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6장:1-5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1 This is what the LORD says: 'Heaven is my throne, and the earth is my footstool. Where is the house you will build for me? Where will my resting place be?
하나님은 특정한 건물 안에 만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주에 편재해 계시는 분이십니다. 포로귀환 뒤 성전 재건에 착수해야 할 시기에, 유대 공동체에게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예배를 드리지 말도록 미리 강력한 경고를 하십니다. 신약시대와 새 예루살렘의 예배도 동일입니다. 신령과 진정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즐겨 받지 않으십니다.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2 Has not my hand made all these things, and so they came into being?' declares the LORD. 'This is the one I esteem: he who is humble and contrite in spirit, and trembles at my word.
자기 죄를 해결할 능력이 없음을 깨닫고 죄의 문제를 해결할 구세주를 기다리는 자가 ‘가난한 자’입니다. 산상수훈에서 동일한 용어가 사용됩니다.(마태 5:3) 바로 이런 자의 심령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요한 14:23).
3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3 But whoever sacrifices a bull is like one who kills a man, and whoever offers a lamb, like one who breaks a dog's neck; whoever makes a grain offering is like one who presents pig's blood,and whoever burns memorial incense, like one who worships an idol. They have chosen their own ways, and their souls delight in their abominations;
더럽고 경멸스러운 대상(사무엘상 17:43)이던 개와, 이방제사에 사용하던 돼지는 하나님께 제물로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양과, 소를 바치는 율법대로 드리는 제사를, 이런 혐오스런 제사처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바른 정신, 심령이 가난한 마음으로 드리는 겸허한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를 무시하고, 형식적 제물예식에 만 열중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듯이 가난한 마음이 없는 이 제사은 이방제사와 동일하다 고 말씀 하십니다.
4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4 so I also will choose harsh treatment for them and will bring upon them what they dread. For when I called, no one answered, when I spoke, no one listened. They did evil in my sight and chose what displeases me.'
유혹[*타알룰레헴]은 ‘악한 행동을 하다’’악하게 대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에서 파생한 것입니다. 3절의 ’자기의 길을 택하며’에 해당됩니다. 즉, 그들이 망상과 잘못된 생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고 악을 행하니, 자기들 맘대로 하도록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들아 그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르시되 너희 형제가 너희를 미워하며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영광을 나타내사 너희 기쁨을 우리에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으나 그들은 수치를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5 Hear the word of the LORD, you who tremble at his word: "Your brothers who hate you, and exclude you because of my name, have said, 'Let the LORD be glorified, that we may see your joy!' Yet they will be put to shame.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쫓아내며는, 공공 예배와 관련된 특권을 박탈당하고 그 공동체에서 출교당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수님도 성도들이 당할 시련 중 하나로서 이를 언급하셨습니다. (마태 10:22) 실제 사도들이 유대인에게 그런 대우를 당했습니다. (요한 16:2) 후반 구절은 그 박해자들이 신실한 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자신들의 악행이 마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인듯 여호와의 영광을 들먹이며 조롱하는 내용입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께서도 이런 조롱을 받으셨습니다.(마태 27: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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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6장 : 6-14
6 떠드는 소리가 성읍에서부터 들려 오며 목소리가 성전에서부터 들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에게 보응하시는 목소리로다
6 Hear that uproar from the city, hear that noise from the temple! It is the sound of the LORD repaying his enemies all they deserve.
예루살렘 성읍과 하나님의 성전으로 부터 들린다는것은 이스라엘의 이방 대적을 향한 하나님의 보응에 대해 복수가 급박함을 나타냅니다.
7 시온은 진통을 하기 전에 해산하며 고통을 당하기 전에 남아를 낳았으니
7 'Before she goes into labor, she gives birth; before the pains come upon her, she delivers a son.
고통없이 해산하였다는 비유는 1차적으로는 그들의 노력없이도 이루어질, 포로생활에서의 귀환을 의미합니다. 또한, 교회의 태동과 발전을 암시합니다. 이 예언처럼 성령강림으로 교회가 시작되었고, 이방인 개심자와 유대 개종자가 급속히 불어났습니다.(사도행전2장)
영적 이스라엘을 ‘남아’, 남자아이 단수로 표현한 것은 교회가 한 머리(메시야)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이고,영적 이스라엘 전체 공동체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8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냐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한 순간에 태어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진통하는 즉시 그 아들을 순산하였도다
8 Who has ever heard of such a thing? Who has ever seen such things? Can a country be born in a day or a nation be brought forth in a moment? Yet no sooner is Zion in labor than she gives birth to her children.
세상 나라의 발전 속도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나, 하나님의 개입이 있는 하나님 나라는 한순간에 이루어집니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아이를 갖도록 하였은즉 해산하게 하지 아니하겠느냐 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해산하게 하는 이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 하시니라
9 Do I bring to the moment of birth and not give delivery?' says the LORD. 'Do I close up the womb when I bring to delivery?' says your God.
8절의 예언이 필연적으로 성취될 근거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역사하심이 있으면, 아이를 갖게 하시고 이를 순산케하심은 주의 뜻하신대로 이루어집니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10 'Rejoice with Jerusalem and be glad for her, all you who love her; rejoice greatly with her, all you who mourn over her.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부르심 받은 이방인들에게 주는 격려와 위로의 말씀입니다. 이 ‘기쁨의 노래’는 ‘종말론적 찬양의 노래’라고 불립니다.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11 For you will nurse and be satisfied at her comforting breasts; you will drink deeply and delight in her overflowing abundance.'
‘회복될 예루살렘’을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이들의 어머니로 묘사하며, 배고픈 어린 아이가 넉넉한 젖을 먹고 만족하듯이, 모두의 영적 갈증이 해소될 것을 말합니다.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2 For this is what the LORD says: 'I will extend peace to her like a river, and the wealth of nations like a flooding stream; you will nurse and be carried on her arm and dandled on her knees.
강의 범람으로 전에 강이 없던 곳에 새지류가 생기듯이 , 전에 느끼지 못한 평안과 번영이 넘치리라는 예언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모든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육간의 풍성함을 누리게 됩니다.
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3 As a mother comforts her child, so will I comfort you; and you will be comforted over Jerusalem.'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게 하는,그의 백성을 돌보고 구하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14 When you see this, your heart will rejoice and you will flourish like grass; the hand of the LORD will be made known to his servants, but his fury will be shown to his foes.
마른 뼈 같던 이스라엘은 풀이 무성하듯이 영적으로 다시 살아나 생기를 회복할 것입니다. (시 6: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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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6장: 15-24
15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둘러싸여 강림하시리니 그의 수레들은 회오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여움을 나타내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라
15 See, the LORD is coming with fire, and his chariots are like a whirlwind; he will bring down his anger with fury, and his rebuke with flames of fire.
대적을 심판하시는 주의 강림을 상징할 때, 불에 둘러싸인 이미지를 흔히 사용합니다. 악인에게 심판을 내리실 때 화염처럼 맹렬하게 책망하십니다.
16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 여호와께 죽임 당할 자가 많으리니
16 For with fire and with his sword the LORD will execute judgment upon all men, and many will be those slain by the LORD.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 모든 혈육은 불과 칼로 심판받습니다.
17 스스로 거룩하게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동산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에 있는 자를 따라 돼지 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Those who consecrate and purify themselves to go into the gardens, following the one in the midst of those who eat the flesh of pigs and rats and other abominable things-they will meet their end together,' declares the LORD.
자신들 스스로 거룩한 자라고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이방의 무리 가운데 머물고, 성경에 식용이 금지된 부정한 음식을 먹는 오만한 자들도 심판의 대상입니다.
18 내가 그들의 행위와 사상을 아노라 때가 이르면 뭇 나라와 언어가 다른 민족들을 모으리니 그들이 와서 나의 영광을 볼 것이며
18 'And I, because of their actions and their imaginations, am about to come and gather all nations and tongues, and they will come and see my glory.
이방인들의 행위와 생각을 아시지만, 심판 후에는 그들조차도 불러서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게 할것입니다.
19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징조를 세워서 그들 가운데에서 도피한 자를 여러 나라 곧 다시스와 뿔과 활을 당기는 룻과 및 두발과 야완과 또 나의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나의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섬들로 보내리니 그들이 나의 영광을 뭇 나라에 전파하리라
19 'I will set a sign among them, and I will send some of those who survive to the nations-to Tarshish, to the Libyans and Lydians (famous as archers), to Tubal and Greece, and to the distant islands that have not heard of my fame or seen my glory. They will proclaim my glory among the nations.
징조 [*오트]는 깃발 ,표적, 표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파송하실 자에게 길을 알려주실 이정표를 말합니다. 이방인들 중에서도 여호와를 섬기며, 심판을 받지 않고 남은 자들은 이런 사명을 받게 됩니다.
2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예물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여호와의 집에 드림 같이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뭇 나라에서 나의 성산 예루살렘으로 말과 수레와 교자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다가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것이요
20 And they will bring all your brothers, from all the nations, to my holy mountain in Jerusalem as an offering to the LORD -on horses, in chariots and wagons, and on mules and camels,' says the LORD. 'They will bring them, as the Israelites bring their grain offerings, to the temple of the LORD in ceremonially clean vessels.
이방인들이 흩어진 이스라엘을 거룩한 땅 예루살렘으로 데려온다는 것이 문자 그대로의 해석입니다. 영적으로는 이방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로 하나님의 택한 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21 나는 그 가운데에서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1 And I will select some of them also to be priests and Levites,' says the LORD.
이제 메시야의 시대가 오면, 이방인들도 직접 예배를 드리던 ‘제사장과 레위인’ 처럼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져서 현재, 우리들 모두가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우리들도 하나님께 직접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 'As the new heavens and the new earth that I make will endure before me,' declares the LORD, 'so will your name and descendants endure.
이방인이 직접 하나님을 섬기는 상황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3:13)
23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23 From one New Moon to another and from one Sabbath to another, all mankind will come and bow down before me,' says the LORD.
메시야 시대가 오면, 안식일의 규례는 영원한 규례로 정착될 것을 예언합니다. 현재 우리는 안식일(주일, 일요일)을 전세계가 함께 누구나 누리는 휴식의 날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의 틀이 있다고 진정한 안식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안식은 항상 주안에서 머무는 것이고, 안식일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주께 영광을 올리는 날입니다.
24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 모든 혈육에게 가증함이 되리라
24 'And they will go out and look upon the dead bodies of those who rebelled against me; their worm will not die, nor will their fire be quenched, and they will be loathsome to all mankind.'
종말의 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악인의 멸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여’라는 부분은 예루살렘 남부 힌놈의 골짜기 에서 몰록에게 자식을 바친 가증한 행동을(이사야 30:33) 말합니다. 이런 패역자들의 집단은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하면서 이사야서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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