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이사야

이사야 63장

by 갈렙과 함께 2023. 4. 17.

이사야 63장 :1-7

1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1 Who is this coming from Edom, from Bozrah, with his garments stained crimson? Who is this, robed in splendor, striding forward in the greatness of his strength? 'It is I, speaking in righteousness, mighty to save.'

에돔은 모압에 가까운 지역으로, 유다에 대적하던 자들이며, 여기서는 세상의 모든 유다의 대적자를 의미합니다.

‘ 붉은 옷을 입고’는 자줏빛으로 염색한, 혹은 피가 그 옷자락에 튀어 피색으로 물든 용사의 망토를 의미하고, 승리를 쟁취한 큰 용사입니다.  피묻은 옷은 그리스도 십자가상의 대속을 암시합니다. (계시록 19:11-14)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와 사망과 사단의 세력을 파하신 승리의 십자가입니다. (골, 2:15)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는 메시야 자신이 화자가 되어 말하고 계십니다.  ‘공의’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으냐

2 Why are your garments red, like those of one treading the winepress?

메시야가 그 대적을 진멸하신 사실을 포도즙 짜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 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3 'I have trodden the winepress alone; from the nations no one was with me. I trampled them in my anger and trod them down in my wrath; their blood spattered my garments, and I stained all my clothing.

2절의 포도즙이 옷에 묻은 이유를 설명합니다.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4 For the day of vengeance was in my heart, and the year of my redemption has come.

원수 갚는 날은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관점으로 이해해야 됩니다. 에돔 같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세력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듯이, 사단의 세력이 징벌 받는 날이 이스라엘 (오늘의 모든 성도들)의 구원의 날입니다.  

 

5 내가 본즉 도와 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5 I looked, but there was no one to help, I was appalled that no one gave support; so my own arm worked salvation for me, and my own wrath sustained me.

아무도 메시야 구원 사역을 조력하지 않고 조력할수도 없음을 나타냅니다. 메시야가 감당하시는 인류구원의 대업은 메시야 자신의 대속 사역으로 충분 하다는 의미도 내포합니다. ‘내 분이 나를 붙들었다함’은 ‘자신의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와 연관됩니다.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6 I trampled the nations in my anger; in my wrath I made them drunk and poured their blood on the ground.'

메시야의 진노 아래 있는 자는 이미 자제력을 잃고 땅에 엎드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시 75:8)

 

7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7 I will tell of the kindnesses of the LORD, the deeds for which he is to be praised, according to all the LORD has done for us-yes, the many good things he has done for the house of Israel, according to his compassion and many kindnesses.

이 절의 화자는 구원받은 이스라엘입니다.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비를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께 받은 은총을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

 

이사야 63장:8-14

8 그가 말씀하시되 그들은 실로 나의 백성이요 거짓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사

8 He said, 'Surely they are my people, sons who will not be false to me'; and so he became their Savior.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었을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짓되지 않는 자녀이기를 기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반역하고 거짓된 역사를 반복하였어도,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회개시켜 새롭게 회복 시키실것을 암시합니다.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9 In all their distress he too was distressed, and the angel of his presence saved them. In his love and mercy he redeemed them; he lifted them up and carried them all the days of old.

하나님은 모든 환난의 때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려고 사자를 미리 보내어 인도하기도 하시고(출 32:34 33:2), 천사 가브리엘. 미가엘을 보내시고(누가 1:19,다니엘 10:13-21), 궁극적으로는 메시야를 보내십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품듯, 독수리가 날개 아래 새끼를 품듯, 들어 안는 모습입니다. 목자가 양떼를 돌볼때 사용하는 표현(출 19:4,신 32:11,12)입니다.여기서는 옛적에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연단하신 뒤 약속의 땅 가나안에 안착시키신 것을 말합니다.

 

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10 Yet they rebelled and grieved his Holy Spirit. So he turned and became their enemy and he himself fought against them.

성령의 역사하심은 인간의 마음은 새롭게 되고 거룩하게 될수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셨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11 백성이 옛적 모세의 때를 기억하여 이르되 백성과 양 떼의 목자를 바다에서 올라오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1 Then his people recalled the days of old, the days of Moses and his people-where is he who brought them through the sea, with the shepherd of his flock? Where is he who set his Holy Spirit among them,

이 귀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원처럼 보이지만, 원문 직역은 ‘그가 모세와 그의 백성들, 옛날을 기억하셨다’ 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으셨고, 그들을 용서하고 계속 그 약속에 신실하셨습니다. 그 신실하심이 모세때 나타났었고, 후대에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하는 이스라엘에게 11-14절까지 하나님이 그들의 의문을 직접 인용하며 그들의 현실, 고통의 결과를 알려주십니다.

 

12 그의 영광의 팔이 모세의 오른손을 이끄시며 그의 이름을 영원하게 하려 하사 그들 앞에서 물을 갈라지게 하시고

12 who sent his glorious arm of power to be at Moses' right hand, who divided the waters before them, to gain for himself everlasting renown,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 만이 참신 이신 것을 만방에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심은 만방에 대대손손 알려져야 됩니다. 

 

13 그들을 깊음으로 인도하시되 광야에 있는 말 같이 넘어지지 않게 하신 이가 이제 어디 계시냐

13 who led them through the depths? Like a horse in open country, they did not stumble;

광야에서의 여정이 장애물이 없는 평평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14 여호와의 영이 그들을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 같이 편히 쉬게 하셨도다 주께서 이와 같이 주의 백성을 인도하사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하였느니라

14 like cattle that go down to the plain, they were given rest by the Spirit of the LORD. This is how you guided your people to make for yourself a glorious name.

높은 언덕에서 물이 많은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떼를 연상시키는 표현입니다.(사 23:2) 이런 가축처럼 성령께서 인도하여 약속의 땅까지 들여보내 안식하게 하실 것입니다.

 

—--------------------------

 

이사야 63장:15-19

15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의 열성과 주의 능하신 행동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주께서 베푸시던 간곡한 자비와 사랑이 내게 그쳤나이다

15 Look down from heaven and see from your lofty throne, holy and glorious. Where are your zeal and your might? Your tenderness and compassion are withheld from us.

15절부터 이스라엘의 탄원이 시작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들을 자녀로 택하신 사실과 과거 조상을 구원하셨음을 근거로 탄원합니다. 

간곡한 자비[*하몬 메에이카]는 빗소리 ,떠드는 무리의 소리, 노래소리 등에 사용되는 말이나 여기서는 ‘풍부한’ 의미로 하나님의 넘치는 자비와 사랑을 말합니다.

 

1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하지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옛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16 But you are our Father, though Abraham does not know us or Israel acknowledge us; you, O LORD, are our Father, our Redeemer from of old is your name.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태어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 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49:15)을 생각나게 합니다.

 

17 여호와여 어찌하여 우리로 주의 길에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사 주를 경외하지 않게 하시나이까 원하건대 주의 종들 곧 주의 기업인 지파들을 위하사 돌아오시옵소서

17 Why, O LORD, do you make us wander from your ways and harden our hearts so we do not revere you? Return for the sake of your servants, the tribes that are your inheritance.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할 때,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멈추고 그들이 방황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이때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께로 돌아 올수 없게 되는데, 이런 경우 그들은 자신들이 거절한 하나님을, 마치 하나님이 그들을 완전히 버린 것으로 판단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18 주의 거룩한 백성이 땅을 차지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우리의 원수가 주의 성소를 유린하였사오니

18 For a little while your people possessed your holy place, but now our enemies have trampled down your sanctuary.

주의 거룩한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거룩하게 구별되어 드려졌던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62:12, 신명기 7:6)

 

19 우리는 주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는 자 같으며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지 못하는 자 같이 되었나이다

19 We are yours from of old; but you have not ruled over them, they have not been called by your name.

우리는 옛적부터 하나님이 택한 백성,하나님께 소속된 자들이니, 가나안을 점령하고 성소를 유린한 대적을 몰아내고, 본토로 귀환 시켜달라고 탄원하고 있습니다.

 

'구약 >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65장  (0) 2023.04.19
이사야 64장  (0) 2023.04.18
이사야 62장  (0) 2023.04.15
이사야 61장  (0) 2023.04.14
이사야 60장  (0) 2023.04.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