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 후서 4장: 5-10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2 Corinthians 4: 5-10
5 For we do not preach ourselves, but Jesus Christ as Lord, and ourselves as your servants for Jesus' sake.
6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 made his light shine in our hearts to give us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Christ.
7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8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9 persecuted, but not abandoned; struck down, but not destroyed.
10 We always carry around in our body the death of Jesus, so that the life of Jesus may also be revealed in our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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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4장: 5-10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5 For we do not preach ourselves, but Jesus Christ as Lord, and ourselves as your servants for Jesus' sake.
바울은 자기 직분의 사명이 그리스도 예수가 ‘주’ 이시라는 것 선포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인간적 지위나 특권을 포기해야 그 직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바울은 몸소 종의 형체로 오셔서 종의 직분을 다하신 예수 그리스도 (빌 2:7)의 발자취를 따랐습니다.
‘주’는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신분이심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 본질을 쉽게 설명합니다. 율법은 죽음을 가져다 주나 , 복음은 자유와 생명을 가져옵니다.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복음의 자유인이 된것은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롬 1:1, 빌1:1).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은 사람을 위해서도 종이 되는 것이며, 그들을 위해 자신을 소비하는 것입니다 (12:15). 본절에서 바울은 그 사실을 기쁘게 증거합니다. 이는 이사야 40-48장에 여호와의 종의 노래에서 알수 있듯이 비록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쁘게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6 For God, who said, 'Let light shine out of darkness,' made his light shine in our hearts to give us the light of the knowledge of the glory of God in the face of Christ.
바울은 자신의 구원받음과 사도직을 수행함에 대해 설명합니다. 온 세상의 어둠을 밝히신 하나님의 첫번째 빛의 창조와, 인간의 영적 무지를 몰아내기 위해 인간의 마음에 구원의 빛을 비추신 두번째 빛의 창조에 대해 설명합니다.
첫 창조의 빛은 어둠을 몰아내고 사물을 볼수 있게 했습니다. 두번째 창조의 빛은 바울을 덮고 있던 영적 무지의 어둠을 몰아내고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하는 지식을 갖도록 했습니다. 이 지식은 구원의 빛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복음에 대한 지식입니다. 이 지식을 소유한 자는 그리스도의 얼굴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음을 아는 자이고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이심을 아는 자입니다.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7 But we have this treasure in jars of clay to show that this all-surpassing power is from God and not from us.
성경에는 질그릇에 대한 비유가 자주 등장합니다. 64:8에는 하나님과 그 백성을 도공과 질그릇에 비유하여 질그릇은 스스로 빚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애 4:2에는 질그릇의 깨어지기 쉬운 속성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합니다, 디모데 후 2:20, 21에는 금그릇이건, 은그릇이건, 나무그릇이건 , 질그릇이건 관계없이 주인이 쓸수 있도록 깨끗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본문에서 빌그릇은 앞서 언급한 ‘보배’와 대조하면 가치 없는 것으로 바울 사직과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는 인간의 육체가 지닌 한계성과 연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나, 그렇더라도 사람의 육체를 부정하거나 인간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는 복음의 무한한 영광과 숭고함에 비교해 인간의 상대적 무가치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복음의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인간의 연약성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한 능력이 나타남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교만과 자랑을 방지하려는 목적입니다.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8 We are hard pressed on every side, but not crushed; perplexed, but not in despair;
‘우겨쌈을 당하여도’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즙을 짜기 위해 포도를 짓누르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바울과 그 일행들이 당하는 고난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수있습니다. 성도들에게 고난을 필연적입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은 질 그릇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질그릇 안에 있는 보배, 즉, ‘능력의 심히 큰것’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기에 질그릇은 결코 깨어지지 않습니다
바울은 선교활동에서 자신을 지탱해준 힘의 원천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이는 그의 실제 사역에서 전인격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6:3-10, 고저 4:9-13, 15:30-31). 바울은 자신이 질그릇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고 그로인해 그는 더욱 강해 질수 있었습니다 (1:8-9). 바울은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았고 전투에서 적들에게 포위되어 궁지에 몰려도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함을 밝힙니다.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9 persecuted, but not abandoned; struck down, but not destroyed.
바울은 성도들이 당하는 육체적 고통을 사실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는 영지주의자들이 육의 일은 무시하고 영적인 것만 의미를 주는 것을 바른 판단이 아님을 알게 합니다. 고난도 성도들을 패배시키지 못하고 다시 일어날수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주의 영이 함께하시고 주의 영이 인도하시는 곳에는 죽음에서 자유함이 있습니다.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0 We always carry around in our body the death of Jesus, so that the life of Jesus may also be revealed in our body.
그리스도인의 존재 양식은 십자가와 부활에 의해 규정됩니다. 십자가 고난을 통한 영광이고 죽음을 통과한 생명입니다. 바울은 ‘죽음’을 언급할 때 여기서는 헬라어 [다나토스]를 사용하지 않고, [네크로신]을 사용해서 단순한 죽음 자체 만 아니라 ‘죽는 과정’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는 성도가 신앙의 삶을 영위 할 때, 예수님의 죽음과 같은 고난의 과정이 계속 반복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육체로 경험 했고 그의 실존에는 이런 십자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6:5, 고전 4:11, 갈 6:17).
십자가의 고난을 감내하는 성도들에게 부활을 통한 궁극적 구원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시가 있습니다.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함’은 성도들이 주를 위해 고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 하고 그리스도 재림때 부활하여 영원히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롬 8:36, 골 1:24)
그리스도 인의 고난은 패배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을 소유하는 승리의 표징 입니다. (엡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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