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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37장

by 갈렙과 함께 2023. 5. 12.

예레미야 37장:1-10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1 Zedekiah son of Josiah was made king of Judah by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he reigned in place of Jehoiachin son of Jehoiakim.

36장은 여호야김 시대의 사건이었고, 이 장은 다시 시드기야왕 재위때 사건입니다.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2 Neither he nor his attendants nor the people of the land paid any attention to the words the LORD had spoken through Jeremiah the prophet.

유다 민족파멸이 다가온 근본 원인은 정치적인 것이 아닙니다. 영적 차원에서 그들이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고 불의했기 때문입니다. (왕하 24:17-20)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3 King Zedekiah, however, sent Jehucal son of Shelemiah with the priest Zephaniah son of Maaseiah to Jeremiah the prophet with this message: 'Please pray to the LORD our God for us.'

시드기야는 상황이 다급하자 예레미야에게 특사를 보냅니다. 스바냐는 예레미야을 죽이려는 사람은 아닙니다. (38:1) 여후갈과 바스훌은 예레미야의 처형을 요구한자 입니다 (20:1,2 38:1-6)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4 Now Jeremiah was free to come and go among the people, for he had not yet been put in prison.

예레미야는 13,14절에 감옥에 갇히게 되고 B.C.586년 예루살렘이 멸망할때까지 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5 Pharaoh's army had marched out of Egypt, and when the Babylonians who were besieging Jerusalem heard the report about them, they withdrew from Jerusalem.

시드기야의 요청도 있었겠지만, 바벨론의 애굽침입을 막고자 미리 애굽군대들이 출정했을 것입니다.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6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eremiah the prophet: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7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ell the king of Judah, who sent you to inquire of me, 'Pharaoh's army, which has marched out to support you, will go back to its own land, to Egypt.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8 Then the Babylonians will return and attack this city; they will capture it and burn it down.'

바벨론이 애굽을 이길것을 미리 말씀하십니다. 유다의 심판은 이미 정해져있으니 예루살렘을 도울 자는 없습니다.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9 "This is what the LORD says: Do not deceive yourselves, thinking, 'The Babylonians will surely leave us.' They will not!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10 Even if you were to defeat the entire Babylonian army that is attacking you and only wounded men were left in their tents, they would come out and burn this city down.'

바벨론에 부상자만 남아도 그들이 이길것이니 헛된 기대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애굽의 출정으로 바벨론이 철수한 상황에서 이런 예언을 했으니 예레미야의 말에  반발하고 그를 미워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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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7장 11-21  

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1 After the Babylonian army had withdrawn from Jerusalem because of Pharaoh's army,

바벨론의 포위가 잠시 풀어진 동안 백성들의 성밖 출입이 가능했던 시점에 예레미야는 체포됩니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2 Jeremiah started to leave the city to go to the territory of Benjamin to get his share of the property among the people there.

예레미야는 세습토지를 유산 받거나, 32절에 언급된 토지구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3 But when he reached the Benjamin Gate, the captain of the guard, whose name was Irijah son of Shelemiah, the son of Hananiah, arrested him and said, 'You are deserting to the Babylonians!'

많은 유다인들이 적에게 투항하고 있었습니다.(38:19,  52:15)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항복을 권유하며, 바벨론이 이길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도 투항하려 예루살렘을 떠난다고 오해했을 것입니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4 "That's not true!" Jeremiah said. "I am not deserting to the Babylonians." But Irijah would not listen to him; instead, he arrested Jeremiah and brought him to the officials.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5 They were angry with Jeremiah and had him beaten and imprisoned in the house of Jonathan the secretary, which they had made into a prison.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갇혔다는것은 공정한 재판 절차 없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범죄자로 취급했음을 의미합니다.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6 Jeremiah was put into a vaulted cell in a dungeon, where he remained a long time.

이곳은 일종의 지하감옥으로, 이곳에 오래 머물면, 결국 재판도 받지 못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7 Then King Zedekiah sent for him and had him brought to the palace, where he asked him privately, 'Is there any word from the LORD?' 'Yes,' Jeremiah replied, 'you will be handed over to the king of Babylon.'

시드기야가 자기 신하들을 두려워하여 예레미야를 비밀히 불러 자문을 구하는 장면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예레미야는 동일한 말을 합니다. 감금된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킬 예레미야가 아닙니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8 Then Jeremiah said to King Zedekiah, 'What crime have I committed against you or your officials or this people, that you have put me in prison?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19 Where are your prophets who prophesied to you, 'The king of Babylon will not attack you or this land'?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0 But now, my lord the king, please listen. Let me bring my petition before you: Do not send me back to the house of Jonathan the secretary, or I will die there.'

위기에 처한 인간 예레미야가 공정한 판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렵지만, 여전히 진실을 말합니다. 왕과 백성을 미혹한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을 돌아다니고,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전했다고 감금하는 잘못을 고치라고 말합니다. 왕이여 당신은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21 King Zedekiah then gave orders for Jeremiah to be placed in the courtyard of the guard and given bread from the street of the bakers each day until all the bread in the city was gone. So Jeremiah remained in the courtyard of the guard.

시위대 뜰은 왕궁 곁에 위치해 있고  감옥이 아니라 , 일시적으로 행동을 제한 받은 자들을 머물게 하던 곳입니다. 예레미야가 아나돗의 사촌 하나멜의 밭을 살수 있었던 것도 그가 이곳에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가 예언했던 기근이 닥칠때 까지 그는 이곳에서 식량을 해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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