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12-16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James 1: 12-16
12 Blessed is the man who perseveres under trial, because when he has stood the test, he will receive the crown of life that God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13 When tempted, no one should say, 'God is tempting me.' For God cannot be tempted by evil, nor does he tempt anyone;
14 but each one is tempted when, by his own evil desire, he is dragged away and enticed.
15 Then, after desire has conceived, it gives birth to sin; and sin, when it is full-grown, gives birth to death.
16 Don't be deceived, my dear brothers.
----------------------------------------------------------
야고보서 1장/James 1: 12-16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2 Blessed is the man who perseveres under trial, because when he has stood the test, he will receive the crown of life that God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시험’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라스몬]은 2절의 ‘시험’ [페이라스모이스]와 동일한 것으로 믿음의 연단을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본절은 2-11절과 연결되어 있고, 13절 이하의 ‘시험’ (temptation)과는 차이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험을 찾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표현은 지혜서와 묵시 문학적 표현 방법으로 성경에서 자주 사용된 것입니다 (시 1:1, 32:1, 잠 8:32-34, 사 56:2). 예수님 께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마 5:3-11).
‘시련을 견디어 낸’에 해당하는 헬라어 [도키모스]는 ‘금이나 은을 제련하여 귀금속으로서의 자격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롬 5:4). 이는 시험의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시험의 과정을 통과하는 자에게 순수함이 인정되면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됩니다.
‘면류관’ [스테파논]은 운동 경기에서 승리한 자에게 주는 면류관을 말합니다(고전 9:25, 딤후 4:8). 시험과 박해 가운데서도 끊임 없이 주를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생명의 면류관’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로 보아야 됩니다.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3 When tempted, no one should say, 'God is tempting me.' For God cannot be tempted by evil, nor does he tempt anyone;
본절의 ‘시험’에 해당하는 헬라어 [페이라조메노스]는 ‘유혹(temptation)을 의미합니다. 2절과 12절에 언급된 ‘시험 (시련)’과는 다른 것입니다. ‘시험’ [페이라조메노스]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그 유혹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았고,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죄악의 기질과 욕심에 미혹되어 발생한 것으로 (14절), 그 죄의 책임은 인간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시험을 만드시거나 사람을 시험하지 않으시고, 시험을 받지도 않으십니다.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페이라스토스]는 부정 접두사인 [아]와 [페이라조: ‘시험하다’] 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악으로부터 거리가 먼’ 상태를 나타냅니다.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말합니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시며, ‘친히’ 아무도 시험(유혹)하지 않으십니다.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4 but each one is tempted when, by his own evil desire, he is dragged away and enticed.
사람이 유혹을 받는 근원에 대해 설명합니다. ‘시험’(유혹)은 사람을 연단 시키려고 주시는 하나님의 뜻과는 다릅니다. 이 ‘시험’ [페이라조메노스]은 사람이 자기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는 것입니다.
‘미혹됨’ 의 헬라어 [델레아조메노스]는 사냥이나 고기 잡이에 사용하던 말로서, 문자적 의미는 ‘미끼로 고기를 꿰어 내다’, ‘올가미로 사냥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이 유혹을 받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자기 앞에 놓인 낚시 바늘에 물려 이리 저리 이끌려 다니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욕심’의 헬라어 [에피뒤미아스]는 악한 뜻에 대한 열망을 의미합니다 (롬 7:17,-23, 갈 5:16- 21, 엡 2:3, 살전 4:5).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5 Then, after desire has conceived, it gives birth to sin; and sin, when it is full-grown, gives birth to death.
야고보는 인간이 욕심을 갖기 시작할 때부터 죄가 싹 트고 결국은 사망에 이른다고 강조합니다. ‘욕심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 즉 내적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는 죄가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잉태하다’의 헬라어 [쉴라부사]는 문자적 의미가 ‘함께 붙잡다’ 이지만, 주로 여자의 임신을 말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눅 1:24).
야고보는 죄의 단계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욕심’ 자체가 바로 죄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죄는 욕심에게 굴복당하는 시점에서 출발됩니다. 욕심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필연적으로 죄를 유발하게 되고, 그 마음의 상태가 습관으로 굳어져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창 3:19, 롬 5:12).
‘낳다’에 해당하는 두 단어 [틱테이]와 [아포퀴에이]는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을 의미하지만, 전자는 문학적 표현이고 후자는 의학적 표현입니다. 정상적인 출산과 비정상적인 출산 모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죄를 낳고’ ,‘사망을 낳느니라’ 는 모두 비정상적인 출산인 유산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욕심은 처음 부터,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영적 사망을 잉태하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롬 6:23).
16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16 Don't be deceived, my dear brothers.
‘속지 말라’ [메 프라나스데]는 심각한 말로 권면할 때 사용한 어법이나 (고전 15:23ㅡ 갈 6:7, 요일 3:7), [메]는 금지를 암시하는 완곡어법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시험을 받을 때, 그 시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착각은 스스로 미혹되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니 속지 말아야 됩니다. 야고보는 애정을 가지고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말라’ 고 부드럽게 완곡하게 권면합니다.
'신약 > 야고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야고보서 1장: 9-11 (0) | 2026.05.15 |
|---|---|
| 야고보서 1장: 4-8 (0) | 2026.05.14 |
| 야고보서 1장/: 1-3 (0) | 2026.05.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