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6장: 12-14

by 갈렙과 함께 2025. 2. 24.

고린도전서 6장: 12-14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 Corinthians 6 : 12-14

12 'Everything is permissible for m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 for me'-but I will not be mastered by anything.

13 'Food for the stomach and the stomach for food'-but God will destroy them both. The body is not meant for sexual immorality, but for the Lord, and the Lord for the body.

14 By his power God raised the Lord from the dead, and he will raise us also.

 

------------------------------------------------------

고린도전서 6장: 12-14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2 'Everything is permissible for m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 for me'-but I will not be mastered by anything.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이 구절은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를 표현할 때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은 이것을 자신들의 방종을 정당화 시키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를 육체의 방종과 잘못된 결혼 생활에 적용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한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가 과연 침으로 합당하게 사용되는지 판단해야 됩니다.

  1. 그 일이 과연 내게 유익한가? 
  2. 일에 끌려 참여할 때 이것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3. 그 일이 교회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자유가 무책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율법은 ‘칭의’의 수단으로서 그 기능은 상실했으나 여전히 존재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새로운 규범을 따라 살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진리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범죄한 자를 내버려둘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적극적으로 사랑해야되는 새로운 진리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율법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살지만,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세워야 할 덕을 세워야되고 (8:1), 자유를 통해서 진실과 사랑을 실천해야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방종을 다스리는 자유이기에 그 자유를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거룩하게 실천해야 됩니다.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3 'Food for the stomach and the stomach for food'-but God will destroy them both. The body is not meant for sexual immorality, but for the Lord, and the Lord for the body.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이 격언은 고린도 교인들도 아는 것입니다. 바울은 먹는 것은 육체의 본능이기에 모든 것을 먹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우상에게 바친 음식일지라도 몸을 위해서 혹은 식욕의 본능을 채우기 위해서 믿음으로 먹을 수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린도 교인들 중 일부가 이 격언을 엉뚱한 곳에 적용시켰던 것같습니다, 그들은 식물을 먹는 것이 육체적인 본능이듯이 성적 욕구를 채우는 것도 육체적 본능의 발로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성적 타락과 방종을 정당화 시켰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이런 주장과 태도에 대해서 엄격하게 경고합니다. 먹는 것과 성적인 욕구는 잠깐 있다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모두 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새롭게 태어난 몸은 오직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행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야되고 주님을 영화롭게 해야 됩니다. 성도는 자신의 몸이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도구 임을 자각해야되고, 또한 그 헌신 뿐 아니라 모든 육신의의 생활 조차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4 By his power God raised the Lord from the dead, and he will raise us also.

 

 바울은 성도의 육체가 그리스도의 부활을 따라 함께 부활 할 것임을 강조하고, 육체를 경시하는 성적 방종을 경고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 과거 시제로 기록하여 [에게이렌, 살리셨고] 부활이 역사적 사건으로 이미 단 한번으로 바로 성취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성도의 부활 사건은 미래 시제로 기록하여 [엑세게레이, 살리시리라] ,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인해 하나님께서 살리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 동사 [에게이로]로 기록하고, 성도의 부활은 합성동사인 [엑세게이로] 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부패하지 않은 그리스도의 몸과, 흙으로 돌아가서 무덤에서 부패할 인간의 육신을 구별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Lenski). 죽음의 무덤에서 우리를 부활 시켜 구원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암시하는 단어인 전치사 [에크, ~부터, ~밖으로]를 사용하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부활 시키실 존재들임을 상기 시킵니다,



'신약 > 고린도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전서 6장: 8-11  (0) 2025.02.22
고린도전서 6장 :4-7  (0) 2025.02.21
고린도전서 6장: 1-3  (0) 2025.02.20
고린도전서 5장:11-13  (0) 2025.02.19
고린도전서 5장: 7-10  (0) 2025.02.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