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장 21-30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Acts of the Apostles 22:21-30
21 "Then the Lord said to me, 'Go; I will send you far away to the Gentiles.' "
22 The crowd listened to Paul until he said this. Then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shouted, "Rid the earth of him! He's not fit to live!"
23 As they were shouting and throwing off their cloaks and flinging dust into the air,
24 the commander ordered Paul to be taken into the barracks. He directed that he be flogged and questioned in order to find out why the people were shouting at him like this.
25 As they stretched him out to flog him, Paul said to the centurion standing there, "Is it legal for you to flog a Roman citizen who hasn't even been found guilty?"
26 When the centurion heard this, he went to the commander and reported it. 'What are you going to do?' he asked. 'This man is a Roman citizen.'
27 The commander went to Paul and asked, 'Tell me, are you a Roman citizen?' 'Yes, I am,' he answered.
28 Then the commander said, " had to pay a big price for my citizenship." "But I was born a citizen," Paul replied.
29 Those who were about to question him withdrew immediately. The commander himself was alarmed when he realized that he had put Paul, a Roman citizen, in chains.
30 The next day, since the commander wanted to find out exactly why Paul was being accused by the Jews, he released him and ordered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 Sanhedrin to assemble. Then he brought Paul and had him stand befor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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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2장: 21-30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1 "Then the Lord said to me, 'Go; I will send you far away to the Gentiles.' "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2 The crowd listened to Paul until he said this. Then they raised their voices and shouted, "Rid the earth of him! He's not fit to live!"
하나님께서 바울을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다, 하는 말을 듣고 군중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 지릅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 우월주의, 배타적 선민의식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이방인 선교가 자신의 소명이라는 말을 하자, 그들은 도저히 바울을 용납할 수 없게 됩니다.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3 As they were shouting and throwing off their cloaks and flinging dust into the air,
격렬하게 분노하고 난폭하게 날 뛰는 군중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군중은 바울을 당장 돌로 쳐서 죽일 준비라도 하는 모습입니다.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4 the commander ordered Paul to be taken into the barracks. He directed that he be flogged and questioned in order to find out why the people were shouting at him like this.
바울이 군중에게 아람어로 말했기에 천부장은 그 내용을 알지 못했으나, 군중들이 흥분하자, 바울에게 무엇인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채찍으로 그를 심문하고자 합니다. 채찍은 가죽끈에 쇠조각과 뼈를 매달아서 고통을 증가시켰고 주로 로마인이 아닌 사람들이나 노예를 심문할 때 사용했습니다. 바울의 고백에 의하면, 바울은 전도활동 중 여러번 이런 매를 맞는 고통을 받았습니다. (고후 11:24.25)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5 As they stretched him out to flog him, Paul said to the centurion standing there, "Is it legal for you to flog a Roman citizen who hasn't even been found guilty?"
죄인을 다룰때는 기둥이나 말뚝에 묶은 다음, 등에다 채찍질을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시민의 권리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로마인은 발레리안 법과 포르시안 법에 의해 특별히 보호 받았습니다. 로마인에게는 정당한 재판에 의해 죄가 확정되지 않으면 채찍질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로마인은 로마 법정에 호소할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아무 혐의가 없고 재판도 하지 않았으니 부당하게, 채찍질을 하려는 것에 대해 항의합니다.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6 When the centurion heard this, he went to the commander and reported it. 'What are you going to do?' he asked. 'This man is a Roman citizen.'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7 The commander went to Paul and asked, 'Tell me, are you a Roman citizen?' 'Yes, I am,' he answered.
천부장은 몹시 당황하여 피의자인 바울을 부르지 않고, 직접와서 질문합니다. 바울의 당당한 말을 듣고 천부장은 바울이 로마 시민임을 의심하지 않게 됩니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8 Then the commander said, " had to pay a big price for my citizenship." "But I was born a citizen," Paul replied.
로마인이 아닌 사람이 로마 시민권을 얻으려면 로마에 공헌을 하거나 정부의 고위층에게 선별적으로 주어졌습니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상당한 명예와 권리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로마가 부패하면서, 이 시민권이 뇌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로마 황제들은 국고를 충당하기 위해 시민권을 공개적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천부장은 자신이 많은 돈을 들여 취득했던 권리를, 행색이 초라한 바울이 어떻게 시민권을 획득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바울 아버지가 언제 로마시민권을 획득했는지는 불확실 합니다. 다소가 헬라의 도시로 편입될 때 그 도시의 엘리트들을 로마 시민으로 인정했을 때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29 Those who were about to question him withdrew immediately. The commander himself was alarmed when he realized that he had put Paul, a Roman citizen, in chains.
천부장은 로마법을 어겼기에 두려워합니다. 천부장은 이 사실을 은폐하려고 나중에 허위보고서를 총독에게 보냈습니다. (23:26, 27)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30 The next day, since the commander wanted to find out exactly why Paul was being accused by the Jews, he released him and ordered the chief priests and all the Sanhedrin to assemble. Then he brought Paul and had him stand before them.
바울이 로마인이니, 로마법에 의하면, 고소한 사람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 종교문제에 대한 심문을 하고자, 산헤드린을 소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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