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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18

by 갈렙과 함께 2023. 4. 20.

예레미야 18장 :1-8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1 This is the word that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

이 말씀은 여호야김 통치기간 중 첫삼년 이내 어느날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2 "Go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there I will give you my message."

하나님이 당신의 절대적인 주권으로 피조물인 인간을 다루실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십니다. 인생은 작품을 만드는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진흙과 같은 존재 입니다.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3 So I went down to the potter's house, and I saw him working at the wheel.

‘녹로로’는 ‘돌 두개를 가지고’라는 말로 직역됩니다. 수직으로 된 굴대위에 두개의 돌로 된 바퀴가 있는 장치로 밑의 바퀴를 발로 돌리면 위의 바퀴도 돌아가는데 이때 토기쟁이는 이 윗 바퀴에서 점토로 빚어 그릇을 만들게 됩니다.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4 But the pot he was shaping from the clay was marred in his hands; so the potter formed it into another pot, shaping it as seemed best to him.

진흙의 질이 좋지않아 그가 만들고자하는 그릇이 될수 없다면, 토기쟁이는 자신의 본래 의도에 맞지 않는 그 진흙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든지 진흙을 다시 반죽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토기장이이신 여호와의 목적에 맞게 모든 진흙은 처리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관적인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토기장이는 원래 만들고자 했던 그릇을 만들려고 인내할것입니다. 모든 과정을 다시 반복하더라도 적합한 그릇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5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me: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6 'O house of Israel, can I not do with you as this potter does?' declares the LORD. 'Like clay in the hand of the potter, so are you in my hand, O house of Israel.

사람이 아무리 잘난척해도 인생의 절대적인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사람이 그릇된 길을 갈때 하나님은 사랑으로 그의 길에 관여하십니다. 교훈하고 견책하여 다시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토기쟁이가 진흙을 마음대로 하듯이 이스라엘을 언제라도 다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 전에 회개하고 바른 길로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7 If at any time I announce that a nation or kingdom is to be uprooted, torn down and destroyed,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8 and if that nation I warned repents of its evil, then I will relent and not inflict on it the disaster I had planned.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어느 민족이나 국가나 동일 하게 적용됩니다. 그들이 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도 긍휼하심을 베푸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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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18장 :9-14

9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9 And if at another time I announce that a nation or kingdom is to be built up and planted,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0 and if it does evil in my sight and does not obey me, then I will reconsider the good I had intended to do for it.

민족과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순종하는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이스라엘일지라도 무조건, 자동적으로 축복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사시대부터 유다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이스라엘이 우상숭배에 빠질 때마다 하나님은 질병, 사망, 기근으로 징벌하셨습니다( 삿2:11,-153-7,왕상24:9-20) 그럼에도, 끝내 회개하지 않은 유다는 결국 심판받아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11 "Now therefore say to the people of Judah and those living in Jerusalem, 'This is what the LORD says: Look! I am preparing a disaster for you and devising a plan against you. So turn from your evil ways, each one of you, and reform your ways and your actions.'

하나님은 거듭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용서하고 축복하고자 하십니다. 

 

12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12 But they will reply, 'It's no use. We will continue with our own plans; each of us will follow the stubbornness of his evil heart.' 

그들은 패역의 길에서 너무 멀리와서 돌이킬수 없게 되었습니다. 심판 과정이 아니고는 토기장이가 다시 사용할수 있는 진흙이 될 수 없습니다. 끝까지 완악할 때는 그 결과가 확연하니 슬픈 결과를 볼 뿐입니다.

 

1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지 여러 나라 가운데 물어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13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Inquire among the nations: Who has ever heard anything like this? A most horrible thing has been done by Virgin Israel.

하나님의 신부라고 불리던 ‘처녀 이스라엘’은 그에 합당한 순결함을 유지해야 됩니다.그런 이스라엘이  영적 순결을 지키지않고 이방종교에 빠져 자신을 더럽히고 외도행각을 벌였으니 이런 일은 열방중에도 없는 것입니다. 

 

14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바위를 떠나겠으며 먼 곳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14 Does the snow of Lebanon ever vanish from its rocky slopes? Do its cool waters from distant sources ever cease to flow?

레바논에 눈이 녹아 흘러내리면 그 물로 농사하던 좋은 땅을 버리고 돌짝밭을 선택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백성은 그런일을 하고있습니다. 영원한 생수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몰두하니 답답하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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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8:15-23

15 무릇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들의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하게 하여

15 Yet my people have forgotten me; they burn incense to worthless idols, which made them stumble in their ways and in the ancient paths. They made them walk in bypaths and on roads not built up.

유다는 허무한 우상, 바알 같은 것에 분향하였습니다. 우상과 더불어 그들의 옛길에서 넘어졌습니다. 옛길은 ‘선한길’로서 여호와를 순종함으로 얻어지는 축복의 길을 말합니다. 우상을 섬김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배신의 곁길로 가게 됩니다. 

 

16 그들의 땅으로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의 머리를 흔들리라

16 Their land will be laid waste, an object of lasting scorn; all who pass by will be appalled and will shake their heads.

이방인들 조차도 유다의 배신은 의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땅은 조소거리이고, 심판의 결과는 두려움입니다. 

 

17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 앞에서 흩어 버리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17 Like a wind from the east, I will scatter them before their enemies; I will show them my back and not my face in the day of their disaster.'

동풍은 동쪽 광야 혹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겁고 건조한 열풍으로 여호와의 심판을 열풍에 비유합니다. 동시에 동쪽 바벨론의 침략을 상징합니다.바벨론의 침략이 임박했고 포로로 잡혀갈 것을 암시합니다, 그날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려두실 것입니다.

 

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 하나이다

18 They said, "Come, let's make plans against Jeremiah; for the teaching of the law by the priest will not be lost, nor will counsel from the wise, nor the word from the prophets. So come, let's attack him with our tongues and pay no attention to anything he says."

백성들이 말하기를, 예레미야의 말은 거짓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다고 하니 예레미야가 거짓말하지 못하도록 해치고자 합니다. 자기도취에 빠진 제사장,지혜로운자,선지자들이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그들을 강하게 비난하니 그들이 예레미야를 해치려 음모를 꾸미고 백성을 선동하였습니다. 

 

19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와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옵소서

19 Listen to me, O LORD; hear what my accusers are saying!

예레미야의 대적들은 그를 치기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레 미야의 말에 귀기울여 들으며, 무슨 잘못을 잡을까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20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20 Should good be repaid with evil? Yet they have dug a pit for me. Remember that I stood before you and spoke in their behalf to turn your wrath away from them.

예레미야가 동족을 멸망에서 구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동안 그들은 그를 죽이려 악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를 했던 자신의 기도를 (17:16) 기억해달라고 청합니다.

 

21 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 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넘기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죽음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21 So give their children over to famine; hand them over to the power of the sword. Let their wives be made childless and widows; let their men be put to death, their young men slain by the sword in battle.

이 귀절은 예레미야의 저주가 아니라 심판에 대한 선지자로서의 선언입니다. 그가 알게된 사실들 그대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보복 계획대로 일어나게 하실 것을 선언합니다.

 

22 주께서 군대로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뜨리려고 올무를 놓았음이니이다

22 Let a cry be heard from their houses when you suddenly bring invaders against them, for they have dug a pit to capture me and have hidden snares for my feet.

선지자를 조롱하며 핍박하는 행동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과도 동일한 행태입니다. 그러니, 공의로운 심판이 그대로 일어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집 안으로 피신한 자들까지도, 침략군이 처형하는 장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

23 But you know, O LORD, all their plots to kill me. Do not forgive their crimes or blot out their sins from your sight. Let them be overthrown before you; deal with them in the time of your anger.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가던 악한 길로 가려는 어리석은 동족을 구원할 길은 하나님이 예정하신 심판 뿐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자신이 경험한 모든 핍박의 정황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니 희망과 위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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