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3

by 갈렙과 함께 2025. 11. 28.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3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2 Thessalonians 2: 1-3

1 Concerning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our being gathered to him, we ask you, brothers,

2 not to become easily unsettled or alarmed by some prophecy, report or letter supposed to have come from us, saying that the day of the Lord has already come.

3 Don't let anyone deceive you in any way, for that day will not come until the rebellion occurs and the man of lawlessness is revealed, the man doomed to destruction.

 

----------------------------------------------------------

데살로니가 후서  2장 / 2 Thessalonians 2: 1-3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1 Concerning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and our being gathered to him, we ask you, brothers,

 

‘강림하심’ [파루시아스]는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나타내는 대표 단어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환난 후에 일어날 것이라고 봅니다. 마 24장에 언급된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하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이 그르 영접하기 위해 그 분 앞에 모이는 사건 (살전  4:17), 즉 ‘휴거’를 가리킵니다. ‘모임’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에피쉬나고게스]인데 신약에서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1) 동사형으로 그리스도의 재림 때 선택자들을 모으는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마 24:31, 막 13:27). (2) 명사형으로 신자들이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히 10:25).

여기서는 종말 사건과 연관되어 사용되었으므로, 이 ‘모임’은 성도들이 변화되어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는 기쁨을 맛보고 동시에 영원히 함께 생활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Morris).

 

2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2 not to become easily unsettled or alarmed by some prophecy, report or letter supposed to have come from us, saying that the day of the Lord has already come.

 

바울이 보낸 것처럼 말하는 가르침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전달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첫번째는 예언이라는 영적 은사와 관련된 초자연적 계시에 관한 것입니다. 예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지지받고 있었고 (살전 5:19-20), 주의 말씀으로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말’ 입니다.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로구]는 여기서는 어떤 사람들을 통해 전달된 내용이나 교훈을 가리킵니다. 이는 마치 바울과 직접 대화란 것처럼 하여 그 내용을 전하려했음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전언’ (report)이라고 NIV성경은 번역했습니다. 세번째는 ‘편지 [에피스톨레스]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바울의 편지 내용을 잘못 이해 했거나 거짓 교사들의 위조편지를 받고 오해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이 세가지 중 어느 것에 의해 미혹당했는지 알수없으나, 이 모두를 단호하게 부정합니다.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에서 ‘이르렀다고’ 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네스테켄: 존재하다] 은 고대 동사로 임박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존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주의 날이 벌써 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데살로니가 교인들 가운데 예수의 재림이 이미 임했다고 믿는 자들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런 잘못된 신앙은 어떤 면에서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딤후 2:18) 사상과 일맥 상통합니다. 이런 사상을 가르치는 자들은 오순절 성령 강림을 예수님의 재림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도록 바울은 경고합니다. 거짓 풍문에 휘둘려 흔들리지 말도록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마음이 흔들리거나’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문자적으로 배가 안전한 닻에서 떨어져 나가 바람이니 파도에 밀려 요동한 것처럼 갑작스런 영광인 황홀로 균형을 잡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는 성급하고 경솔한 행동을 의미합니다.그들이 흥분에 사로잡힐 가능성에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두려워하거나’로 번역된 헬라어 [메데 드로에이스다이]는 예수님께서 마가복음 13:7에 사용하신 동사입니다. 무서움에 사로잡힌 상태나 걱정하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이 동사는 현재 계속되는 동요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서 신경과민으로 흥분 상태, 즈, 갑작스런 충격을 받은 다음에 오는 동요를 의미합니다.

바울은 ‘주의 날이 이르렀다’는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치고 확고한 진리 위에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말도록 강권합니다.

 

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3 Don't let anyone deceive you in any way, for that day will not come until the rebellion occurs and the man of lawlessness is revealed, the man doomed to destruction.

 

‘미혹하지 말라’  영이나 말 그리고 현지를 통한 거짓된 가르핌과 그 외 어떤 것에라도 사로잡히는 일은 기만당하는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바울은 주의 날이 임하지 않은 증거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두가지 현상을 인용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합니다 (마 24:11, 23. 24). 

 

첫째 현상은 ‘배교’입니다. ‘배교’ [아포스타시아]는 정치적, 군사적인 반란을 의미하는 말로서, 마지막 날이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 대항하는 악의 세력이 출현할 것을 의미합니다 (딤전 4;1-3, 딤후 3:1-9, 4:3-4).

둘째 현상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 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역사 곡에서 사단의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수없이 많았기에 (요일 2:18),  불법의 사람이 누구인지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 인물이 어떤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날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MOrris). ‘사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안드로포스]는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사당 자신이 아닌 사단의 일을 수행하는 인간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불법의 사람’을 ‘멸망의 아들’과 동의어로 언급했는데 이는 ‘멸망되기로 예정한 자’ 라는 의미입니다.  이 호칭은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를 지칭하실때도 사용하셨습니다(요 17:12). 

법의 사람’은 아무리 흉악한 계획을 꾸미고 성도를 괴롭힐 지라도 종말에는 결국 멸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나타나기’: 주의 재림을 나타내는 동사 헬라어 [아포칼뤼프데: 나타난다]를 다시 사용했습니다. 이동사에 사용된 부정 과거시제는 미래적 의미를 표현합니다. 불법의 사람이 역사의 정해진 시간에 발생할 결정적인 사건과 연관되어 나타나게 될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서 주의 날이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주의 날 초기 단계에 이 두가지 현상이 확실히 나타날것인데 아직 나타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약 > 데살로니가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0-12  (0) 2025.11.27
데살로니가 후서 1장 : 6-9  (0) 2025.11.26
데살로니가 후서 1장: 4-5  (0) 2025.11.25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3  (0) 2025.11.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