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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13장 :3-5

by 갈렙과 함께 2024. 12. 19.

로마서 13장 :3-5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로마서 13장 :3-5

3 For rulers hold no terror for those who do right, but for those who do wrong. Do you want to be free from fear of the one in authority? Then do what is right and he will commend you.

4 For he is God's servant to do you good. But if you do wrong, be afraid, for he does not bear the sword for nothing. He is God's servant, an agent of wrath to bring punishment on the wrongdoer.

5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ubmit to the authorities, not only because of possible punishment but also because of co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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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장 :3-5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3 For rulers hold no terror for those who do right, but for those who do wrong. Do you want to be free from fear of the one in authority? Then do what is right and he will commend you.

 

 다스리는 자들은,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이지만, 선을 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대상이 아닙니다. 권세는 선을 보장하고 악을 규제하는 것이라야 됩니다. 만약 어떤 권세가 이런 전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악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권세를 행사한다면, 그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절)

 

  바울은 ‘통치자를 두려워 하지 않으려면 선을 행하라’고 권합니다. 권력은 사람들에게 두려운 존재입니다. 권력은 막강한 힘으로 사람의 정신과 육체에 타격을 주거나 제한을 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악을 행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이 ‘악’은 세속적인 의미의 악을 말하고 , 법에 위반되는 행동을 말합니다. 통치자들의 권한은 그들에게 허락된 권력이 미치는 영역 안에서 질서를 어기는 행위, 실정법을 위반하는 행위만을 처벌할 수 있습니다.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4 For he is God's servant to do you good. But if you do wrong, be afraid, for he does not bear the sword for nothing. He is God's servant, an agent of wrath to bring punishment on the wrongdoer.

 

  ‘다스리는 자’는 결국 하나님의 심부름 꾼으로서 선을 이루는 자입니다.  권세는 적극적으로 선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악을 제거하고 질서를 유지하여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들을 유익하게 하는 것을 그 본질입니다.

 

우리들 위에 있는 모든 제도들, 특히 통치 권력제도를 세우신 하나님의 원래 목적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됩니다. 첫째, 천지창조에서 알수있듯이, 질서와 조직은 하나님의 근본 속성입니다. 둘째, 그 질서와 조직을 통해서만 교회와 성도가 이 땅 위에서 보호 받고 원래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수 있습니다. (딤전 2:1, 2)

 

모든 권위와 통치의 모체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실현 시키기 위해서 , 그 권력의 일부를 국가 통치자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국가의 통치자는 그 통치권이 하나님의 법이라는 범위 (category) 안에 있을 때  그 권세는 진정한 신적 축복가운데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 법이 월권하여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면, 악한 도구로 전락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법이 바로 집행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며, 모두가 깨어있는 자세로 선지자적인 경고를 열심히 해야 됩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다스리는 자가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두려워하고 악을 행하기를 멈추어야 됩니다. 사소한 잘못 부터 극악한 죄악까지 다스리는 권세에 의해 형벌이 부과 됩니다. 이 ‘칼’은 하나님으로 부터 부여받은 합법적인 권세 이므로 , 합법적인 목적외에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고 오로지 악을 행하는 자를 징벌할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의 대행자로서, 지상의 통치자가 악에 대해 올바른 진노를 느끼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대하는 자로서, 선을 추구하고, 악을 제거해야 하는 본연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주어진 범위 안에서만 자신에게 주어진 ‘칼’을 사용해야 됩니다.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5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submit to the authorities, not only because of possible punishment but also because of conscience.

 

 국가의 권위에 굴복해야 되는 이유는 그 ‘권세’가 칼을 휘두를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그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권세자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선을 장려하고 악을 징계한다는 대의 명분을 가지고 있기에, 원칙적으로 권위에 굴복해야 된다고 봅니다. 국가 권력이 주어진 권위를 제대로 충실히 수행한다면, 성도는 그 권위에 마 땅히 굴복해야 됩니다. 권세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권세에 굴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따르고, 국가 권력이 악을 행한 자에게 이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양심을 가진 인간은, 악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하나님께 의무감을 가지게 됩니다. 기독교인은 이 양심에 따라 정당한 권세에는 굴복해야됩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권세에 복종하는 의미는 하나님에 대한 의무와 중성을 위해 굴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은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양심을 준수하기 위해  ‘양심을 따르기 위해서’ 지상의 권력에 대해 복종해야 됩니다. 

 

그러나 지상의 권력이 혹시 양심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칼을 휘두른다면 (4절,) 권력에 의해 핍박을 받더라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도록 행동해야됩니다. (행 4:19, 20) 우리의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이므로 , 어떤 권위와 제도에 순종을 할 때는 그것이 주를 위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됩니다 (벧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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