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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6장: 9-10

by 갈렙과 함께 2024. 10. 13.

요한복음 16장: 9-10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John 16: 9-10

9 in regard to sin, because men do not believe in me;

10 in regard to righteousness,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where you can see me no lo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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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6장: 9-10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9 in regard to sin, because men do not believe in me;

  ‘죄’ [하마르티아]는 ‘빗나감, 악행, 위법’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원래의 의미는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간 것을 가리킬때 사용된 말입니다.

본문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불신앙으로 국한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성령께서 불신앙을 책망하시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두가지입니다. 

 

(1)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은 세상의 죄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보고, 직접 말씀을 듣고도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고 미워하고 핍박한 것(15:22,24)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이런 그들의 죄를 성령께서 드러내십니다. 이는 성령의 증거 사역과 통합니다 (15:25)

 

 (2) 예수님을 보지 못한 세상의 죄에 대한 것입니다. 성령 강림후 복음은 온 나라 각처에 전파되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1:12). 그러나, 아들에게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리라 (3:18)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8:24).

 

성령은 믿지않는 자의 죄와 그에 따른 사망에 대해 세상이 깨닫게 하십니다. 세상은 어둠 속에 있기에 스스로 자신의 어둠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성령은 각 사람의 양심을 비추어, 그들의 죄가 드러나도록 가르쳐주십니다. 그래서 죄에서 돌아서게 하며 결국 하나님과 화해도록 도우십니다.  이것이 죄를 책망하시는 성령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0 in regard to righteousness,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where you can see me no longer;

 

‘의’ [디카이오쉬네]는 요한복음에서 이 10절과 8절에서만 사용된 단어로, ‘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으며이 단어는 ‘심판’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1) ‘의’는 9절의 죄와 문맥상 서로 관련되어 사용된 말로서 예수님의 무죄를 의미합니다.

(2) 세상의 의는 공의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의’와는 다르며, 이는 잘못이다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려고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무죄를 증명하는 ‘의’는 하나님의 본성에 속하는 ‘의’로서 죄 가운데 있는 세상을 심판하시는 ‘공의’가 됩니다. 

 

세상은 자기의 의를 내세우고 하나님의 의에 복종치 않았고 (롬 10:3) 오히려 의를 이루려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행 7:2). 세상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 메시아를 영접하지 않았으니 , 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 의의 심판은 세상에 의해 죽임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심으로  심판은 명확히 확증되었습니다. 죄와 의는 재판의 상황에서 셈어로는 동의어로 해석됩니다.  ‘죄는 죄책’을,  ‘의는 ‘무죄함’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올라가신 것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낸것으로 인간이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완전한 의’를 드러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인간 스스로 만든 의의 규범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어, 사람들이 완전한 의를 따라 살도록 책망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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