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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7장: 17-24

by 갈렙과 함께 2025. 3. 2.

고린도전서 7장: 17-24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1 Corinthians 7 : 17-24

17 Nevertheless, each one should retain the place in life that the Lord assigned to him and to which God has called him. This is the rule I lay down in all the churches.

18 Was a man already circumcised when he was called? He should not become uncircumcised. Was a man uncircumcised when he was called? He should not be circumcised.

19 Circumcision is nothing and uncircumcision is nothing. Keeping God's commands is what counts.

20 Each one should remain in the situation which he was in when God called him.

21 Were you a slave when you were called? Don't let it trouble you-although if you can gain your freedom, do so.

22 For he who was a slave when he was called by the Lord is the Lord's freedman; similarly, he who was a free man when he was called is Christ's slave.

23 You were bought at a price; do not become slaves of men.

24 Brothers, each man, as responsible to God, should remain in the situation God called him to.

 

 

고린도전서 7장: 17-24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7 Nevertheless, each one should retain the place in life that the Lord assigned to him and 

to which God has called him. This is the rule I lay down in all the churches.

 

본 구절은 결혼생활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의 영역에 구체적으로 적용되어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능력과 소명대로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살아야됩니다. 종교적인 것이든지 혹은 이웃과의 관계에서 사회적인 것이든지 서로의 화평을 위하여 자신의 능력과 소명을 사용해야 됩니다. 이는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스스로 만족하라는 자족의 의미보다는, 자신이 처한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주권을 중시하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8 Was a man already circumcised when he was called? He should not become uncircumcised. Was a man uncircumcised when he was called? He should not be circumcised.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19 Circumcision is nothing and uncircumcision is nothing. Keeping God's commands is what counts.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새 사람이 되면 할례나 무할례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에서 이방인의 할례문제는 교회 구성원의 대부분이었던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처사 였습니다. 특히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할례가 아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바울의 견해는 대부분의 선교지에서 오해를 불러와서 교회 분쟁의 중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반면 헬라 생활방식에 적응한 유대인 중에는 할례의 흔적을 감추려하거나 없애려 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Lenski,Farrar). 이를 보면 바울의 주장이 보다 설득력있는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활의 이익이 되면 할례를 하기도 안하기도 하는 할례는 더이상 아무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율법을 지키는 흉내를 내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계명’ [엔톨라이]는 모세의 율법 간은 법적 규제가 아니라 부르심을 받은 형편과 처지에 따라 복음에 순종하고 믿음과 사랑으로 삶의 여건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안에 거하는 자(요 15:12-14)는 유대주의적 관행에 메이지 않아도 됩니다.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0 Each one should remain in the situation which he was in when God called him.

 

 ‘부르심’ [헤 에클레데]는 17절의 ‘소명’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앞 17, 18절의 소명에서는 소명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했으나 본절에서는 부르심을 받은  ‘그때의 상태’ 를 중시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클레시스’ (부르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실제로 부르신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롬 11:29, 히 3:1)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1 Were you a slave when you were called? Don't let it trouble you-although if you can gain your freedom, do so.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2 For he who was a slave when he was called by the Lord is the Lord's freedman; similarly, he who was a free man when he was called is Christ's slave.

 

고린도 교인들 대부분은 낮은 신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1:26, 27). 그들의 사회적 신분은 교회 내에서 서로 시기하고 무시하는 근거가 되었고, 신분의 차이로 인해 고린도 교회내의 분쟁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어떤 종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면,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이요 더 이상 종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속했느냐 속하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 입니다. 

22절의 역설적 내용은, 노예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이 되고, 자유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종이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들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는 종인 동시에 자유인이라는 의미입니다. 

주 안에서 자유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의 신분이 종일때 벗어나라고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신분이 종일 지라도 주안에서 자유인이니 자유인으로서 살라는 의미 이고, 궁극적으로 주님의 종의로서의 살라는 것입니다.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3 You were bought at a price; do not become slaves of men.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 분의 피값으로 산 바가 되었다  (6:20)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구절 입니다.  바울 당시는 노예를 값으로 사고 파는 것이 관례였고 값을 치른 노예는 문서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더 이상 이전 주인의 노예 상태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비유하여 성도들을 값으로 샀다고 말한 것입니다. 

 성도들을 금이나 은 같은 현실적 재화로 산 것이 아니라 (벧전 1:18)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역사적이고 단회적인 사건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그 역사적 사실을 통하여 산바가 된 자들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삶을 구체적으로 살아야 됩니다.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24 Brothers, each man, as responsible to God, should remain in the situation God called him to.

 

 ‘하나님과 함께’ [파라 데오]는 ‘하나님과 동행한다’ 혹은 ‘하나님의 곁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그의 신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임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적 신분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듯 (갈 1:1) 모든 성도들의 신분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것 임을 밝히며, 그 가운데서 주시는 믿음의 분량대로 살아가라고 요구합니다. 

이는 단순히 노예인 그들이 노예의 신분을 유지하며 희생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그들의 삶 자체가 그리스도께 봉사하는 과정이 되기를 요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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