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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9: 31-42

by 갈렙과 함께 2024. 11. 13.

요한복음 19: 31-42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John 19: 31-42

31 Now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and the next day was to be a special Sabbath. Because the Jews did not want the bodies left on the crosses during the Sabbath, they asked Pilate to have the legs broken and the bodies taken down.

32 The soldiers therefore came and broke the legs of the first man who had been crucified with Jesus, and then those of the other.

33 But when they came to Jesus and found that he was already dead, they did not break his legs.

34 Instead, one of the soldiers pierced Jesus' side with a spear, bringing a sudden flow of blood and water.

35 The man who saw it has given testimony, and his testimony is true. He knows that he tells the truth, and he testifies so that you also may believe.

36 These things happened so that the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Not one of his bones will be broken,'

37 and, as another scripture says, 'They will look on the one they have pierced.'

38 Later, Joseph of Arimathea asked Pilate for the body of Jesus. Now Joseph was a disciple of Jesus, but secretly because he feared the Jews. With Pilate's permission, he came and took the body away.

39 He was accompanied by Nicodemus, the man who earlier had visited Jesus at night. Nicodemus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seventy-five pounds.

40 Taking Jesus' body, the two of them wrapped it, with the spices, 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41 At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there was a garden, and in the garden a new tomb, in which no one had ever been laid.

42 Because it was the Jewish day of Preparation and since the tomb was nearby, they laid Jesus there.

 

 

요한복음 19: 31-42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1 Now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and the next day was to be a special Sabbath. Because the Jews did not want the bodies left on the crosses during the Sabbath, they asked Pilate to have the legs broken and the bodies taken down.

 

 신명기 21:22,23절이 명한대로, 다음날이 안식일과 큰 명절인 유월절이 겹치는 거룩한 날이기에 유대인의 관습 대로라면 예수님의 시신을 밤새도록 십자가에 달린채로 있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로마인의 관습은 십자가에 달린 죄수의 모습을 만인들 다 보도록 하고, 시신이 날짐승이 뜯어먹히게 하거나 부패할 때까지 십자가에 달아 놓았습니다. 그러니 시신을 장사지내려면 로마 행정관의 허락이 필요 했습니다.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2 The soldiers therefore came and broke the legs of the first man who had been crucified with Jesus, and then those of the other.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3 But when they came to Jesus and found that he was already dead, they did not break his legs.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4 Instead, one of the soldiers pierced Jesus' side with a spear, bringing a sudden flow of blood and water.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5 The man who saw it has given testimony, and his testimony is true. He knows that he tells the truth, and he testifies so that you also may believe.

 

 ‘이를 본 자’는 요한복음을 기록한 요한 자신입니다. 그는 자신이 본 것이므로, 이것은 진실이라고 하며, 이를 밝히는 이유는 성경을 보는 이들이 믿게 하려함이라고 합니다.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6 These things happened so that the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Not one of his bones will be broken,'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7 and, as another scripture says, 'They will look on the one they have pierced.'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8 Later, Joseph of Arimathea asked Pilate for the body of Jesus. Now Joseph was a disciple of Jesus, but secretly because he feared the Jews. With Pilate's permission, he came and took the body away.

 

 아리마대 요셉은 산헤드린 공의회의 요직을 맡은자 (막 15:43, 눅23:50,51)입니다. 그는 ‘의로운 사람’으로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산헤드린의 결정에 동의 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근처에 자기 가족묘를 준비해두었는데, 이는 그가 부유한한 자이며, 메시야의 때가 오기를 고대하며 사후에 대한 소망을 가졌음을 알게 합니다. 마태복음에는 그가 예수의 제자, 추종자라고  (13:52, 28:19)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회적인 신분 때문에 은밀하게 예수님을 따랐고, 예수님께 감화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39 He was accompanied by Nicodemus, the man who earlier had visited Jesus at night. Nicodemus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seventy-five pounds.

 

산헤드린에는 예수님에 대해 존경하고 인정하는 이들이 다수 있었으나 드러내지 못하였고, 그 중에 요셉과 니고데모는 용감한 이들로 자신들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예수님께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0 Taking Jesus' body, the two of them wrapped it, with the spices, in strips of linen. This was in accordance with Jewish burial customs.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1 At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there was a garden, and in the garden a new tomb, in which no one had ever been laid.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은 아리마대 요셉의 가족묘로 준비된 곳이고 이곳은 부자들의 무덤이 있는 동산입니다 (마27:57, 사 53:9-12).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라는 예언대로 된 것입니다.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42 Because it was the Jewish day of Preparation and since the tomb was nearby, they laid Jesus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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