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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야고보서

야고보서 1장: 9-11

by 갈렙과 함께 2026. 5. 15.

야고보서 1장: 9-11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James 1: 9-11

9 The brother in humble circumstances ought to take pride in his high position.

10 But the one who is rich should take pride in his low position, because he will pass away like a wild flower.

11 For the sun rises with scorching heat and withers the plant; its blossom falls and its beauty is destroyed. In the same way, the rich man will fade away even while he goes about his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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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James 1: 9-11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9 The brother in humble circumstances ought to take pride in his high position.

 

개역성경에는 [데: ‘그러나]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데]는 9-11절의 내용이 2-5절의 시험과 연결된 것임을 나타냅니다. 

‘낮은’에 해당하는 [호 타페이노스]는 70인 역에서,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가난한 것을 가리키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시 72:4, 잠 30:14). 10절의 ‘부한 형제’와 대조를 이루어 사용되었기에 본절의 [호 차페이노스]는 물질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비천한 상황에 처한 자들은 오히려 ‘높음’을 자랑하라고 했습니다. 이 ‘높음’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로 인해서 새롭게 된 가치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영적 승리의 고귀함을 나타냅니다 (요 15:15, 계 3:21). 그리스도인들은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비천한 자리에 처하더라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고, 인내함으로, 보다 더 영예로운 지위를 얻게 될 것입니다. 

 

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0 But the one who is rich should take pride in his low position, because he will pass away like a wild flower.

 

‘낮은 형제’와 대조하여 ‘부한 자’들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해야 됩니다. 자신들이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오히려 낮아짐을 자랑하는, 겸손함을 갖추어야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한 자’는 그리스도인이면서 물질적으로 부유하거나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은 자를 가리킵니다. 부유한 형제들은 자신의 부요함으로 인해 영적 교만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지상에서 소유한 부가 자신을 죄인됨을 변화시킬수 없음을 깨닫고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 (빌 2:8) 살아야 됩니다. 자신을 낮은 형제와 동일하게 여기고, 부를 자랑하지 말아야 되며, 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해야 됩니다. 

 

부한 자들은 자신이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간다’는 것을 인식하고 겸손해야 됩니다. 어떤 부자라도 영원히 그 부요함을 누리지 못합니다. 마치 시드는 꽃처럼, 부와 자신의 생명조차도 곧 시들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한 자’는 겸손해야 됩니다 (시 102:11, 사 40:6-7, 고전 7:31, 벧전 1:24).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1 For the sun rises with scorching heat and withers the plant; its blossom falls and its beauty is destroyed. In the same way, the rich man will fade away even while he goes about his business.

 

이사야서 40:7을 인용하여 부한 자의 부가 덧없는 풀의 꽃과 같음을 비유하고, 부한 형제들이 더욱 낮아지도록 권면합니다.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는 순식간에 변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뜨거운 바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우소니]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시로코]라는 뜨거운 남동풍을 의미합니다. 

이 바람이 불어오면 채소 같은 식물이 말라 죽습니다 (요 1:19, 눅 12:55). 이처럼 부자의 외적 자랑인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안락은 쉽게 시들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부와 아름다움을 추구하거나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낮아져야 됩니다.

 

‘쇠잔하다’의 헬라어 [마린데세타이]는 [마라이노: ‘불을 끄다’]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이는 지상의 부와 영화가 영원하지 않고 사라짐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종말의 시기에 부로 인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은 그들이 가진 부와 행한 교만으로 인해 심판을 받고 그들과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야고보는, 그러므로 ‘부한 자’들은 더욱 겸손하고 낮아지도록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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