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3장 :11-22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Acts of the Apostles 23 :11-22
11 The following night the Lord stood near Paul and said, "Take courage! As you have testified about me in Jerusalem, so you must also testify in Rome."
12 The next morning the Jews formed a conspiracy and bound themselves with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d killed Paul.
13 More than forty men were involved in this plot.
14 They 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and said, 'We have taken a solemn oath not to eat anything until we have killed Paul.
15 Now then, you and the Sanhedrin petition the commander to bring him before you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s case. We are ready to kill him before he gets here.'
16 But when the son of Paul's sister heard of this plot, he went into the barracks and told Paul.
17 Then Paul called one of the centurions and said, 'Take this young man to the commander; he has something to tell him.'
18 So he took him to the commander. The centurion said, 'Paul, the prisoner, sent for me and asked me to bring this young man to you because he has something to tell you.'
19 The commander took the young man by the hand, drew him aside and asked, 'What is it you want to tell me?'
20 He said: 'The Jews have agreed to ask you to bring Paul before the Sanhedrin tomorrow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m.
21 Don't give in to them, because more than forty of them are waiting in ambush for him. They have taken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ve killed him. They are ready now, waiting for your consent to their request."
22 The commander dismissed the young man and cautioned him, "Don't tell anyone that you have reported this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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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장 :11-22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1 The following night the Lord stood near Paul and said, "Take courage! As you have testified about me in Jerusalem, so you must also testify in Rome."
바울은 그의 생을 통해 많은 환상을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날 밤의 일은 더욱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말씀하셨고, ‘로마’에서 증언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로마 선교에 대한 비젼을 주시고 담대하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이후 2년 동안 많은 위험이 있었음에도 바울은 굴복하지 않고 로마에서 복음을 전파할 수있었던 것은 이런 주의 세밀한 보살피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2 The next morning the Jews formed a conspiracy and bound themselves with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d killed Paul.
유대인들은 합법적으로 바울을 제거할수 없게 되자, 아예 암살하려고 작당을 합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반드시 죽이리라 광기에 가까운 맹세를 합니다.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3 More than forty men were involved in this plot.
무장하지 않은 바울 한 사람을 살해하기 위해 4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악한 동맹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로마에서도 증거라여야 하리라’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바울을 막지 못했습니다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4 They 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and said, 'We have taken a solemn oath not to eat anything until we have killed Paul.
바울의 변호 내용을 지지했던 서기관 (바리새인, 9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에 대해 적개심이 강한 사두개인들로 구성된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만 뜻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5 Now then, you and the Sanhedrin petition the commander to bring him before you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s case. We are ready to kill him before he gets here.'
이들은 매우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웁니다. 천부장도 일의 자초지종을 알고자 했고 (22:30), 전날 소란으로 아무것도 조사하지 못했으니, 공의회가 재심을 요구한다면, 천부장이 이를 거절하지 못할 상황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을 산헤드린으로 오는 길거리에서 죽이면, 공의회에 피해도 가지 않을테니,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이를 묵인하기 쉬우니, 자신들은 그 때 암살목적을 달성하려 합니다.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6 But when the son of Paul's sister heard of this plot, he went into the barracks and told Paul.
바울의 친척관계는 이곳에만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바울이 바리새인이고, 바울의 누이도 바리새인과 결혼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울의 생질이 어떤 경로로 이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알수 없으나, 정보를 입수한 생질은 바로 바울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이고 혐의가 불확실한 상태라 생질과 자유 면접이 허용되어 있었습니다.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7 Then Paul called one of the centurions and said, 'Take this young man to the commander; he has something to tell him.'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8 So he took him to the commander. The centurion said, 'Paul, the prisoner, sent for me and asked me to bring this young man to you because he has something to tell you.'
로마의 감옥은 세종류가 있는데 ‘공중감옥’ 이라고 불리는 보통 사람들을 가두는 어두운 지하실에 있는 것은, 바울이 빌립보에서 갇혔던 곳입니다. ‘자유감옥’은 상류층 죄수를 가두는 약간의 자유가 허용된 곳입니다. ‘군영감옥’은 군사 한사람이 자신의 한손과 죄수의 한 손을 함께 묶어서 감시하는 곳입니다. 지금 바울이 갇힌 곳은 이 ‘군영감옥’입니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19 The commander took the young man by the hand, drew him aside and asked, 'What is it you want to tell me?'
천부장은 즉시, 중요한 사안이라고 감지하고 바울의 생질의 손을 잡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묻습니다.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0 He said: 'The Jews have agreed to ask you to bring Paul before the Sanhedrin tomorrow on the pretext of wanting more accurate information about him.
15절의 내용을 그대로 알려줍니다.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1 Don't give in to them, because more than forty of them are waiting in ambush for him. They have taken an oath not to eat or drink until they have killed him. They are ready now, waiting for your consent to their request."
그들이 음모를 꾸미니 바울에 대한 재심을 요청하더라도 설득 당하거나 속임 당하지 말라 요청합니다. 그들이 천부장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 일에 대한 그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2 The commander dismissed the young man and cautioned him, "Don't tell anyone that you have reported this to me."
천부장은 바울 생질의 말을 받아들입니다. 전날의 소동으로 보면, 유대인들이 그런 일을 도모할 수있다고 보았을 것입니다. 비밀로 하라고 당부한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바울 생질이 천부장에게 보고한 것이 드러나면 그의 생명이 위험할 것입니다. 둘째, 그들이 그 계획이 발각된 것을 알게 되면 다른 계획을 세울것이니, 바울을 그날밤 몰래 이송하려는 천부장 자신의 계획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바울이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것은 주께서 바울에게 두신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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