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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9장: 24-34

by 갈렙과 함께 2024. 9. 3.

요한복음 9장: 24-34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24 A second time they summoned the man who had been blind. 'Give glory to God,' they said. 'We know this man is a sinner.'

25 He replied, "Whether he is a sinner or not, I don't know. One thing I do know. I was blind but now I see!"

26 Then they asked him, 'What did he do to you? How did he open your eyes?'

27 He answered, 'I have told you already and you did not listen. Why do you want to hear it again? Do you want to become his disciples, too?'

28 Then they hurled insults at him and said, "You are this fellow's disciple! We are disciples of Moses!

29 We know that God spoke to Moses, but as for this fellow, we don't even know where he comes from."

30 The man answered, "Now that is remarkable! You don't know where he comes from, yet he opened my eyes.

31 We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He listens to the godly man who does his will.

32 Nobody has ever heard of opening the eyes of a man born blind.

33 If this man were not from God, he could do nothing.'

34 To this they replied, 'You were steeped in sin at birth; how dare you lecture us!' And they threw him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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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9장: 24-34

2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24 A second time they summoned the man who had been blind. 'Give glory to God,' they said. 'We know this man is a sinner.'

 

25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25 He replied, "Whether he is a sinner or not, I don't know. One thing I do know. I was blind but now I see!"

 

  그들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진리를 말하라고 다그칩니다. 그들이 원하는 진리는 예수님을 죄인으로 판정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런 윽박지름에도 불구하고, 맹인이었던 자는 자신이 아는 진리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하며,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돌려서 지적해 줍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예수는 죄인’이라는 거짓 진리 주장에 대해, 이 사람은 그가 아는 ‘자신이 맹인이었다가 지금은 본다’는 한 가지 진실을 가지고 조용히 단호하게 반박합니다. 

 

26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26 Then they asked him, 'What did he do to you? How did he open your eyes?'

 

27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27 He answered, 'I have told you already and you did not listen. Why do you want to hear it again? Do you want to become his disciples, too?'

 

28 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28 Then they hurled insults at him and said, "You are this fellow's disciple! We are disciples of Moses!

 

29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29 We know that God spoke to Moses, but as for this fellow, we don't even know where he comes from."

 

  바리새인들은 분명한 진리 앞에서도 자신들의 편견을 주장하고 맹인을 압박합니다.  그들이 반복하여 불합리한 질문을 계속하자 맹인이었던 자는, 자신이 경험한 진리 (자신이 선천적 맹인이었으나 이제는 맹인이 아니라는 진리)가 너무나 명확하므로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그는 바리새인들에게, 왜 말 한것을 듣지 않고 다시 질문하느냐? 라고 꾸짖고, 그들을  풍자하여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라고 까지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의 말에 대적할 수 없자 자신들은 모세의 제자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세의 제자 조차도 될수 없는 자들입니다.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46)라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30 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30 The man answered, "Now that is remarkable! You don't know where he comes from, yet he opened my eyes.

 

31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31 We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He listens to the godly man who does his will.

 

32 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32 Nobody has ever heard of opening the eyes of a man born blind.

 

33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33 If this man were not from God, he could do nothing.'

 

34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34 To this they replied, 'You were steeped in sin at birth; how dare you lecture us!' And they threw him out.

 

  맹인이었던 이 사람은 바리새인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이상하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그들의 불신앙을 이상하다고 여기는 기준은 이것 입니다.  

(1) 하나님은 죄인의 기도를 듣지 아니하고 경건한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 (31절) (참고: 욥27:9, 시 66:18, 잠 1:28, 15:29, 28:9, 사 1:15, 59:2, 렘 11:11, 14:12, 겔 8:18, 미 3:4, 슥 7:13, 행 10:35) 

(2) 창세 이후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했는데, 예수님께서 이런 위대한 일을 행하셨으니 어떻게 그를 죄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라는 확신 (32-33). 

 

  그는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논증을 하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살아있는 증거자의 논리 정연한 말을 듣고 더 이상 할말을 잃습니다. 그를 출교시켜 버리나, 그의 올바른 신앙 앞에서 실제로는 그들이 패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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