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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39장

by 갈렙과 함께 2023. 5. 14.

예레미야 39장:1-9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1 This is how Jerusalem was taken: In the ninth year of Zedekiah king of Judah, in the tenth mont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marched against Jerusalem with his whole army and laid siege to it.

예루살렘이 포위된 것은 B.C. 588년 1월에 시작되었고, 바벨론에 함락된 것은 B.C.586년 7월 이었습니다. 일시적으로 b.c.588년 여름에 애굽 원정군의 등장으로 포위를 풀기도 했으나 결국은 함락됩니다.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2 And on the ninth day of the fourth month of Zedekiah's eleventh year, the city wall was broken through.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3 Then all the officials of the king of Babylon came and took seats in the Middle Gate: Nergal-Sharezer of Samgar, Nebo-Sarsekim a chief officer, Nergal-Sharezer a high official and all the other officials of the king of Babylon.

예루살렘은 두개의 언덕, 남쪽의 시온과 북쪽의 아크라 위에 세워져 있었고 그 사이에 깊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중문은 두 언덕 사이의 계곡 가운데 있던 통로로 보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북쪽 성을 파괴하며 들어와서 성의 중심부인 이 중문에 도달하여 성의 중심을 장악 했습니다. 시드기야는 이를 알고 남쪽문 방향으로 도망해 나갔습니다.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4 When Zedekiah king of Judah and all the soldiers saw them, they fled; they left the city at night by way of the king's garden, through the gate between the two walls, and headed toward the Arabah.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5 But the Babylonian army pursued them and overtook Zedekiah in the plains of Jericho. They captured him and took him to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t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where he pronounced sentence on him.

그들은 성문을 통과하지 않고 왕이 다니는 비밀통로 나갔을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요르단을 건너 애굽으로 도망하려는 계획이었을 것이나, 결국 잡히게 됩니다. 

 

6 바벨론의 왕이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6 There at Riblah the king of Babylon slaughtered the sons of Zedekiah before his eyes and also killed all the nobles of Judah.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7 Then he put out Zedekiah's eyes and bound him with bronze shackles to take him to Babylon.

바벨론 왕은 수리아의 중심지인 랍나의 사령부에서 유다의 전쟁을 지휘했습니다. 포로들은 립나로 이송되어 심판을 받았고, 시드기야의 아들과 귀족들도 처형됩니다.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8 The Babylonians set fire to the royal palace and the houses of the people and broke down the walls of Jerusalem.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9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carried into exile to Babylon the people who remained in the city, along with those who had gone over to him, and the rest of the people.

우유부단한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의  충고를 따르지 않아, 성은 불탔고 시드기야 자신도 불행해지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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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39장:10-18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0 But Nebuzaradan the commander of the guard left behind in the land of Judah some of the poor people, who owned nothing; and at that time he gave them vineyards and fields.

바벨론은 귀족과 지도층들, 유다의 인재들과 기술가진 장인들을 잡아갔고, 남은 빈민들에게는 땅을 주어 달래는 유화책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1 Now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had given these orders about Jeremiah through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2 "Take him and look after him; don't harm him but do for him whatever he asks."

예루살렘 멸망 전에 항복한 유대인들이 예레미야의 예언을 바벨론에게 알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벨론왕은 예루살렘 함락을 예언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특별한 배려를 합니다.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3 So Nebuzaradan the commander of the guard, Nebushazban a chief officer, Nergal-Sharezer a high official and all the other officers of the king of Babylon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4 sent and had Jeremiah taken out of the courtyard of the guard. They turned him over to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to take him back to his home. So he remained among his own people.

그다랴는 바벨론에 의해, 유다에 남은 자들의 총독으로 임명된 자입니다. (왕하 15:22-24) 예레미야는 이때 1차 심문을 당한뒤 풀려났다가 그 뒤 다시 병사들에게 붙잡혀 바벨론으로 압송되기 위해 라마의 수용소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0:1-6 과 본절을 함께 참조) 예레미야는 라마의 포로 행렬 가운데 있었을때, 느부사라단이 사슬을 풀어주었고 라마의 수용소에 있다가 그다랴에 의해 풀려나게 됩니다.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 While Jeremiah had been confined in the courtyard of the guard,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6 "Go and tell Ebed-Melech the Cushite,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the God of Israel, says: I am about to fulfill my words against this city through disaster, not prosperity. At that time they will be fulfilled before your eyes.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7 But I will rescue you on that day, declares the LORD; you will not be handed over to those you fear.

예레미야를 구출했었던 구스인 에벳멜렉도 예루살렘 함락시 살아남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구스인이 용기를 내어 왕에게 예레미야의 위기를 알렸기에 예레미야는 구출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스인은 그동안 유다 관리들에게 위협을 받아왔을 것 입니다.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18 I will save you; you will not fall by the sword but will escape with your life, because you trust in me, declares the LORD.' "

에벳멜렉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관리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졌기에 선지자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 평안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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