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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예레미야

예레미야 9장

by 갈렙과 함께 2023. 4. 10.

예레미야 9장:1-9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1 Oh, that my head were a spring of water and my eyes a fountain of tears! I would weep day and night for the slain of my people.

유다백성의 죄와 파멸을 보고 눈물이 마를 정도로 슬피우는 예레미야 입니다. 자신의 머리에서 새로운 눈물 샘이 터져나오길 바랄정도로 끝없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2 Oh, that I had in the desert a lodging place for travelers, so that I might leave my people and go away from them; for they are all adulterers, a crowd of unfaithful people.

예레미야는 유다를 떠나 광야의 여행객이 머무는 불편한 숙소에 머물지라도 유다 백성의 행위로 그들이 받을 심판을 보지 않았으면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전달하였으나, 그들은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께 패역한 그들이 받아야할 심판을 생각하고 한탄하는 말입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3 'They make ready their tongue like a bow, to shoot lies; it is not by truth that they triumph in the land. They go from one sin to another; they do not acknowledge me,' declares the LORD.

거짓선지자들이 심판과 파멸이 없다고 혀를 잘못놀림으로, 그들이 뱉은 말의 결과는 화살이 되어 그 백성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유다백성이 심판이 없다고 착각함으로 회개할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4 'Beware of your friends; do not trust your brothers. For every brother is a deceiver, and every friend a slanderer.

속인다는 것은 진리,[*에메트]가 없다는 것이고 거짓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다사회에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불신이 만연했습니다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5 Friend deceives friend, and no one speaks the truth. They have taught their tongues to lie; they weary themselves with sinning.

우리의 혀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격려하는데 사용되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들은 그 혀를 잘못 사용하여 남을 모함하고 비난하는 일에만 사용하였으니 하나님은 이를 싫어하십니다. 그들은 스스로 심판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You live in the midst of deception; in their deceit they refuse to acknowledge me,' declares the LORD.

그들이 악한 자들과 함께하며 악을 지속적으로 행하니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다고 하십니다. 이러니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7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See, I will refine and test them, for what else can I do because of the sin of my people?

하나님은 6장 27-30절에서,  유다를 제련되지 않는 불량 금속에 비유하셨는데, 그런 그들을 다시 녹여서라도 쓸만한 존재로 만들고자 하시는 의지를 나타내십니다.

 

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8 Their tongue is a deadly arrow; it speaks with deceit. With his mouth each speaks cordially to his neighbor, but in his heart he sets a trap for him.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겉으로는 다정하게 화평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이웃을 해칠 생각을 합니다. 

 

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Should I not punish them for this?' declares the LORD. 'Should I not avenge myself on such a nation as this?'

하나님은 이런 그들의 악행을 벌하고 심판하실겁니다.  ‘이런 나라’ [*고이]는 이방나라를 지칭할 때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이렇게, 유다를 이방인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계시니, 그들이 놓인 현실이 얼마나 처참한지 알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언약의 백성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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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9장:10-19

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10 I will weep and wail for the mountains and take up a lament concerning the desert pastures. They are desolate and untraveled, and the lowing of cattle is not heard. The birds of the air have fled and the animals are gone.

이스라엘의 죄로 인해 처참한 재앙이 닥칠 것입니다. 전 국토가 피폐하게 되는데, 이것은 여러 선지자들이 동일하게 예언했습니다. (암4장, 미6:10-16,학 1:9-11)

 

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11 'I will make Jerusalem a heap of ruins, a haunt of jackals; and I will lay waste the towns of Judah so no one can live there.'

미가3:12절에도 예루살렘이 시랑[*탄님], 자칼의 굴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12 What man is wise enough to understand this? Who has been instructed by the LORD and can explain it? Why has the land been ruined and laid waste like a desert that no one can cross?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하나님의 백성이 사라짐을 한탄합니다.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3 The LORD said, 'It is because they have forsaken my law, which I set before them; they have not obeyed me or followed my law.

유다가 패망한 이유가 불신자의 눈으로 보면 국내외적인 정세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이며, 한 나라의 흥망성외를 결정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는 이들은 유다가 멸망당한 이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수 있습니다.

 

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4 Instead, they have followed the stubbornness of their hearts; they have followed the Baals, as their fathers taught them.'

가나안 신화에는 엘신과 그 부인인 아세라(혹은 아티랏)가  있으며, 이들의 자식인 바알은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약과 중동의 고대 문헌들에 의하면 바알이라는 지역이 많고, 그 지역들의 수호신이었다고 봅니다. 그 당시 종교의식은 바알과 연결되고, 다산 제사는 성적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런 종교행사에 유혹 받은자들에 의해 이스라엘 사람들의 성별된 거룩함은 파괴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을 보내어 지속적으로 경고하셨지만, 우상을 숭배하고 타락된 문물을 받아들임으로 스스로 심판받아 마땅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15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the God of Israel, says: 'See, I will make this people eat bitter food and drink poisoned water.

쑥은 쓴 음식, 평소에 먹지 않는, 혹은 먹을 것이 없어 어쩔수 없이 먹어야되는 들풀등 처참한 상황을 나타내고자 한것으로 보입니다.

 

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6 I will scatter them among nations that neither they nor their fathers have known, and I will pursue them with the sword until I have destroyed them.'

마모스도 그들이 포로로 잡혀갈것이라고 경고하였고(암4:1-3) 이사야도 그들이 심판받아 흩어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17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Consider now! Call for the wailing women to come; send for the most skillful of them.

근동지역에는 초상집에서 댓가를 받고 소리내어 울어주는 일을 하는 부녀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애도형식은 가족들의 깊은 슬픔을 대신 표현합니다. 이처럼, 초상을 치를 일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18 Let them come quickly and wail over us till our eyes overflow with tears and water streams from our eyelids.

애곡할 자를 빨리 부르라는 것은 앞으로 닥칠 위기가 긴박함을 뜻 합니다.

 

19 이는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거처를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19 The sound of wailing is heard from Zion: 'How ruined we are! How great is our shame! We must leave our land because our houses are in ruins.' "

적들이 그들의 거처를 파괴하고, 가족을 죽이니 남은 자들은 갈곳 없이 흩어져 끌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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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9장 :20-26

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20 Now, O women, hear the word of the LORD; open your ears to the words of his mouth. Teach your daughters how to wail; teach one another a lament.

자손대대 이 슬픈 노래는 전해질 것입니다.

 

21 무릇 사망이 우리 창문을 통하여 넘어 들어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1 Death has climbed in through our windows and has entered our fortresses; it has cut off the children from the streets and the young men from the public squares.

사망을 의인화하여, 창문을 넘어 우리 삶가운데 들어옴을 묘사합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장소를 가리지않고 모두를 희생시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22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22 Say, "This is what the LORD declares: " 'The dead bodies of men will lie like refuse on the open field, like cut grain behind the reaper, with no one to gather them.' "

유다인의 시체가 썩은 냄새를 내는 거름처럼 들에 버려지고, 거두어 들이지 못한 곡식단처럼 장사지내지 못하는 치욕을 당할 것입니다. 

 

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23 This is what the LORD says: 'Let not the wise man boast of his wisdom or the strong man boast of his strength or the rich man boast of his riches,

하나님이 모든 축복의 근원이시니, 지혜, 용맹, 부유함 이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나오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죽음 앞에서 이 모든 것은 다 자랑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4 but let him who boasts boast about this: that he understands and knows me, that I am the LORD, who exercises kindness, justice and righteousness on earth, for in these I delight,' declares the LORD.

하나님은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인지 아는 것이 명철이고 자랑거리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가 기뻐하는 일을 행할 것이니 그 삶은 축복 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

(1)사랑, 인애[*헤세드]는 구약에서 245번 사용됩니다. ‘진실한 사랑, 끝없는 사랑, 충실함, 다함이 없는 헌신, 자비’ 등의 의미입니다

(2)정의, 공평[*미쉬파트]는 의를 향하는 자를 격려하고 악을 범하는 자를 벌주는 것입니다. 심판자로서의 여호와는 악을 행하는 자를 벌주십니다. 의인을 변호해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호소하고 판단해주시길 요청할 수있습니다 (창16:5, 출 5:21 시26:1,사 2:4)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보장되기를 원하시므로 ‘미쉬파트’를 세우고자 하십니다.

(3) 정직 [*체다카], 공의는 ‘의’가 그의 백성중에, 모든 나라 백성에게도 널리퍼져 행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날에 메시야께서 ‘미쉬파트’와 ‘체다카’를 가지고 다스릴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사 9:6)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5 'The days are coming,' declares the LORD, 'when I will punish all who are circumcised only in the flesh-

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26 Egypt, Judah, Edom, Ammon, Moab and all who live in the desert in distant places. For all these nations are really uncircumcised, and even the whole house of Israel is uncircumcised in heart.'

마음의 할례가 없는 단순한 의례적 육체의 할례는, 하나님의 심판에서 유다를 구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공의의 날에는 유다도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들과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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