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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3장: 1-3

by 갈렙과 함께 2025. 5. 12.

고린도후서 3장: 1-3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2 Corinthians 3:

1 Are we beginning to commend ourselves again? Or do we need, like some people, letters of recommendation to you or from you?

2 You yourselves are our letter, written on our hearts, known and read by everybody.

3 You show that you are a letter from Christ, the result of our ministry, written not with ink but with the Spirit of the living God, not on tablets of stone but on tablets of human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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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3장: 1-3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1 Are we beginning to commend ourselves again? Or do we need, like some people, letters of recommendation to you or from you?

 

 바울을 비난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바울에 대해 말하기를, 자기를 칭찬하는 일에 열을 올리는 자이고, 추천서도 받지 못하는 거짓 선지자라고 비난하여, 자신들을 거짓을 덮으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본문을 통해 자신은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바울이 전한 것과는 다른 복음을 전했던 자들입니다. 그들은 누가 보아도 현혹당하기 쉬운 찬사로 가득한 추천서를 들고온 선교사들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자들이고,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주의적인 교인에게서 보냄을 받은 자들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천서’는 당시에 이반적으로 통용되던 일종의 소개장으로 어떤 사람의 직문과 권한에 대한 위임장이나, 신임장 역할을 했습니다 (행 9:2, 고전 16:3). 바울의 적대자들은 추천서를 가지고 있었으나 바울은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추천서를 가지고 가지 않은 이유는, 그의 사도직이 예루살렘의 사도들의 위임에 근거한 것이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직접 위임을 받은 자 였습니다 (행 26: 12-18). 바울은 추천서 자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도 추천서를 이용한 일이 있습니다 (롬 16:1, 고전 16:3, 10,11)

그러나, 바울은 사람의 칭찬과 승인이나 위임보다 하나님의 승인을 최우선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승인이 가장 우위에 있고 사도 자신의 깨끗한 양심과 성도의 열매를 통해 사도로서의 진정성이 확인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2 You yourselves are our letter, written on our hearts, known and read by everybody.

 

 ‘우리의 편지’ 라는 표현은 바울 자신의 전도사역의 열매인 고린도 교회가 바로 추천서라는 말입니다. 적대자들이 가지고 온 추천서는 파피루스 종이에 적힌 것이나 바울의 추천서는 마음에 새겨진 것입니다. 적대자들의 추천서는 잉크로 씌여진것이나, 바울의 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벅대자들의 추천서는 종이에 적힌 것이라 일부의 제한된 사람만 볼수 있지만, 바울의 추천서는 ‘모든 사람들이’ 알수있는 것입니다.

 

‘마음에 썼고’ 는 새 계약을 암시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Barrett).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예레미야 31: 33). 이는 다음절에 나오는 ‘돌판’과 ‘육의 마음판’을 대조해보면 적절한 제시입니다. 바울은 추천서 에 대한 논쟁을 ‘율법과 복음’, ‘육과 영’ 이라는 신학적 차원으로 발전시켜 설명합니다.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3 You show that you are a letter from Christ, the result of our ministry, written not with ink but with the Spirit of the living God, not on tablets of stone but on tablets of human hearts.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라는 것은 적대자의 추천서는 사람에게서 유래하나, 바울의 추천서는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임을 명백하게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 자체가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입니다. 그들은 바울의 사역에 의해 그리스도인으로 세움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편지 [에피스톨레 크리스투] 에서 ‘그리스도의’는 펴면상 소유격이지만, 실제로는 주격의 의미입니다. 이것은 고린도 교인들 자체가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라는 것입니다 (R. Martin)

 

바울을 추천한 자들은 먹으로 기록한 추천서를 가지고 율법을 강요했기에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회를 분열 시켰습니다. 바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한 추천서를 가지고 있었고, 복음이 그 내용이므로 고린도 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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