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장:1-4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John 16:1-4
1 'All this I have told you so that you will not go astray.
2 They will put you out of the synagogue; in fact, a time is coming when anyone who kills you will think he is offering a service to God.
3 They will do such things because they have not known the Father or me.
4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when the time comes you will remember that I warned you. I did not tell you this at first because I was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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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1-4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1 'All this I have told you so that you will not go astray.
‘이것’은 15장 20-25절의 미움받아 핍박당할 것이라는 말씀을 말합니다. 동시에 성령에 대한 약속도 ‘이것’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실족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칸달리조]는 ‘넘어뜨리다’라는 의미로 본절과 6:21에만 언급된 것으로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는 것’, 즉 배교를 의미합니다. 마태복음에서 이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는데, ‘배교’(마 11:6, 26:31)와 ‘죄를 범하는 것(마 5:26)을 의미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 대해 염려하시면서, 유대사회에서 가장 큰 징계인 ‘출교’와 사형을 염두에 두고(2절),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주님은 당신이 체포되고 십자가에 처형된다면, 제자들이 흩어지고 수제자 베드로 조차도 예수님을 부인하리라는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런 박해를 만날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실족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 시켜주시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2 They will put you out of the synagogue; in fact, a time is coming when anyone who kills you will think he is offering a service to God.
유대인들은 ‘유대인 공동체’에서 쫓겨나는 ‘출교’(출회)를 가장 두려워합니다. 이는 출교와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적 의미에서 ‘출교’는 몇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출교’는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되어, 유대인들과 교제의 떡을 뗄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9:22). 그러므로, 앞으로 제자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출교’는 단순히 종교적으로 파문 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 교육, 경제, 사회의 모든 혜택으로부터도 차단되는, 현실적인 고난에 직면하는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유대 지도자들은 기독교 세력을 억제하고자 유대 기독교인들을 회당에서 파문(excommunication) 시키는 일을 강행 했습니다. 주후 90년 경 랍비 가말리엘 2세는 기독교를 이단으로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출교’라는 고난을 통해서 신앙심이 더욱 강해졌고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 문화가 형성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라고 말하며 유대인 지도자들은 출교시키고 죽이는 박해까지 시도했습니다. 기독교에는 수많은 신앙인들이 피흘린 순교의 역사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에서 회심하기 전 까지는, 기독교인을 죽이려고 외국의 성읍 다메섹까지 찾아가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려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행 26:9-12). 이런 유대인의 극심한 종교적 맹신 현상 때문에, 예수님도 십자가 처형을 당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당할 때 제자들이 이상히 여기지 말도록 미리 당부하십니다.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3 They will do such things because they have not known the Father or me.
유대인의 광신적인 핍박은 그들의 영적 무지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유대교에 대한 열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핍박했습니다. 이성적인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기에 그런 편견에 사로잡힌 상태였습니다 (행 3:17, 고전 2:8). 어느 시대 누구라도,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체험하지 못하고, 성경의 지식만 소유하면, 바리새인 같은 종교적 독선과 편견에 사로잡혀 동일한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4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when the time comes you will remember that I warned you. I did not tell you this at first because I was with you.
‘처음부터’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부터 혹은 예수님 제자들과 만난 시점을 말합니다. 그때 말하지 않은 이유는 제자들이 예수님과 활동하면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핍박하는지 함께 경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이별하실 시간이 되었고, 제자들이 핍박 당하게 되더라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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