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5장: 11-15

by 갈렙과 함께 2025. 5. 22.

고린도후서 5장: 11-15

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2 Corinthians 5:  11-15

11 Since, then, we know what it is to fear the Lord, we try to persuade men. What we are is plain to God, and I hope it is also plain to your conscience.

12 We are not trying to commend ourselves to you again, but are giving you an opportunity to take pride in us, so that you can answer those who take pride in what is seen rather than in what is in the heart.

13 If we are out of our mind, it is for the sake of God; if we are in our right mind, it is for you.

14 For Christ's love compels us, because we are convinced that one died for all, and therefore all died.

15 And he died for all, that those who live should no longer live for themselves but for him who died for them and was raised again.

 

----------------------------------------------------------------

고린도후서 5장: 11-15

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1 Since, then, we know what it is to fear the Lord, we try to persuade men. What we are is plain to God, and I hope it is also plain to your conscience.

 

 ‘주의 두려우심’ 은 절대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막연한 두려움이나, 공포가 아닙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체험한 미래의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 경외심을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주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분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리스도의 복음 만을 전했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이를 분명히 밝힙니다.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2 We are not trying to commend ourselves to you again, but are giving you an opportunity to take pride in us, so that you can answer those who take pride in what is seen rather than in what is in the heart.

 

 바울이 자신의 진실됨, 순수함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의 양심에 호소할 때 그를 대적하는 자들은 이를 바울이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라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소지를 없애고자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자랑할 의사가 없다고 밝힙니다.  동시에 자신과 거짓 선지자를 비교하도록 인도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이 예수를 직접 만났다는 것 (16절),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적 추천을 받았다는 것 (12:1), 환상을 보았다는 것 등을 자랑하지만, 이는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말한 것입니다. 바울은 외부의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복음의 능력과 성령에 의존하며, 고린도 교인에게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대접받거나 군림하지 않았고 업적을 자랑하지 않았고 스스로 종이라고 선언했습니다.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3 If we are out of our mind, it is for the sake of God; if we are in our right mind, it is for you.

 

‘마쳤어도’는 [엑세스테멘] ‘황홀경’이라는 의미를 지닌. 종교적인 무아경의 상태를 말하거나 일반적인 정신이 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막 3:21).  ‘정신이 온전하여도’ [소프로누멘]는 ‘분별력 있는, 자제하는’ 이라는 의미입니다. 

전자는 개인적인 황올경의 체험 중에 방언으로 말하는 것과 (고전  14:18), 환상을 보는 것 (12:1-7) 등을 말하며, 후자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이성적으로 말하는 상태입니다.  전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후자는 성도들 과의 관계에서 유익한 것입니다. 이 둘은 결국 하나님과 고린도 교인을 위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4 For Christ's love compels us, because we are convinced that one died for all, and therefore all died.

 

 바울이 자애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과 고린도 교인을 위해 살아가는 이유를 언급합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죄를 구속하기 위해 성육신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속죄 양이 되심으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사랑과,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사랑’ 입니다. 바울의 헌신적 행위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사랑임을 말합니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 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라는 표현은 로마서 5장 15, 16절과 동일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진리를 고린도 교인에게 가르치고 자신도 그 원리에 따라 살고 있다고 암시합니다.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5 And he died for all, that those who live should no longer live for themselves but for him who died for them and was raised again.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라는 구절은 바울이 지닌 그리스도 중심 사상을 잘 드러냅니다. 이 사상은 그의 사역의 원동력이고 최종  목적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한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자들이기에 ‘살아 있는자들’ 입니다 (요 5:24)

 

이 체험이 있는 성도는 아담 이후 창조자를 거역한, 자신이 주인이던 삶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하나님을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섬기는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약 > 고린도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린도 후서 5장: 19-21  (0) 2025.05.24
고린도 후서 5장: 16-18  (0) 2025.05.23
고린도후서 5장: 6-10  (0) 2025.05.21
고린도 후서 5장 : 1-5  (0) 2025.05.20
고린도 후서 4장: 15-18  (0) 2025.05.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