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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1장: 12-14

by 갈렙과 함께 2025. 12. 10.

디모데전서 1장: 12-14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 Timothy 1: 12-14

12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13 Even though I was once a blasphemer and a persecutor and a violent man, I was shown mercy because I acted in ignorance and unbelief.

14 The grace of our Lord was poured out on me abundantly, along with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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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장/ 1 Timothy 1: 12-14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2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바울은 과거에 교회를 핍박했던 자신을 용서하시고, 신임하여 주시고 영광의 복음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의 헬라어 [엔뒤나모산티]는 ‘힘있게 하였다’ (has given me strength)

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가 부정 과거 시제인 점은 바울이 성령의 선물인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이미 과거에 부여 받았음을 드러냅니다. 바울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담대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능력 때문입니다.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에서 교회를 핍박했던 바울을 그리스도께서 ‘충성되어 여겼다’는 말은 이상하게 들리지만, 이말은 절대적인 주권사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개종시고 그에게 능력을 부여하신 다음 그를 충성되이 여기신 것입니다. 이는 바울이 위대하거나 행위가 온전해서가 아닙니다. 주님의 주권에 의해서 복음의 사역에 대한 사명을 수행할 수있었습니다. 

‘직분’ [디아코니안]은 ‘봉사’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사도의 직분은 사랑과 헌신의 정신으로 주님께 드리는 봉사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래 그가 어떤 자인가를 묻지 않고 그에게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일련의 이들은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회심했을 때 거의 동시적으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3 Even though I was once a blasphemer and a persecutor and a violent man, I was shown mercy because I acted in ignorance and unbelief.

 

‘비방자’의 헬라어 [블라스페몬]은 [블라프토 : 상해를 입히다]와 [페메: 연설]의 합성어로 ‘모독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롬 2:24). ‘박해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브리스텐]은 ‘거만한 사람, 다른 사람을 학대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행동을 했었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나 비웃음을 살지라도 자신의 무가치를 인정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위대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는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지식으로 알지 못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가 그리스도인들을 비방하고 핍박하는 것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인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는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징계 대신 긍휼을 베푸시고 복음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사도로 불러주셨다는 사실이 이를 잘 설명합니다.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4 The grace of our Lord was poured out on me abundantly, along with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바울은 그리스도를 방해한 죄인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믿음과 사랑’은 은혜로부터 옵니다. 우리 주의 은혜가 아니고는 우리 모두가 믿음을 가질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의 은혜 안에서만 믿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함께’ [메타]라는 전치사를 사용해서 분명하게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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