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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에베소서

에베소서 4: 1-3

by 갈렙과 함께 2025. 9. 3.

에베소서 4: 1-3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Ephesians 4:  1-3

1. As a prisoner for the Lord, then, I urge you to live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you have received.

2. Be completely humble and gentle; be patient,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3.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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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 1-3

1 As a prisoner for the Lord, then, I urge you to live a life worthy of the calling you have received.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그러므로’는 바울이 앞에서 언급한 교리 중에서 영적 특권과 그리스도인의 소명에 관한 추론을 말합니다. 교리적인 교훈에서 이제는 실천적인 교훈으로 전환하여 설명하고 이것이 기독교 교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주 안에 갇힌 나’ 는 바울이 그리스도에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고 그러므로 이제 바울이 권면하는 내용들은 진실성과 권위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합당하게’ 에 해당하는 [악시오스]는 문자적으로 ‘다른 들보를 하나 더 세워’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떤 기준을 세워야 됨을 의미합니다.

그 기준은 ‘부르심’으로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을 통한 새 생명에의 초대입니다 (1:4, 5, 12, 13). 

본절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에 부합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의 고백과 실천 사이에는 항상 평형이 유지되어야 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 3:8, 10:38, 행 26:20, 빌 1:27, 골 1:10).

 

2 Be completely humble and gentle; be patient, bearing with one another in love.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1] ‘겸손’ 은 자신의 부족과 무가치 함을 깨닫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빌 2:3). 바울 당시에는, ‘겸손’을 비열한 마음과 노예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친히 낮아지시는 모범을 보이시고 겸손의 미덕을 보여주셨기에 (빌 2:6-11, 벧전 5:5) , ‘겸손’은 모든 미덕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2] ‘온유’는 ‘이해심 깊음’이라는 말로서 ‘정중함 (gentleness)이라고도 번역됩니다. 이 미덕은 그리스도의 성품이고 (고후 10:1), 성령의 열매로서 (갈 5:22, 23) 두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1)‘중용’ (中庸)을 뜻하며,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음을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2)자신의 생각과 마음, 본능적인 욕구들을 스스로 자제하는 덕성을 의미합니다 (약 3:3-8)

 

[3] ‘오래참음’ 은 죄인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롬 2:4, 9:22, 벧전 3:20, 벧후 3:15). 그리스도인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내야 할 성령의 열매입니다  (고전 13:4, 고후 6:6, 갈 5:22, 골 3:12). 복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복수하지 않는 정신입니다.

 

[4]’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는 ‘오래 참음’의 확대된 미덕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서로 용납하라’고 단순히 권면했으나 (골 3:13), 본절에서는 ‘사랑 가운데서’ 를 추가하여 더욱 사랑과 용서를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타인을 용서하고 용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사랑’ 입니다. 

 

‘사랑’은 성령에 의해 공급되어지는 (롬 5:5) 새시대의 능력입니다 (고전 13장, 갈 5:14, 22). 어떤 보상이나 조건을 내걸지 않는 자기 희생적인 무조건적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 안에서 서로 용납하는 것은 상대방의 연약함과 결점을 포함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3. Make every effort to keep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바울은 하나되는 일치된 생활을 강조합니다. 일치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유지 시키는 수단은 ‘평안의 내는 줄’ 입니다.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원수된 관계를 화해시키셨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화해를 이루셨습니다 (2:14-18).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됨’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 평안과 화해의 대리자라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고후 5:18). 이러한 ‘평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일치가 분열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는 줄’은 성도들을 서로 묶어 주는 사랑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골 3:14) 족쇄보다 더 강한 결속력을 지닙니다. 이런 성도의 일치됨은 궁극적으로 성령의 도우심에 의해 얻을 수 있습니다.

 

‘힘써 지키라’ 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푸다존테스]는 ‘노력하다’ 보다 더 강한 표현으로 어떤 목적을 향해 진지하게 열심히 행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평안을 통해서 하나를 이루는 것은 매우 시급하게게 행해야 되는 것이며, 단호한 결심을 가지고 행해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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