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6-8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John 17 : 6-8
6 'I have revealed you to those whom you gave me out of the world. They were yours; you gave them to me and they have obeyed your word.
7 Now they know that everything you have given me comes from you.
8 For I gave them the words you gave me and they accepted them. They knew with certainty that I came from you, and they believed that you sen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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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6-8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6 'I have revealed you to those whom you gave me out of the world. They were yours; you gave them to me and they have obeyed your word.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는 것은 아버지의 일(4절)을 이루는 것과 같습니다. 유대인에게 이름은 그 인물 전체를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타내신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품성, 인격, 능력, 그분의 은혜와 사랑, 구속사업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사역을 통하여 세상에 현현 (Manifestation) 되어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적 존재 영원한 본질적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어 보여주셨습니다.
‘주신 사람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라는 내용은, ‘주신 사람들’이 이미 영원전 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의미가 드러나 있습니다.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라고 하시며,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유지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셨고 (8:55),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8:51, 14:23)과 ‘계명들’ [엔톨라스]을 지키도록 (14:15, 21, 15:10) 명령 받았기에 말씀을 지켰다고 표현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이 아버지의 말씀이라고 하시며, 그 말을 지키는 자를 아버지께서 사랑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4:23,24).
본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다는 것은 율법 [노모스]이나 구약의 계명들 [엔톨레]를 준수했다는 의미보다는 ‘말씀’ [로고스]이신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됩니다 (요한복음 1장의 ‘로고스’ 주석참조).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7 Now they know that everything you have given me comes from you.
예수님의 사역은 아버지에게 의존해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면, 아버지의 말씀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애게 주신 것’은 다만 예수님의 말씀 [레마타] (8절)이지만, ‘이적’등 사역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과 예수님의 모든 것을 강조하여 표현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뉜] 이라는 말은 지금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 하지 못했던 제자들이, 이제는 예수님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온것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8 For I gave them the words you gave me and they accepted them. They knew with certainty that I came from you, and they believed that you sent me.
헬라어 본문에는 ‘왜냐하면’ 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7절을 말한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말씀들’은 입술로 이야기 한 것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 하나하나를 지칭합니다 (3:34). 이것은 말로써 전달된 사상을 의미합니다. [로고스] (6, 14절) 와는 구분됩니다. 본절의 ‘말씀’은 [로고스]라는 단어의 의미 보다는 주로 ‘예수님의 인격’과 관련되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6절 주석참조).
본절에는 다섯개의 부정 과거 동사가 나옵니다. 앞의 두개는 예수님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세개는 제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1) ‘나오다’ 와 ‘보내다’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 부터 보내심을 받은 역사적 사실을 나타내는 부정 과거로 사용되었습니다.
(2)나머지 세개의 ‘받았다’, ‘맡았다’ 등은 제자들의 영적 상태가 변화됨을 암시합니다. 제자들은 당시의 일반 사람들 처럼 예수님에 대해 의심을 품은 상태에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성장하고, 그들의 앎, 지식 (16:30)이 생기자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6:69). 본절에서 강조하는 것은 말씀을 받음으로 제자들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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