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3장: 6-8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1 John 3: 6-8
6 No one who lives in him keeps on sinning. No one who continues to sin has either seen him or known him.
7 Dear children, do not let anyone lead you astray. He who does what is right is righteous, just as he is righteous.
8 He who does what is sinful is of the devil, because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devil's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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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3장/1 John 3: 6-8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6 No one who lives in him keeps on sinning. No one who continues to sin has either seen him or known him.
본문은 1:8, 10의 진술과 다소 모순되는 듯 보일 수 있으나 이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범죄하지 아니하다는 것을, 습관적이고 지속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범죄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마르타네이]는 현재형으로, 동작의 습관적이고 지속적인 상태를 묘사해주기 때문입니다.
(2) 주 안에 거하는 자는, 원리상 이미 범죄하지 않는 자일지라도, 실제적으로는 아직 범죄하는 자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이 현재 긴장과 역설의 관계속에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루터가 ‘그리스도인은 의인인 동시에 죄인’이라고 말한 것처럼, 주안에 거하는 자는 범죄치 아니하는 동시에 범죄한다고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절에 진술된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영원히 죄와 상관 없는 깨끗한 분이시므로, 그분 안에 거하는 자는 죄와 상관 없는 의로운 삶을 살아야 됩니다. 만약 죄를 범한다면, 그는 회개하여 용서함을 받고 불법의 생활을 버려야 됩니다. 그러나 그가 지속적이며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죄를 좋아하며 죄 안에 거하길 즐겨한다면, 그는 완전히 깨끗하신 그리스도를 알거나 본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를 영원히 알지도 보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요 5:37, 8:19, 14:7,9, 요삼 1:11).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7 Dear children, do not let anyone lead you astray. He who does what is right is righteous, just as he is righteous.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영지주의을 전파하는 거짓 교사를 염두에 둔 진술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비밀스런 지식인 영지(靈智)를 깨닫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영지를 깨달은 자는 육신에서 자유로워지므로, 도덕적 방종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영지주의자들의 신학과 윤리는, 당시의 이교 사회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덕적 타락에 대한 적당한 구실을 주며 미혹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 이외의 것을 가지고 미혹하는 자들을 멀리하며, 유혹을 거절하도록 적극적으로 강조합니다.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본문 2:29의 반복입니다.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 의로움의 동기와 근거를 나타냅니다. 이는 인간이 스스로 노력을 통해서 의롭게 될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가능함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의를 행함이 조건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 자로서 그의 의로움을 행위로 보여주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8 He who does what is sinful is of the devil, because the devil has been sinning from the beginning. The reason the Son of God appeared was to destroy the devil's work.
의를 행하는 자는 그리스도에게 속합니다. 반면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 속합니다. 요한은 이런 대조법을 사용하여 수신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누구에게 속하느냐’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동시에 영지주의자들이 방종하며 점죄하는 것을 보고 그들이 누구에게 속하였는가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요한은 죄의 기원이 마귀에게 있다는 사실만을 말하며,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를 유혹한 뱀을 암시하는듯 말합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하는 자로서 진리가 그 안에 전혀 없으므로 (요 8:44), 속이는 자이며 사람들로 범죄하게 합니다. 바울은 이런 죄의 기원을 아담에게 까지 소급시켰고, 요한은 그보다 더욱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마귀의 일’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람들을 미혹시켜 죄를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창3:1-6).
이런 마귀의 일을 파괴하고 사람들이 오직 하나님 만을 향하도록 하게 하도록,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죄인을 어둠에서 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오셨습니다 ( 히 9:28, 벧전 2:24). 그리스도께서 오심은 우리의 죄를 없애고, 동시에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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