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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40장

by 갈렙과 함께 2023. 5. 15.

예레미야 40장:1-6

1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풀려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1 The word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after Nebuzaradan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had released him at Ramah. He had found Jeremiah bound in chains among all the captives from Jerusalem and Judah who were being carried into exile to Babylon.

라마는 예루살렘의 북쪽 8킬로 떨어진 오늘의 엘-람이란 곳입니다. 포로들을 이곳에 집합시켜 바벨론으로 이송 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다른 포로들과 함께 이곳에 사슬에 묶여 있다는 것은 어떤 행정상 착오가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느부갓네살왕이 예레미야에게 잘 대우하라고 했고 그 명령대로 예레미야는 이미 석방된 상태였습니다. (39:11-14) 그럼에도, 유다인을 잡아들이던 병사들 잘못으로 예레미야는 다시 포로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그를 발견하고 예레미야를 석방합니다.

2절부터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 이 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2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 재난을 선포하시더니

2 When the commander of the guard found Jeremiah, he said to him, 'The LORD your God decreed this disaster for this place.

3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3 And now the LORD has brought it about; he has done just as he said he would. All this happened because you people sinned against the LORD and did not obey him.

이 말을 하는 사령관이 종교적인 신념이 있어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유다의 종교와, 사회적인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을 자세히 알고 있으며, 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한 것이 이 예언대로 된것이라고 말합니다.

 

4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풀어 주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거든 가자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하니라

4 But today I am freeing you from the chains on your wrists. Come with me to Babylon, if you like, and I will look after you; but if you do not want to, then don't come. Look, the whole country lies before you; go wherever you please."

바벨론은 예레미야를 자신들을 돕는 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으로 가든지 남든지 모든 선택권을 줍니다. 

 

5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의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살거나 네가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사령관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5 However, before Jeremiah turned to go, Nebuzaradan added, 'Go back to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whom the king of Babylon has appointed over the towns of Judah, and live with him among the people, or go anywhere else you please.' Then the commander gave him provisions and a present and let him go.

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6 So Jeremiah went to Gedaliah son of Ahikam at Mizpah and stayed with him among the people who were left behind in the land.

그다랴의 조부 사반은 요시야왕의 대신이었고,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왕에게 전달한 사람입니다. (왕하 22:3-13) 그다랴의 부친 아히감은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설교하여 위험에 처할때 그를 도와 보호했습니다. (26:24) 그다랴는 이제 유다의 총독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공격으로 철저히 파괴되어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아 (애 2:13,14) 그다랴는 미스바에 행정부를 세웠습니다. 오늘의 델 엔 나스베 (Tel en Nasbeh)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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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0장:7-16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7 When all the army officers and their men who were still in the open country heard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appointed Gedaliah son of Ahikam as governor over the land and had put him in charge of the men, women and children who were the poorest in the land and who had not been carried into exile to Babylon,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8 they came to Gedaliah at Mizpah-Ishmael son of Nethaniah, Johanan and Jonathan the sons of Kareah, Seraiah son of Tanhumeth, the sons of Ephai the Netophathite, and Jaazaniah the son of the Maacathite, and their men.

그다랴는 숨어있던 유다군의 남은자들과 일부 장관 방백들을 모아서 , 함께 전쟁후 폐허를 복구하고자 합니다.  이들중 이스마엘은 추후 그다랴를 암살할 자입니다.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9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took an oath to reassure them and their men. 'Do not be afraid to serve the Babylonians,' he said. 'Settle down in the land and serve the king of Babylon, and it will go well with you.

그다랴는 이제 남은 자들에게 더이상 전투하지 말도록 권합니다. 그들이 바벨론을 반대하지 않으면, 안전하게 이땅에 살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10 I myself will stay at Mizpah to represent you before the Babylonians who come to us, but you are to harvest the wine, summer fruit and oil, and put them in your storage jars, and live in the towns you have taken over.

그다랴가 미스바에서 바벨론 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유다 백성과 바벨론 관리 사이에 다리 역활을 하면 남은 유다인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11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도 바벨론의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을 위하여 세웠다 함을 듣고

11 When all the Jews in Moab, Ammon, Edom and all the other countries heard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left a remnant in Judah and had appointed Gedaliah son of Ahikam, the son of Shaphan, as governor over them,

12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12 they all came back to the land of Judah, to Gedaliah at Mizpah, from all the countries where they had been scattered. And they harvested an abundance of wine and summer fruit.

그다랴가 유다 총독이 됨을 듣고, 많은 남은자들이 돌아와 경작을 하고 생업에 종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다랴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진행됩니다.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13 Johanan son of Kareah and all the army officers still in the open country came to Gedaliah at Mizpah

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14 and said to him, "Don't you know that Baalis king of the Ammonites has sent Ishmael son of Nethaniah to take your life?" But Gedaliah son of Ahikam did not believe them.

1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내가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가 네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 사람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15 Then Johanan son of Kareah said privately to Gedaliah in Mizpah, 'Let me go and kill Ishmael son of Nethaniah, and no one will know it. Why should he take your life and cause all the Jews who are gathered around you to be scattered and the remnant of Judah to perish?'

암몬왕 바알리스가 이스마엘을 사주하여 그다랴를 죽이려한다는 것을 요나단 군장관이 그다랴에게 알려줍니다. 요아단은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을 미리 죽이는게 백성들을 위해 더 좋다고 설득합니다.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하지 말 것이니라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한 말은 진정이 아니니라 하니라

16 But Gedaliah son of Ahikam said to Johanan son of Kareah, "Don't do such a thing! What you are saying about Ishmael is not true."

요하난은 많은 것을 미리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만약 바벨론이 세운 그다랴가 죽을 경우 유다인에게 어떤 불행이 닥칠지 예견했습니다. 그러면, 바벨론은 남은 유다인 들을 죽일 것이고, 남은 유다인 들 마저 죽게되면,  새로운 유다 왕국에 대한 희망마저 사라질 것을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다랴는 이스마엘을 죽이고자 하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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