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5-12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John 19:5-12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요한복음 19:5-12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5 When Jesus came out wearing the crown of thorns and the purple robe, Pilate said to them, 'Here is the man!'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6 As soon as the chief priests and their officials saw him, they shouted, 'Crucify! Crucify!' But Pilate answered, 'You take him and crucify him. As for me,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him.'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거듭 강조하여 소리칩니다. 그들은 무죄한 예수님을 철저히 미워하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말하는데, 이는 예수님의 무죄함에 대해 적당한 타협을 시도했기에 빌라도의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유대인에게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7 The Jews insisted, 'We have a law, and according to that law he must die, because he claimed to be the Son of God.'
유대인들은 지금 빌라도를 협박하고 있습니다.그들은 빌라도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우리’ 의 ‘법’은 하나님을 훼방한 자나, 거짓 선지자는 죽일수 있다는 종교적인 법을 말합니다. (레 24:16, 신18:20). 그들은 참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악한 죄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신할 때 예수님의 고통은 매우컸을 것입니다. 진리는 불신 당할 때 가장 큰 고통을 받게 됩니다(사 1:12-14).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8 When Pilate heard this, he was even more afraid,
빌라도는 이 재판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두려움은 첫째, 유대인들이 자신의 재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발하는 태도 때문에 두렵습니다. 둘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 로마인의 관념으로도, 그 말이 어떤 신에 대한 칭호로 짐작해되었었기에, 예수님을 죽음으로 가도록 내어주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재판에 대한 판결을 확정짓지 못하고, 다시 예수님께로 돌아가서 심문을 하게 됩니다.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9 and he went back inside the palace. 'Where do you come from?' he asked Jesu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이 질문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믿고자 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분명히 자신에 대해 증거하셨는 데도 (18:33-37), 그는 다시 겁이 나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물어봅니다.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0 "Do you refuse to speak to me?" Pilate said. "Don't you realize I have power either to free you or to crucify you?"
빌라도는 인간인 자신이 최후의 결정을 내릴수 있는 권세의 소유자라는, 무식하고 교만한 말을 합니다. 그는 모든 권세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한 일반인 입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1 Jesus answered, 'You would have no power over me if it were not given to you from above. Therefore the one who handed me over to you is guilty of a greater sin.'
하나님께서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해칠수 있는 권세를 주지 않았으면, 빌라도는 예수님을 해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정치적인 권세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를 네게 넘겨준 자의 죄는 더 크다’는 것은 다음의 의미가 있습니다. 빌라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가지고 있으면서, 권력을 잘못 사용한 것은 큰 죄악입니다. 그러나 빌라도의 그 죄는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죄보다는 가벼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받은 권세도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을 잡도록 명령받지도 않은 자들이 저지른 죄는 더 큰 것이기 때문문입니다.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2 From then on, Pilate tried to set Jesus free, but the Jews kept shouting, 'If you let this man go, you are no friend of Caesar. Anyone who claims to be a king opposes Caesar.'
빌라도는 예수님이 말한 11절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놓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를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빌라도를 협박합니다.
'신약 > 요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19장: 23-30 (0) | 2024.11.12 |
---|---|
요한복음 19장 : 13-22 (0) | 2024.11.11 |
요한복음 19장: 1-4 (0) | 2024.11.09 |
요한복음 18장: 37-40 (0) | 2024.11.08 |
요한복음 18장: 29-36 (0) | 2024.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