 회개하는 형식으로 표현합니다. 

 

10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10 Like the blind we grope along the wall, feeling our way like men without eyes. At midday we stumble as if it were twilight; among the strong, we are like the dead.

맹인이 담을 더듬는 장면은시내광야에서 모세가 예언한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맹인이 어두운 데에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네가 백주에도 더듬고 네 길이 형통하지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당할 뿐이리니 너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신명기28:29) 낮에도 갑작스런 환난을 당해 당황하고, 스스로 구원할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죄로 인해 낮에도 여전히 재앙의 밤이 계속되고, 강건한 자일지라도 죄 가운데 있으면, 죽은자와 마찬가지로 기쁨이 없게 됩니다.

 

11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11 We all growl like bears; we moan mournfully like doves. We look for justice, but find none; for deliverance, but it is far away.

곰처럼 고통속에 울부짖어도, 비둘기처럼 애달프게 울며 정의를 갈구하나, 죄중에 있는 이에게 구원은 너무 멀리있습니다.

 

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2 For our offenses are many in your sight, and our sins testify against us. Our offenses are ever with us, and we acknowledge our iniquities:

우리의 과거 죄악이 너무나 많으니, 마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듯이, 우리가 죄인임을 명백하게 드러남을 우리도 안다고 자백합니다.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13 rebellion and treachery against the LORD, turning our backs on our God, fomenting oppression and revolt, uttering lies our hearts have conceived.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배신의 말과 행동을 하였다는 것은, 이는 이미 생각과 마음에 그것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14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

14 So justice is driven back, and righteousness stands at a distance; truth has stumbled in the streets, honesty cannot enter.

정의 [*미쉬파트]공평은  재판의 생명인 ‘공정성’을 의미합니다. 당시 재판은 권력의 배경이나 뇌물에 의해 가진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공정한 재판은 거리가 아니라 성문처럼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졌으니. 공정성이 재판정을 떠났음을 의미합니다. 재판정에 정의가 없으면, 나라 전체의 도덕이 붕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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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59장 : 15-21

15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그 정의가 없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5 Truth is nowhere to be found, and whoever shuns evil becomes a prey. The LORD looked and was displeased that there was no justice.

공정함이 사라지니, 악에 물들지 않은 자가 악인에게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나님 눈앞에 악이 있으니 그것은 죄를 싫어하는 그분을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하나님은 정의가 없음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16 He saw that there was no one, he was appalled that there was no one to intervene; so his own arm worked salvation for him, and his own righteousness sustained him.

이스라엘이 징벌 받는 이유는 죄 때문인데, 이 징벌을 멈추려면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해결할 존재가, 그들 가운데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구원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 한분만이 해결책을 제시할수 있습니다.

 

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17 He put on righteousness as his breastplate, and the helmet of salvation on his head; he put on the garments of vengeance and wrapped himself in zeal as in a cloak.

마치 여호와께서 직접 무장한 전사처럼, 직접 개입하시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사도바울이 묘사한 성도의 전신 갑주를 연상시킵니다. (에베소서 6:13이하) 여호와의 각종 무장 장비는 당신의 거룩한 성품을 다양하게 표현함이고, 주님의 진노와 사랑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18 According to what they have done, so will he repay wrath to his enemies and retribution to his foes; he will repay the islands their due.

하나님의 심판이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세상 열방까지 내려질것이고,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실것이라 고합니다.

 

19 서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 돋는 쪽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강물 같이 오실 것임이로다

19 From the west, men will fear the name of the LORD, and from the rising of the sun, they will revere his glory. For he will come like a pent-up flood that the breath of the LORD drives along.

하나님의 격렬한 진노가 급히 흐르는 강물처럼 올것이니 대적들은 완전히 파멸될것입니다.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속자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의 자손 가운데에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20 'The Redeemer will come to Zion, to those in Jacob who repent of their sins,' declares the LORD.

죄에서 구할 구속자가 이스라엘중에서 탄생하게 될것을 예언합니다.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As for me, this is my covenant with them,' says the LORD. 'My Spirit, who is on you, and my words that I have put in your mouth will not depart from your mouth, or from the mouths of your children, or from the mouths of their descendants from this time on and forever,' says the LORD.

본절은 20절의 ‘죄과에서 떠나는 자’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첫째는 성령이 그들에게 계속 임하게 하신다는 약속으로 성령은 계시의 근원이며, 권능과 은사의 원동력입니다(미 3:8).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계속 머물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말씀은 모든 계시의 결정체이고, 말씀안에 신령한 은혜가 있으며, 성도가 행할바를 알려주는 삶의 지침서입니다.  이 두 약속은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구약 66권을 주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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