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장:19-24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John 18:19-24
19 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20 '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21 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22 When Jesus said this, one of the officials nearby struck him in the face.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he demanded.
23 'If I said something wrong,' Jesus replied, 'testify as to what is wrong. But if I spoke the truth, why did you strike me?'
24 Then Annas sent him, still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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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장:19-24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19 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본문의 대제사장은 안나스를 칭한 것입니다. 안나스는 종신직이었던 대제사장직에서 내려왔으나, 여전히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예수의 유죄에 대한 예비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해서’ 안나스는 심문합니다.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가야바의 질문은 예수님의 인격 , 예수가 메시야인가에 초점이 있습니다 (마 26:57-68, 낫 14:53-65, 눅 22:54-55). 안나스는 제자들의 수, 성향, 제자들을 불러 모으는 이유 등에 대해 질문한 것이고, 예수의 교훈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내려 합니다.
(1) 예수가 가르치는 교훈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가 제자를 모아서 무력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닌가?
(2) 예수가 가르치는 교리의 중심이 무엇인가? 구약의 교훈에서 벗어나는 이단적인 요소는 없는지 알아내어 이를 정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질문합니다.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0 '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예수님은 이미 안나스가 질문하는 의도를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당신이 모든 언행을 공개적으로 행했음을 밝혀, 안나스의 숨겨진 의도를 무안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항상 공개적이었고, 은밀하거나 파괴적인 내용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회당과 성전 중심으로 가르쳤고 (6:59, 7:14, 8:20) 모든 대중에게 열린 상태에서 가르쳤기에 , 산헤드린 회원과 모든 사람들이 그의 교훈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1 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예수님은 안나스의 질문이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 안나스와 대제사장들은 은밀히 사람들을 보내어 이미 예수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재판 원칙은 피고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에 대해 강요할수 없었고, 피고의 진술을 유죄의 근거로 삼지 못하게 했습니다. 단지 증인들의 증언과 구체적인 물증, 객관적인 증거, 타당성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잘 알고 계시므로, 안나스의 교활한 질문에 대해 증인들을 요구하십니다.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은 그 증인이 어떤 증언을 하든지 그들이 증언하게 하고, 제대로 심문해야 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합당한 증거를 제시할 수 없어서, 결국 거짓된 증인을 내세우게 됩니다
(마 26-59, 막 14:55-59).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2 When Jesus said this, one of the officials nearby struck him in the face.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he demanded.
랍비의 율법에 의하면 심문 중에는 피고가 대제사장의 말에 순순히 응답해야 된다고되어 있으나, 이는권위주의적인 발상일 뿐입니다. 원칙적으로 피고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강요받지 않습니다. 이는 랍비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이므로 안나스의 부하의 폭행은, 유대법에 저촉되는 불법적인 과잉충성을 나타내는는 행동입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타인의 뺨을 치는 행위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한 행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수님께 이런 행동을 한것은 매우 치욕적인 행위로 이는 이사야 50장 6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3 'If I said something wrong,' Jesus replied, 'testify as to what is wrong. But if I spoke the truth, why did you strike me?'
본문은 예수님의 정당한 항의를 보여줍니다. 대제사장의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잘못없는 자를 치는 폭력은 불법입니다. 예수님의 이의 제기는 정당한 것입니다. 불법 임에도 안나스는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24절)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4 Then Annas sent him, still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안나스는 자신의 의도가 실패하자 심문을 포기하고, 실제적인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예수님을 결박하여 보냅니다. 요한 복음에는 공관 복음에서 언급한 가야바의 심문장면을 생략합니다. 요한은 안나스가 실제적으로는 가야바보다 더 실권자임을 알기에 안나스의 심문만을 기록했습니다.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19 Meanwhile, the high priest questioned Jesus about his disciples and his teaching.
본문의 대제사장은 안나스를 칭한 것입니다. 안나스는 종신직이었던 대제사장직에서 내려왔으나, 여전히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예수의 유죄에 대한 예비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해서’ 안나스는 심문합니다.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가야바의 질문은 예수님의 인격 , 예수가 메시야인가에 초점이 있습니다 (마 26:57-68, 낫 14:53-65, 눅 22:54-55). 안나스는 제자들의 수, 성향, 제자들을 불러 모으는 이유 등에 대해 질문한 것이고, 예수의 교훈에 대해서는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내려 합니다.
(1) 예수가 가르치는 교훈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예수가 제자를 모아서 무력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닌가?
(2) 예수가 가르치는 교리의 중심이 무엇인가? 구약의 교훈에서 벗어나는 이단적인 요소는 없는지 알아내어 이를 정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질문합니다.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0 'I have spoken openly to the world,' Jesus replied. 'I always taught in synagogues or at the temple, where all the Jews come together. I said nothing in secret.
예수님은 이미 안나스가 질문하는 의도를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당신이 모든 언행을 공개적으로 행했음을 밝혀, 안나스의 숨겨진 의도를 무안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항상 공개적이었고, 은밀하거나 파괴적인 내용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회당과 성전 중심으로 가르쳤고 (6:59, 7:14, 8:20) 모든 대중에게 열린 상태에서 가르쳤기에 , 산헤드린 회원과 모든 사람들이 그의 교훈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1 Why question me? Ask those who heard me. Surely they know what I said.'
예수님은 안나스의 질문이 어리석음을 지적하십니다. 안나스와 대제사장들은 은밀히 사람들을 보내어 이미 예수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재판 원칙은 피고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에 대해 강요할수 없었고, 피고의 진술을 유죄의 근거로 삼지 못하게 했습니다. 단지 증인들의 증언과 구체적인 물증, 객관적인 증거, 타당성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잘 알고 계시므로, 안나스의 교활한 질문에 대해 증인들을 요구하십니다.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은 그 증인이 어떤 증언을 하든지 그들이 증언하게 하고, 제대로 심문해야 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은 합당한 증거를 제시할 수 없어서, 결국 거짓된 증인을 내세우게 됩니다
(마 26-59, 막 14:55-59).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2 When Jesus said this, one of the officials nearby struck him in the face. 'Is this the way you answer the high priest?' he demanded.
랍비의 율법에 의하면 심문 중에는 피고가 대제사장의 말에 순순히 응답해야 된다고되어 있으나, 이는권위주의적인 발상일 뿐입니다. 원칙적으로 피고는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강요받지 않습니다. 이는 랍비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이므로 안나스의 부하의 폭행은, 유대법에 저촉되는 불법적인 과잉충성을 나타내는는 행동입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타인의 뺨을 치는 행위는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한 행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수님께 이런 행동을 한것은 매우 치욕적인 행위로 이는 이사야 50장 6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3 'If I said something wrong,' Jesus replied, 'testify as to what is wrong. But if I spoke the truth, why did you strike me?'
본문은 예수님의 정당한 항의를 보여줍니다. 대제사장의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잘못없는 자를 치는 폭력은 불법입니다. 예수님의 이의 제기는 정당한 것입니다. 불법 임에도 안나스는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24절)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4 Then Annas sent him, still bound, to Caiaphas the high priest.
안나스는 자신의 의도가 실패하자 심문을 포기하고, 실제적인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예수님을 결박하여 보냅니다. 요한 복음에는 공관 복음에서 언급한 가야바의 심문장면을 생략합니다. 요한은 안나스가 실제적으로는 가야바보다 더 실권자임을 알기에 안나스의 심문만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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