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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36장

by 갈렙과 함께 2023. 5. 11.

예레미야 36:1-10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1 In the fourth year of Jehoiakim son of Josiah king of Judah, this word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B.C.605으로 바벨론 군대가 유프라테스강변 갈그미에서 애굽군대를 격파시킨 중요한 해입니다. 그로인해 바벨론은 근동지역의 패권자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그후  팔레스틴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갑니다.

 

2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2 'Take a scroll and write on it all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concerning Israel, Judah and all the other nations from the time I began speaking to you in the reign of Josiah till now.

예레미야는 당시 감금되어 있었고, 전쟁중이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전하고, 이 말씀을 훗날의 증거로 남기기 위해 기록이 필요했습니다.

 

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3 Perhaps when the people of Judah hear about every disaster I plan to inflict on them, each of them will turn from his wicked way; then I will forgive their wickedness and their sin.'

하나님은 이 시점 까지도 유다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4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4 So Jeremiah called Baruch son of Neriah, and while Jeremiah dictated all the words the LORD had spoken to him, Baruch wrote them on the scroll.

5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5 Then Jeremiah told Baruch, "I am restricted; I cannot go to the LORD's temple.

예레미야는 감옥보다는 성전 출입이 금지 당한 상태로, 특정장소에서 감시하에 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6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6 So you go to the house of the LORD on a day of fasting and read to the people from the scroll the words of the LORD that you wrote as I dictated. Read them to all the people of Judah who come in from their towns.

바벨론의 공격이 임박하여 백성들을 성읍에서 금식일로 소집한것으로 추정됩니다. 

 

7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7 Perhaps they will bring their petition before the LORD, and each will turn from his wicked ways, for the anger and wrath pronounced against this people by the LORD are great.'

금식일날 백성들은 하나님께 현재 자신들 앞에 닥친 어려움 에서 자신들을 구해주시라고 탄원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심판을 돌려놓을 길은 회개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8 Baruch son of Neriah did everything Jeremiah the prophet told him to do; at the LORD's temple he read the words of the LORD from the scroll.

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9 In the ninth month of the fifth year of Jehoiakim son of Josiah king of Judah, a time of fasting before the LORD was proclaimed for all the people in Jerusalem and those who had come from the towns of Judah.

이 시점은 B.C.604년 11월-12월이라 추운 날씨입니다 (22절)

 

10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10 From the room of Gemariah son of Shaphan the secretary, which was in the upper courtyard at the entrance of the New Gate of the temple, Baruch read to all the people at the LORD's temple the words of Jeremiah from the scroll.

요시야왕 시절 성전에서 두루마리가 발견되었을 때, 그마랴의 부친 사반은 국가 서기관이었고, 그는 당시 성전에서 발견된 두루마리를 왕 앞에서 읽었습니다. (왕하 22:3)  25절에서는, 그마랴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때 동참합니다. 사반의 다른 아들 아히감도 예레미야에게 호의를 가졌던것으로 보입니다. (26:24) 바룩이 그마랴의 방을 사용했던것은 예레미야를 선대했음을 나타냅니다.  그 방은 성전의 윗 뜰에 있었기에 (26:10) 성전 마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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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36장:11-19

11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1 When Micaiah son of Gemariah, the son of Shaphan, heard all the words of the LORD from the scroll,

12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에 앉아 있는지라

12 he went down to the secretary's room in the royal palace, where all the officials were sitting: Elishama the secretary, Delaiah son of Shemaiah, Elnathan son of Acbor, Gemariah son of Shaphan, Zedekiah son of Hananiah, and all the other officials.

이들은 내각을 구성한 장관의 지위에 있던 자들로 추측됩니다. 엘라단의 부친 악볼은 요시야왕때 성전에서 두루마리 책을 발견했던 사건에 등장합니다.(왕하 22:12)

 

13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3 After Micaiah told them everything he had heard Baruch read to the people from the scroll,

14 이에 모든 고관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오니

14 all the officials sent Jehudi son of Nethaniah, the son of Shelemiah, the son of Cushi, to say to Baruch, 'Bring the scroll from which you have read to the people and come.' So Baruch son of Neriah went to them with the scroll in his hand.

15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15 They said to him, 'Sit down, please, and read it to us.' So Baruch read it to them.

바룩의 조부와 부친까지 소개되었는데 이는 그가 귀족 출신입니다. 그러니 장관들도 그를 정중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16 When they heard all these words, they looked at each other in fear and said to Baruch, 'We must report all these words to the king.'

17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알리라

17 Then they asked Baruch, 'Tell us, how did you come to write all this? Did Jeremiah dictate it?'

18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8 'Yes,' Baruch replied, 'he dictated all these words to me, and I wrote them in ink on the scroll.'

장관들은 두루마리에 기록된 내용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맞는지 어떤 과정으로 기록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내용임을 인지하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그들은 바룩과 예레미야에게 적대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19 Then the officials said to Baruch, "You and Jeremiah, go and hide. Don't let anyone know where you are."

장관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왕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룩과 예레미야를 안전히 구출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이 사안은 반드시 왕에게 전달 되어야 될 중요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룩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기까지 18년간 서로 친밀하게 지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밭을 산뒤 바룩에게 위탁하기도 하고 (32:12,16) 애굽으로 함께 가게 됩니다. (43:6)  이 과정동안 바룩은 예레미야서를 기록보존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우리들도 예레미야서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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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6장: 20-32

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0 After they put the scroll in the room of Elishama the secretary, they went to the king in the courtyard and reported everything to him.

여호야김은 애굽으로 피신한 선지자 우리야를 끌어와서 죽인 왕입니다.(26:20-24) 왕이 이러니, 장관들은 두루마리를 안전히 지키려고,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왕에게 보고하러 갑니다.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1 The king sent Jehudi to get the scroll, and Jehudi brought it from the room of Elishama the secretary and read it to the king and all the officials standing beside him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2 It was the ninth month and the king was sitting in the winter apartment, with a fire burning in the firepot in front of him.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3 Whenever Jehudi had read three or four columns of the scroll, the king cut them off with a scribe's knife and threw them into the firepot, until the entire scroll was burned in the fire.

여호야김의 부친 요시야는 율법책 두루마리 읽었을때 자신의 옷을 찟고 회개하고 슬퍼했습니다. 그러나,,여호야김은 예레미야를 모욕하고자 하나님의 메세지를 불로 태우고 있습니다.

 

24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4 The king and all his attendants who heard all these words showed no fear, nor did they tear their clothes.

이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강국 애굽을 믿고 그들의 도움으로 바벨론을 이길것이라고 착각합니다.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5 Even though Elnathan, Delaiah and Gemariah urged the king not to burn the scroll, he would not listen to them.

엘라단은 예언자 우리야를 잡으러 애굽으로 보내졌던 자입니다. 그마랴는 자신의 방에서 바룩이 두루마리를 백성들에게 낭독하도록 허락한 자입니다. 이들은 모두 목숨을 걸고 왕의 잘못을 막고 있습니다.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26 Instead, the king commanded Jerahmeel, a son of the king, Seraiah son of Azriel and Shelemiah son of Abdeel to arrest Baruch the scribe and Jeremiah the prophet. But the LORD had hidden them.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와 바룩을 숨기지 않았으면 그들도 우리야처럼 처벌 되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여호야김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명령을 철회하였고, 예레미야는 자유롭게 활동했습니다.(35장)

 

27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7 After the king burned the scroll containing the words that Baruch had written at Jeremiah's dictatio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Jeremiah:

28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8 'Take another scroll and write on it all the words that were on the first scroll, which Jehoiakim king of Judah burned up

여호야김이 두루마리를 불태운다고 유다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꿀수 없습니다. 바룩을 예레미야가 불러주는대로 첫번째 내용과 더불어 새로운 기록을 더하였습니다.

 

29 또 유다의 여호야김 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29 Also tell Jehoiakim king of Judah,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burned that scroll and said, "Why did you write on it that the king of Babylon would certainly come and destroy this land and cut off both men and animals from it?"

여호야김이 하나님께 도전하여 감히 두루마리를 불태웠으니 그에 대해 여호와께서 예언 하십니다.

 

3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0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Jehoiakim king of Judah: He will have no one to sit on the throne of David; his body will be thrown out and exposed to the heat by day and the frost by night.

31 또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이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 그 모든 재난을 내리리라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31 I will punish him and his children and his attendants for their wickedness; I will bring on them and those living in Jerusalem and the people of Judah every disaster I pronounced against them, because they have not listened.' "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은 석달간 왕위에 앉으나 바로 폐위되고 포로로 잡혀가 죽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예언대로 수치스런 죽음을 당하였습니다.(22:18,19) 

 

32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

32 So Jeremiah took another scroll and gave it to the scribe Baruch son of Neriah, and as Jeremiah dictated, Baruch wrote on it all the words of the scroll that Jehoiakim king of Judah had burned in the fire. And many similar words were added to them.

여호야김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태우는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을 없애려는 사탄의 책동입니다. 모세 때도 백성들의 패역때문에 하나님께서 새겨주신 십계명이 깨뜨려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십계명을 새겨주셨습니다. 예레미야에게도 다시 두루마리에 기록하게 하십니다. 말씀에 영감을 불어 넣고,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은, 그 말씀을 친히 보존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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