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장: 13-15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Colossians 2: 13-15
13 When you were dead in your sins and in the uncircumcision of your sinful nature, God made you alive with Christ. He forgave us all our sins,
14 having canceled the written code, with its regulations, that was against us and that stood opposed to us; he took it away, nailing it to the cross.
15 And having disarmed the powers and authorities, he made a public spectacle of them, triumphing over them by the 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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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2장/ Colossians 2: 13-15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3 When you were dead in your sins and in the uncircumcision of your sinful nature, God made you alive with Christ. He forgave us all our sins,
13-15절은 믿음을 가지고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는 세례를 받기 전에는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상태 입니다. 이 죽음은 ‘범죄’와’무할례’로 인한 것입니다.
‘범죄’는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타락의 길에 들어선 것을 의미합니다(히 6:6)
‘무할례’는 골로새 교인들이 과거에 이방인이므로 할례를 받지 않은 상태 였고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없었던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에 골로새 교인들은 이처럼 영적으로 죽은 인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는 무할례자이던 골로새 교인들이, 지금은 손으로 하지 않은 할례 (11절)를 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여 현재 새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12절).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에서 ‘사하시고’의 헬라어 [카리사메노스]는 [카리스, ‘은혜’]에서 파생한 것으로 ‘은혜로 인정해 주다’ 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남으로 과거의 죄악을 사함 받았습니다. 이러한 속죄는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너희’에서 ‘우리’로 인칭 대명사가 변화된것은 골로새 교인처럼, 이방인 그리스도인과 유대인들을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로부터 속죄함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4 having canceled the written code, with its regulations, that was against us and that stood opposed to us; he took it away, nailing it to the cross.
‘증서’ 에 해당하는 헬라어 [케이로그라폰]은 ‘손으로 쓴 문서’를 의미하는데 이는 고소장, 자술서, 채무증서를 의미합니다.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는 ‘규례나 율법적인 계명을 쓴 증서’를 의미하는데 ‘율법’을 의미합니다. 율법은 범죄하여 타락한 인간의 죄를 고발하고, 죄의 결과를 규정합니다. 그리하여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형벌을 받아야된다고 선고함으로, 인간을 공격합니다 (롬 3:20)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율법은 애초의 하나님의 의도와 다르게 변질되어 적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인간 마음대로 변질되어 적용되었기에, 인간의 죄를 고발하고 괴롭히는 도구가 되어버린 율법을 마침내, 하나님께서 무효화 하셨습니다.
바울은 두가지로 율법의 폐지를 묘사 합니다.
(1) ‘지우시고’ 의 헬라어 [엑살레이프사스]는 문자적으로 ‘문질러 지우다’라는 의미로 증서에 기록된 내용들을 모두 지우고 새롭게 출발함을 의미합니다.
(2)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의 헬라어의 문자적 의미는 ‘십자가에 못 박아 제하여 버리시고’ 입니다. 완료형을 사용하여 율법을 제하신 효력이 지속적임을 나타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은 율법이 십자가에 못박힘을 의미하고 율법의 완전한 폐지를 나타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율법의 제약이나 율법의 고발에 제한 받지 않습니다.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15 And having disarmed the powers and authorities, he made a public spectacle of them, triumphing over them by the cross.
‘통치자와 권세들’은 적대적 초자연적 존재인 악한 천사들을 의미합니다 (10절, 엡 6:12).
‘무력화 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페크뒤사메노스]는 중간태이지만, 능동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통치자자와 권세들을 쳐서 완전히 무장해제 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드러내어’ 의 헬라어 [에데이그마티센]은 ‘본보기로 보이다’ 라는 의미보다는 ‘통치자와 권세들의 진정한 특성, 즉 정체를 보여주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패배당해 무장해제된 그들의 모습을 온 세상에 드러냄으로 수치를 당하게 하심을 말합니다.
‘이기셨느니라’의 헬라어 [드리암뷰사스]는 당시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로마 거리를 행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적대 세력인 통치자와 권세를 완전히 패배시키셨음을 암시합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 상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리자의 자리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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