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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골로새서

골로새서 2장: 16-23

by 갈렙과 함께 2025. 10. 24.

골로새서 2장: 16-23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Colossians 2: 16-23

16 Therefore do not let anyone judge you by what you eat or drink, or with regard to a religious festival, a New Moon celebration or a Sabbath day.

17 These are a shadow of the things that were to come; the reality, however, is found in Christ.

18 Do not let anyone who delights in false humility and the worship of angels disqualify you for the prize. Such a person goes into great detail about what he has seen, and his unspiritual mind puffs him up with idle notions.

19 He has lost connection with the Head, from whom the whole body, supported and held together by its ligaments and sinews, grows as God causes it to grow.

20 Since you died with Christ to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why, as though you still belonged to it, do you submit to its rules:

21 'Do not handle! Do not taste! Do not touch!'?

22 These are all destined to perish with use, because they are based on human commands and teachings.

23 Such regulations indeed have an appearance of wisdom, with their self-imposed worship, their false humility and their harsh treatment of the body, but they lack any value in restraining sensual indul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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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Colossians 2: 16-23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6 Therefore do not let anyone judge you by what you eat or drink, or with regard to a religious festival, a New Moon celebration or a Sabbath day.

 

‘그러므로’는 앞서 언급한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와 그리스도인들이 승리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율법은 완전한 패배와 폐기됨을 의미합니다.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는 것은 율법이 완전히 폐기 되었기에 율법과 규례의 준수 여부에 의해 비판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모세 율법에 나타난 음식에 대한 규정이 아니라 (레 7:20-27), 골로새 교회의 거짓 교사들의 금욕주의적 경향을 언급한 것입니다.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 은 유대인의 ‘성일(聖日)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특별한 날이며 (대상 23:31, 대하 31:3, 겔 45:17),율법에 대한 순종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들이 선택된 백성임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폐기 시키셨기에 이런 날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며 초등학문에 불과한 것입니다 (갈 4:9-10).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날들의 준수 여부에 따라 판단받거나 비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17 These are a shadow of the things that were to come; the reality, however, is found in Christ.

 

거짓 교사들이 주장하는 금욕주의와 유대인의 절기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것을의 실체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상징하는 ‘그림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히 8:5, 10:1). 실체의 ‘몸’ 은 ‘그리스도께서 오심’ 이니 그림자들은 당연히 폐기되었습니다.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8 Do not let anyone who delights in false humility and the worship of angels disqualify you for the prize. Such a person goes into great detail about what he has seen, and his unspiritual mind puffs him up with idle notions.

 

‘꾸며낸 겸손’은 위선된 겸손을 말합니다. ‘천사 숭배’는 영적 존재인 ‘천사’를 숭배하는 것으로 거짓교사들의 헛된 가르침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둘은 밀접한 상관성이 있습니다. 인간이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직접 경배드리는 것은 교만한 것이니 하나님 보다 못한 천사에게 경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겸손한 행위라고 거짓 교사들이 주장했습니다.거짓교사들은 천사 숭배하고 하나님께 직접 경배드리지말하고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그들의 거짓 교훈에 따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니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고 권고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신비한 체험에 근거해서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자랑했습니다. 이는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한 것입니다. ‘육체의 생각’은 성령의 마음이나 생각과 반대하는 것으로(고전 2:14)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계시가 아니라 인간적인 감정이나 이성 혹은 욕심에 의한 것입니다.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19 He has lost connection with the Head, from whom the whole body, supported and held together by its ligaments and sinews, grows as God causes it to grow.

 

거짓 교사들은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머리를 붙들지 않고’ 천사를 숭배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된 교회의 지체가 아닙니다.’ 몸음 교회이며 (엡 4:16) 교회의 구성원인 각 지체들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정점으로 긴밀히 연합하여 하나님께서 양육 시킴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1:18, 엡 1:22-23).그러나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거짓 겸손으로 천사숭배를 강요하며 자신들을 자랑했습니다.

 

20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20 Since you died with Christ to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why, as though you still belonged to it, do you submit to its rules: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하나님의 역사하심 믿고, 세례받아,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들입니다.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세상의 초등 학문’ 인 세상을 지배하는 악한 영들의 구속에서 해방된 자들입니다 (갈 4:3).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결별한 자들이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 자들입니다.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는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거짓 교사의 유혹에 빠져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에 대한 책망입니다.

 

21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21 'Do not handle! Do not taste! Do not touch!'?

 

거짓 교사들은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세상적인 접촉과의 분리를 요구하고 외적 관계를 금지해야 거룩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외적 금욕을 통해서는 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할 때 만 변화되고 성숙해갈 수 있습니다. 

 

22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22 These are all destined to perish with use, because they are based on human commands and teachings.

 

‘규례’가 요구하는 것은 일시적이고 부패하여 없어지는 음식물들 이니 그리스도인을 제한하거나 속박할 수없습니다.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는 이사야서 29:13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나 사람의 계명에 빠져 있었던 것처럼, 골로새 교인들도 사람의 가르침인 금욕주의적 금지명령들을 따르면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있었습니다.

 

23 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따르는 것을 금하는 데는 조금도 유익이 없느니라

23 Such regulations indeed have an appearance of wisdom, with their self-imposed worship, their false humility and their harsh treatment of the body, but they lack any value in restraining sensual indulgence.

 

‘자의적 숭배’는 하나님의 계획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자기 생각대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겸손’은 위선적인 겸손을 말합니다.‘몸을 괴롭게 하는 데’는 금욕주의를 의미합니다. 규례에 쓰여져있고 거짓 교사들이 요구하는 금지 조항들은 이런 세가지 특성이 있었고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인간의 계명일 뿐입니다.

‘육체’는 죄악된 본성을 말합니다 (갈 5:19-21). ‘따르는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레스모넨]은 ‘만족, 충만’ 이라는 의미로 ‘육체적 탐닉’을 말합니다. 바울은 본절에서 거짓 교사들이 요구했던 금지 조항들이 인간의 죄악된 본성을 따라 나타나는 ‘육체적인 탐닉’을 제한하는데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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