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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3장: 34-36

by 갈렙과 함께 2024. 7. 18.

요한복음 3장: 34-36

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John 3:34-36

33 The man who has accepted it has certified that God is truthful.

34 For the one whom God has sent speaks the words of God, for God gives the Spirit without limit.

35 The Father loves the Son and has placed everything in his hands.

36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but whoever rejects the Son will not see life, for God's wrath remains o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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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34-36

34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4 For the one whom God has sent speaks the words of God, for God gives the Spirit without limit.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주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35 The Father loves the Son and has placed everything in his hands.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셨으니’ 이 말씀은 아래  두가지 사실을 드러냅니다.

 (1) 사랑으로 하나되신 아버지와 아들의 상호관계를 드러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이름과 그 권세로서 만물, 즉 모든 피조물들을 그의 뜻대로 지배하시고 명령할 수 있는 완전한 권위를 부여 받으신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마 28:18, 고전 15:27, 계1:18).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각각 예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된 관계에 있습니다.

 

 (2) 인간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의존하시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능성은 삼위일체 하나님 모든 분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성을 지니고,  진정한 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모든 권세를 부여받으셨던 것입니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인생의 완전한 모범을 보게 됩니다.

 

36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36 Whoever believes in the Son has eternal life, but whoever rejects the Son will not see life, for God's wrath remains on him."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영생에 이를 것인지, 불순종하며 멸망에 이를 것인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됩니다. 이 둘 사이의 중간 지대는 없습니다.

 

‘영생이 있고’ 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를 사랑하고 만물의 지배권을 주셨다는 앞절의 말씀이 이론이나 추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영생은 성도들에게 직접 주어진,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영생이 있고’ 가  ‘현재 소유하고 있다’는 관점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됩니다.  성도들도 언젠가 육체적 죽음을 경험하게 되지만,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나는 결정적 사건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이미 발생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육체적 죽음에 이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이미 그는 영생을 소유했기에, 영적으로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생을 보지 못하고’ 에서 저자 요한은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를 유사한 단어로 다룹니다.  ‘영생’은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순종하는 자는 영원한 평화와 사랑을 이미 이 현세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살아가는 동안 미리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이것을 누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에서, 하나님의 진노(God's Wrath)는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구약에 자주 나타난 (출 22:24, 신 13:17, 스 10:14) 이 표현은 인간의 성냄이나 분노와는 다른 것입니다. 헬라어 [뒤모스]는 인간의 분노 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내는 단어는 [오르게]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패역한 세대에게 내리시는 일관된 ‘심판, 벌’을 의미합니다.

 

‘머물러 있느니라’로 번역된 [메노]를 직역하면, ‘남아있다’ (remain)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새롭게 부여된다고 하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 아래, 살아가던 그대로 내버려 둔다고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롬 1:24).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죄와 사망과 악의 권세에서 해방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악의 세력 속에 그대로 방치하십니다. 그런 처벌은 이미 시작되었고 미래에 끝마치게 됩니다. 

우리가 보기에 악인이 즉각적으로 심판받지 않는것 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용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기 때문에 그들을 내버려 두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기에 버려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그들이 현세에 이미 그 죄의 대가를 스스로 매일치르며, 죄와 사망과 악의 세력 아래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구원받지 못함이 가장 무서운 형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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